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이거예요”라며 반문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비공개회의에서 “우리 경찰이 그런 엉터리 경찰이 아니다. 정보 역량도 뛰어나고…"라면서 한 말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브리핑 이후 윤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 전문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설 연휴 기간 별도의 가족 모임 없이 관저에서 반려동물과 지낼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반려견과 반려묘의 근황을 공개했다.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만에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소식을 전한다’는 글과 문 대통령이 반려동물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국민과의 영상 통화를 마친 뒤 참모들에게 반려동물들의 근황을 전했다.고양이 찡찡이와 풍산개 마루는 사저에서 데려왔고, 유기견이었던 토리는 2015년 입양했다. 풍산개 곰이는
노영민 등 참모 교체 가능성엔“대통령 인사권 사안이라 답변 곤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62)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발탁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과 김연명 사회수석 등 2명에 대한 사의를 수용했다’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오는 13일자로 이들 신임 수석들에 대한 임명을 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지난 10일 정무수석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주부터 등교 개학을 앞둔 일선 학교를 방문해 철저한 방역 준비를 당부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온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감염예방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학생들이 등교 시 출입하는 중앙 현관에서 발열체크와 손소득 절차 등을 점검하고, 학교 내 발열 감시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일반 교
“추경, 신속한 처리 기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방역과 경제에 대한 비상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대본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더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때까지 정부의 모든 조직을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해 가동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겸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특히 모든 부처 장관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방역과 민생경제의 중심에 서 주시기 바란다”며 “시·도지사님께서도 필요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규제샌드박스가 시행된다”면서 제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은 즐거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맘껏 뛰놀게 판을 만들어야 하고 정부는 넘어져도 안전하게 샌드박스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는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에서 유래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저해되지 않을 경우 기존 규제를 벗어나 신기술‧서비스를 시장 출시(임시허가) 또는 실증(실증특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유망 산업·기술이 규제에 발목이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 책상에 2급 비밀안건이 놓여있다.
권한 없는 일선 공무원까지 조사과하다는 역풍 우려해 직접 정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 1호였던 ‘적폐청산’을 추진하면서 적폐청산의 원칙을 재차 강조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적폐청산이 자칫 인적청산으로 흘러가면서 공직사회가 위축되는 현상에 우려를 표하면서 적폐청산의 최종목표는 올바른 시스템 마련이라는 것을 재차 밝힌 것이다.1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책상 오류가 중대하면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겠지만, 당시 정부 방침을 따랐을 뿐인 중하위직 공직자들에게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 포함… 비서관회의 결과 254건 포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7일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문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청와대가 지난 14일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빌견한 문건 300여건을 공개한 이후 두 번째다. 문건이 처음 발견된 이후 청와대 비서실 전 사무실 전수 조사를 하던 중 두 번째로 발견된 것이다. 박수현 대변인에 따르면 정무수석실 내 정무기획비서관실 입구 쪽 행정요원 책상 하단에서 잠겨진 상태로 발견된 캐비닛에서 다량의 문건이 나왔다. 청와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민정수석실에 이어 17일 정무수석실에서도 박근혜 정부 당시 생산된 문건을 발견했다.이 문건에는 삼성 경영권 승계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위안부 합의, 세월호, 국정교과서 등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무수석실 내 정무기획비서관실 입구의 행정요원 책상 하단에 있는 잠긴 캐비닛에서 다량의 문건을 발견해 분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문서는 전 정부의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이 지난 2015년 3월 2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254건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북당국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비핵화는 지난 10일 새벽까지 진행된 남북간 실무접촉 합의문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을 뿐더러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는 남북관계의 가장 핵심적인 사안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우리 정부 측 입장에선 이번 회담에서 어떤 형태로든 북핵 문제를 거론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견해가 신중하게 제기되고 있다.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8일(미국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초청..역대 최다 8천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2일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 청와대 대정원에 마련한 팔각형 무대를 중심으로 푸른누리 기자단 3천700명, 전국 어린이 인터넷 신문인 `에듀넷 어린이 신문' 기자단 300명, 교사와 학부모 3천500여명 등 모두 8천여명이 자리했다. 청와대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마침 햇볕이 따갑지 않아 야외 행사하기에 적당한 날씨 속에 이 대통령은 체크무늬 셔츠의 가벼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전달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검찰이 자신을 ‘돈봉투’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한 데 대해 거듭 부인했다.김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자신이 ‘돈봉투 살포’를 기획·지시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관련, 모두 금시초문이며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없었다. 모든 게 전혀 사실이 아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