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본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 결의는 고급 자동차 등 이동 수단을 사치품 범주에 포함하고 있고 이 같은 물품을 직, 간접적으로 북한에 공급, 판매, 이전하는 걸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푸틴이 선물했다는 전용차량은 고급 승용차 선물이라고도 했다.이어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사실을 공개적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미일 외교당국이 14일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전화통화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정 박 미국 대북특별 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3국 대표는 북한이 연초 서해 포병 사격을 감행한 데 이어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또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위협이 역내 불안정의 근본 원인임을 이번 발사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통화에서 긴밀한 한미·한미일 대북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취임 인사를 겸한 첫 번째 유선 협의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카운터파트인 블링컨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지난 5~7일 사흘 연속 서해 접경지역에서 실시된 포병사격을 포함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블링컨 장관과 공유했다.이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과 대(對)러 무기 지원을 포함한 군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6일 (현지시간)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 핵·탄도미사일 개발 위협과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규탄했다.또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국제법을 무시하는 행위에 한미일이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대만해협의 평화 안정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이번에는 한미일 차관보급에서까지 또다시 북중러를 동시에 견제하고 나선 것인데, 윤석열 정부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꺼이 동참하고 나선 모양새라 북한을 넘어 한중 관계, 한러 관계 역시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미일, 인태지역 협력 방안 논의한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 평정을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이 향후 어떤 식으로든 한반도 긴장 조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전쟁 중인 교전국으로 규정했고 우리를 향한 적대관계를 강조해 군사력 강화 명분으로 삼고 내부 결속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열린 전원회의에 대해선 “북한이 지난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반년이 훨씬 넘는 남북 단절의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양측 간 힘겨루기도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있다.북한이 지난 18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위기 지수가 한껏 높아지는 모습인데, 전문가들은 남북의 팃포탯(맛대응) 양상을 두고 일촉즉발의 한반도라고 표현할 정도다.게다가 북측이 지난달 21일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이를 빌미 삼아 남측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일부 효력 정지하자 이를 기화로 북한은 곧장 폐기를 선언하고 최전방 감시초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을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19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불법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고, 불안정한 활동을 고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해서 촉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속보] G7 외교 성명 “北 ICBM 발사 가장 강력한 규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대북경고 성명을 내고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하라”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한미일 안보실장들도 3국 간 공조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미 백악관은 “안보 실장들은 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8일 북한의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한미 동맹은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이날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은 이제라도 도발과 위협의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어 북한의 연이틀 도발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12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외교장관이 26일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회담 뒤 일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강한 항의를 했고, 한국 측은 맞대응 아닌 지난 2015년 합의를 존중한다는 뜬금포로 일본 장관 같다는 조롱섞인 말을 듣는 등 빈축을 샀다. ◆한일 외교장관, 양국 현안 등 논의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한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약 85분간 회담하고 한일관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역내 불안을 야기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24일(현지시간)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입장을 취했다고 밝혔다.한미일 3국 장관들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돌아가는 재원을 차단하고 북한의 조달 활동을 막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이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긴밀한 공조로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러북 군사협력, 탈북민 강제북송,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3국 외교장관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이자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될 군사장비와 군수물자를 러시아 연방에 제공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박진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러북 무기거래 규탄 한미일 공동성명’을 통해 “현재 군사장비와 군수물자 전달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또 “이런 무기 제공은 러시아의 침략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군사장비를 조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대규모 군사 장비 제공 등 북한·러시아의 군사 협력과 관련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안정과 안보를 위협한다며 비판에 나섰다.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에 컨테이너 1000개 이상 분량의 군사 장비와 군수품을 제공했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무기 반입은 위험하고 불안정하고 러시아의 잔인한 전쟁을 장기화해 인명 피해를 크게 늘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8일 김정욱 선교사의 북한 억류 10년을 계기로 김 선교사를 포함한 북한 내 억류 우리 국민을 조속히 돌려보낼 것을 강력 촉구했다.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 우리 국민 여섯 명이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 당국의 불법적,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한다”며 “북한이 인권 문제에 대해 일말의 인식이라도 있다면 더는 기본적인 인권에 관련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통일부는 억류자 생사 확인과 송환에 적극적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을 가장 많은 20차례 언급하며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 총회에 참석해 15분간 기조연설에 나섰다. 파란색 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올랐다.그는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국제사회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겠다는 것이다.또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국방 차관들이 15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한미 외교‧국방 차관들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직후 열린 한미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러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국에서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에서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사샤 베이커 미 국방부 정책차관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EDS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3일 미국, 일본 북핵 수석대표와 통화하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김 본부장은 이날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유선 통화를 갖고 관련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위협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또한 북한이 북러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주
(서울=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야당 의원들이 27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를 벌이고 있다.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양정숙 등 의원 4명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출에 항의하기 위해 후쿠시마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