‘사랑제일교회’ 1층 한편에기독자유당 간판 버젓이 걸어교회 내 정당 사무실 전례 없어“정치권력에 치우친 행보 문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수장인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내부에 기독자유당 사무실이 천지일보 취재팀에 포착됐다. 기독자유당의 당 사무실은 설립 당시부터 사랑제일교회 주소로 등록이 돼 있었다고 한다. 교회 내부에 정치적 기구인 당 사무실이 존재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교계 안팎으로 정교분리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논란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
“외국 세력 지배받아선 안돼헌법이 확정한 원칙 따라야”극에 달한 통제 中전역 확산교회 십자가 수천 곳 철거돼중국 종교 박해 올해도 계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은 종교 자유국인가, 억압국인가. 헌법상으로 중국은 종교 자유국이다. 중국 헌법 제36조에 보면 “중국 인민은 신앙의 자유를 누린다. 어떤 국가기구나 공공 기관 또는 개인도 인민에게 종교를 갖지 못하게 하거나 특정 종교를 갖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고 명시돼 있다.종교자유를 보장하고 종교적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은 헌법뿐 아니라 그 하위법인 형법, 소수민족자치법, 병역법, 의
기독자유당 공약 살펴보니, 기독정당에 기독교정신은 없어… “정책·인물 상실”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간통죄 부활, 이슬람 특혜철회 등 혐오공약만 가득비례대표 후보는 ‘사이비종교특별금지법’ 제정 의사 밝혀… 신천지부터 규제?한기총 대표회장 직접 나섰지만 득표율 2.64%(62만표) 그쳐, 그래도 역대 최고기독자유당 약진 이유, 기득권·생계유지 고민하는 목회자들 속내 읽은 공약 덕?한기총 등에 업고 기독교정신 없는 기독정당 국회 입성할까 벌써부터 우려 확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민 여러분, 1200만 성도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이
종교단체 은밀한 거래 ‘기부금 영수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이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부당한 소득공제를 위해 종교단체와 일부 신도가 허위 영수증을 매매한 혐의로 입건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종교단체의 투명한 재정운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30일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연말정산용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매매한 혐의로 경북 의성 A사찰주지 B(58)스님을 구속기소했다. B스님은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신도가 아닌 회사원 및 공무원 529명에게 6424만원을 받고
“건축규정 어긴 7~8m 첨탑교회 종탑 일반적인 규모”안양시·기독교연합체 연합위험 첨탑 3.5m 높이로 교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해마다 태풍철이 되면 고층에 설치된 교회 첨탑에 대한 위험성 논란이 고개를 내민다. 올해는 신년 초부터 매서운 겨울 강풍에 교회 첨탑 하나가 맥없이 넘어지며 일찌감치 우려를 낳고 있다. 새해가 시작된 1일 오전 9시 48분께 대구 동구 동호동 한 교회의 3층 옥상에 설치된 6~7m짜리 첨탑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져 지붕을 덮쳤다. 당시 교회 안에 일부 신도가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
“국민적 여론 중요” “평화광복 이뤄야” 메지에르 전 총리 이만희 총회장 독일 통일 누구도 예상 못해 학교·가정서 통일 교육 필수 기회 왔을 때 놓치지 말아야 남북 통일 방식 이견 안 돼 남북 곧 하나될 수 있을 것 제3국과 팀 구성, 의견 교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어느 쪽에서 대통령이 되고 나라를 주관하는가는 차후 문제이다. 어떤 모양으로든 통일부터 해야 한다.” (이만희 총회장)“정치가들이 위로부터 (통일에 대한) 플랜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국민적 차원에서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것도 중요하다.” (로타르 드 메지에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예로부터 하늘을 섬겨온 우리 민족은 종교성이 많아 토속신앙을 포함해, 외래 종교까지 다양하게 발전돼 왔다. 우리나라에 정착한 대표적인 외래 종교가 바로 불교다.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파된 불교는 1600여 년의 세월을 한민족과 함께하며 우리네 삶에 깊이 뿌리내렸다. 특히 올해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8만 4000법문을 한 자 한 자 목판에 새겨놓은 세계기록문화유산 ‘팔만대장경’ 판각 100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는 드라마, 문화공연, 학술회의 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지상파 드라마
“한국교회, 종교개혁 정신 정 반대… 중세 가톨릭 부패상 보여”제2의 종교개혁 필요한 때… “한기총 해체부터” 요구 잇따라[천지일보=김지현ㆍ박준성ㆍ손선국 기자] 오는 10월 31일 종교개혁 494돌을 맞는다. 가톨릭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1517년 10월 비텐베르크 성당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다. 이것이 로마 교황청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종교개혁의 불씨가 됐다.당시 중세 로마 교황청은 급속히 세속화돼 정치권력과의 유착, 교권의 부패, 성직매매 등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이에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의 외침은 중세 유럽을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기총 정관 전문에는 “이 정관은 본 연합회의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칙일 뿐이고, 우리의 유일한 최고의 법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성경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처럼 개신교 연합체 대표회장을 뽑는 선거 정관이 성경이 최고임을 자부하고 있지만 개신교 목회자들은 신앙인으로 하지 말아야 할 금권선거 사태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한기총 제21회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엄신형 목사는 “앞으로 금권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나 법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난 선거에 불미스러운
지난해 종교계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갈등을 겪었다. 종교편향이 빚은 폐해는 국론 분열로 이어져 종교 갈등이 국민 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봉은사 땅밟기, 템플스테이 예산삭감 등으로 빚어진 종단 간 갈등과 ‘다르다’는 이유로 야기된 종단 내 갈등 해결에 비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지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종교지도자를 초청해 다사다난했던 경인년 종교계 사건들을 돌아보며 ‘종교가 갈 길’이라는 주제로 신년대담을 진행했다. 본지 세미나실에서 열린 대담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을 역임한 대한성공회 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