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25일 예정대로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다는 것인데, 동시에 26일부터는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이 가능해지는 만큼 의사들과 정부 간 긴장이 최고조로 높아질 전망이다. 양측 간 강대강 속 의료 공백이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하루 앞으로 다가온 집단 사직서 제출지난 2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19개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형병원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회송전담병원을 운영한다.종합병원에 온 경증 환자를 집 근처 협력 의료기관으로 회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응급실 뺑뺑이 환자를 없게끔 하겠다는 취지다. 병원 간 전원협력체계 구축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복지부 “회송전담병원 지정‧운영키로”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곳에 찾아온 경증 환자 등을 종합병원, 병원으로 신속히 전원하고자 회송전담병원 체계를 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약 14만명의 의사가 소속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의 궐기 대회를 연다.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의사단체 압수수색과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이 초읽기에 들어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궐기 대회라 양측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서울 여의도 의사 2만명 모인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세를 과시한다.의협은 전공의와 의대생까지 참여해 2000년 의약 분업 사태 이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2일 의사들에게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진료를 정상화해달라”고 촉구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호소문을 내고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로 어떤 의료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로 수술·처치·입원·검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환자 생명을 살려야 할 필수업무까지 내팽개친 집단 진료거부는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도 했다.보건의료노조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 2명에 대해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겨냥해 면허정지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하지만 의사들의 현장 이탈을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집단행동의 동력인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전국으로 확산하며 들불처럼 번지는 등 의료 대란이 현실화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정부, 의협 집행부에 면허정지 행정처분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의사들의 단체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의료계가 3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하면 전공의들과 함께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이날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총파업 의사를 재차 내비쳤다.협의회는 “지난 2월 1일 정부가 일방 발표한 의대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에 대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심각한 분노와 우려를 표한다”며 “지금처럼 최고 전문가 단체인 의협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의료정책이 진행된다면 그 결과는
싸이티바, 韓생산 시설에 620억 투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백신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 싸이티바가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를 하기로 했다.해외 백신기업의 한국 투자는 이번이 처음인데,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전방위 백신 외교에 나서는 등 백신허브 구상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보건복지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양국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싸이티바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싸이티바는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변이 여부도 확인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외에 파병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들에게 정부가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지난 20일 입국한 청해부대 34진 301명 중 오늘 0시 기준 확진된 271명이 국군수도병원 등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음성 판정을 받은 30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으로, 정부는 입국일 부터 14일 간 이들의 증상을 관찰한다. PCR(유전자증폭)검사도 2차례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또 청해부대원
‘고위험 사업장 검사 권고’로 변경각종 인권단체와 英·佛 등 까지도 항의전문가 “외국인만 의무검사는 차별 조치”“위험 상황, 선긋기 어려울 땐 넓게 하기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울시가 19일 외국인 노동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결국 철회했다.‘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검사 권고’로 변경했는데, 그간 서울시 행정명령을 두고 ‘인권침해’ ‘인종차별’ 등의 논란이 인데다 주한영국대사의 항의가 외신에까지 보도되는 등 국제적으로 번질 기미가 보이자 철회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중수본
일본·중국 대마허용… 건강식품처럼 유통‘세계보건기구, CBD 오일 인체 위해 없어’‘대마 관리, 블록체인으로 생체 정보 기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운동본부)가 난치성 질환을 가진 아이에게 CBD 오일은 생존의 문제라며 의료용 대마에 대한 허용을 요구하고 나섰다.운동본부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편과 모르핀 등 대마보다 중독성이 강한 마약류는 의료 목적 사용이 허용되는데 대마는 사용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운동본부에 따르면 핵심은 의료용 대마를 자유롭게 허용해달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주장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오는 12일 비영리사단법인 ‘한국 카나비노이드 협회’ 창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