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외교부·청와대·통일부와 연쇄 회동[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도 한국과 미국은 대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분위기다.한국의 외교안보 분야 고위당국자들은 10일 비건 대표와 잇따라 만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서로의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문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북한이 잇따라 발사체를 쏘고 있지만, 단거리 발사체라는 점에서 아직은 대북협상 대화 기조를 위협할만한 상황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중남미 정상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녜라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이날 문 대통령은 피녜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 논의 및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5일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피녜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실질경제 협력을 비롯한 제반 분야 협력, 한반도 및 중남미 정세 등에
한국전쟁 이후 65년간 출입 통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DMZ 평화의길’ 고성구간이 27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첫 개방된다.‘DMZ 평화의 길’은 한국전쟁 이후 65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개방되는 곳은 파주·철원·고성 3개 구간 중 고성 구간이다.고성군에 따르면 이 구간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도보로 이동해 금강산 전망대까지 가는 A 코스,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 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구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6일간 하루에 2번씩 운영된다. 한 번에
대북특사로 포괄적 합의 추진金 시정연설 후 트럼프 트윗‘굿 이너프 딜’ 방안 마련 주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한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보이며 그 사전 단계로 남북 간 대화를 강조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접촉을 추진할 방법으로 대북특사 파견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와 정부가 북한과 접촉하는 방법으로는 대북특사 파견 외에도 지난해부터 남북미 대화의 견인차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정보원-노동당 통일전선부’ 라인 등이 꼽히지만, 가장
靑 “귀국 후 본격 남북회담 준비”하노이 이후 북미 입장 변화 없어北, 文 정부의 독자적 행동 촉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미 관계가 앞으로 진행될 남북 간 대화로 중책이 넘어왔다. 1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회담을 통해 북한의 입장을 파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또는 남북접촉을 통해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귀국하면 본격적으
“‘포괄적 합의, 단계적 보상’ 논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담판을 진행한다.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을 골자로 한 정부의 ‘굿 이너프 딜(충분히 좋은 거래)’과 비핵화 대화 진전을 위해 미국의 상응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조기 수확’ 등 정부 전략을 설명하고 설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4월 중순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선언 결렬 이후 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미 사정에 밝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간에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가 상당히 진전돼 최종 조율단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4월 중순 워싱턴DC를 방문해 회담이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강경화
최근 北 행보 중점 평가할 듯한미관계 이상설 잦아들지 주목[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외교부는 두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지난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남북미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강 장관은 같은 날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다시 워싱턴D.C.로 이동할 예정이다.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27~28일
오전 8시 10분께 “교대 근무차 내려와”정부 “상황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5일 개성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일부 인원이 복귀하면서 연락사무소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측 인력 가운데 일부가 복귀해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당국자는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 북측이 전했다”며 “오늘 오전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평소처럼 연락사무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북
北, 핵 실험재개 운떼며 美압박美, 하노이담판 당시 입장 고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이 ‘빅딜’ 입장을 고수하며 제재 강화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가운데 한동안 공식 입장을 내지 않던 북한이 15일 핵·미사일 실험 재개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과 관련해 북미 간 기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외신들을 대상으로 연 평양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의도도,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
AP “협상 장기화 가능성 시사한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 가동(Normal Operations) 상태로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7일(현지시간) "상업위성들이 지난 6일 촬영한 위성 사진들은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전에 시작했던 발사대 및 엔진 시험대 재건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비시 체코 총리와 양자
볼턴 “비핵화 없다면 제재”北 매체, 대화 의지 거듭 강조동창리 재건, 대미압박 의도韓, 남북경협으로 중재 노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아무런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에서 지난해와 같이 각자의 비핵화 주장을 평행선을 달리며 결국 합의 결렬로 마무리됐다.미국과 북한은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도 서로에게 호평하며 협상 재개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동시에 미국은 새로운 제재 강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또 북한은 폐기했던 것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지시각 6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는 게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하게 될 것(very, very disappointed)"이라고 말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직 확인하기엔 이른 보도다. 지켜보려고
“회담 테이블에 오르지 않아”‘1억 달러’ 거론… 방위비 압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연속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문제와 관련해 해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회담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군사훈련, 즉 내가 ‘워 게임’이라고 부르는 것은 북한 김정은과의 회담에서 전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이를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워 게임’ 중단 의견은 과거부터 밝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속보] 조명균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방안 마련해 대미협의 준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멜리아호텔 나서…북미회담 결렬 뒤 첫 행보
靑 “文 대통령의 중재 역할 더욱 커져”文, 비핵화·상응조치 견해차 좁히기 부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평화 프로세스에 난항이 예상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오후 2시쯤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으로 비춰볼 때 결국 지난해 북미 협상이 경색했을 때처럼 미국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와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가 부딪힌 것
트럼프 “北, 비핵화 의지 부족”영변 외 더 큰 핵시설 파악해대북제재, 추가·해제 없을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국 파행되면서 ‘하노이 공동 선언’이 무산됐다.28일 오후 두 정상은 2차 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 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두 정상의 오찬도 취소됐다.백악관은 북미 정상이 아무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속보] 북한측 차량, 회담장서 멜리아 호텔로 이동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속보] 김정은, 업무 오찬·서명식 없이 정상회담장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