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종로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고서 2종이 지난 8일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 종로도서관(1920년 개관)에서 소장 중인 ‘소문사설(謏聞事說)’과 ‘함허당득통화상현정론(涵虛堂得通和尙顯正論)’은 종로도서관 전신인 경성도서관에서 수집한 장서로,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황후인 순정효황후 친가에서 소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종로도서관은 지난 2022년 12월 불조역대통재(佛祖歷代通載)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데 이어, 고문헌 해제 사업을 통해 고서들을 발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국내 최초 베트남 사찰인 원오사(圓悟寺)의 틱 뜨엉 탄 스님을 초청해 특강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선문대 대학원, 학부, 한국어교육원에는 600여명의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베트남은 대승불교권의 영향력이 강한 나라다. 선문대는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 정착을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특강에 나선 틱 뜨엉 탄 스님은 한국에서 선문대 미래융합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를 다니면서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서울시교육청남산도서관(관장 김양주)에 소장된 고문헌 3종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5일 서울시교육청이 밝혔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문헌 자료 중 ‘경조한성부당상구선생안(京兆漢城府堂上舊先生案)’ ‘경조한성부낭청구선생안(京兆漢城府郞廳舊先生案)’은 조선 인조(仁祖) 시대 간행된 것으로, 1922년 개관한 경성부립도서관(남산도서관 전신)의 장서로 등록돼 현재까지 보존돼 왔다. ‘경조한성부당상구선생안’은 조선시대 한성부에 재직한 삼윤(三尹: 판윤, 좌윤, 우윤)의 명단이, ‘경조한성부낭청구선생안’은 낭청(郞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이 그동안 개최한 학술대회의 결과를 책으로 엮은 ‘동아시아와 문명: 지역공동체 지평의 인문실크로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세종도서는 학술 분야 발전과 국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해마다 10개 부문의 우수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00종의 도서가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동아시아와 문명: 지역공동체 지평의 인문실크로드’는 21세기 4차 산업혁명의 휴먼테크 시대를 맞아 동아시아 문명공동체에 대한 문제를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박물관(관장 한정훈)이 오는 24일 제2전시실에서 ‘남도, 고려·조선을 품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최근에 조사한 유적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해 마련했다.전시는 시대별 주요 유적들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통일신라 시대 때 신안·무안·함평·영광군 등 서·남해안의 바닷길을 감시하기 위해 축성된 무안 봉대산성을 시작으로 장흥 상방촌에서 확인된 고려 마을 ‘유치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또 진도를 거점 삼아 활동한 삼별초에 관한 내용을 진도 용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머리가 두 개인 상상의 새 공명조의 한쪽 머리가 죽으면 결국 모두 죽고 만다는 ‘공명지조(共命之鳥)’가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정치권을 시작으로 국민들까지 나뉘어 싸우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5일 교수신문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올해의 사자성어’를 놓고 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33%(347명, 복수응답 허용)이 ‘공명지조’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교수신문에 따르면 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한 많은 불교경전
완도 법화사지 역사적 수수께끼 풀 단초 마련[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사학과(학과장 한정훈)가 완도군(군수 신우철),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 장보고 해양경영사 연구회(회장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이경엽)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완도 장보고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완도 법화사지 사적 지정과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목포대에 따르면 법화사지는 1989년과 1990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두 차례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 (재)동서종합문
주제 ‘딴뜨라: 원류와 현대적 재해석’[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인도연구소 HK+사업단(단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이 한국인도학회,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과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오는 8일에 위덕대학교에서 ‘딴뜨라: 원류와 현대적 재해석’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인도학회의 제46차 정기학술대회와 겸해 진행된다.학술대회의 발표와 토론은 크게 세 개의 패널로 나눠 국내외 학자들의 토론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1패널과 제2패널에서 각각 ‘딴뜨라의
의대 자퇴 후 수도자 인생… 사제 인생 살며 대학서 불교 가르쳐[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15일 오후 의대를 자퇴하고 수도자로서 사제 인생을 살다, 대학에서 불교를 강의하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프랑스계 캐나다 출신 서명원 신부를 초청해 ‘명사특강’을 진행했다.서명원 신부는 ‘지금 여기 밖에는 스카이가 없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한국에서 의사가 되는 것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나에게 맞춤복이 아니라 기성복이었다”라며 “의대에 들어갔지만 그것은 나의 선택이 아닌 부모님의 선택이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 학과 교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은 해외저명학자 특강을 연다고 1일 밝혔다.사업단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330호에서 3일 오전 10시 30분에 미네소타 대학교의 프레데릭 애셔 교수와 같은 대학의 캐서린 애셔 교수를 초청해 ‘지역학: 그 역사와 논쟁’과 ‘인도와 세계, 타즈 마할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프레데릭 애셔 교수는 미국인도학연구소(American Institute of Indian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학과 교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간디아슈람)에서는 간디의 정신을 국내에 소개하고 전파하고자 전국의 대학교에서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간디를 주제로 한 특강 시리즈 ‘간디, 세상을 바꾸다’를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고 한국외대가 23일 밝혔다.지난 첫 강의에 이어 오는 26일 오후 2~4시에는 동국대학교에서 ‘간디 사상과 그 한국적 수용’ 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인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동국대 총동창회(회장 전영화)는 올해를 빛낸 ‘2018 자랑스러운 동국인 대상’ 수상자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명예회장 이민휘씨를 선정했다. 각 부문별 자랑스러운 동국인상은 정치 최재성(4선 국회의원), 경제 민홍기(유엔아이 대표이사), 문화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사회 오정석(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학술 정승석(동국대 교수) 씨이다. 단체상은 84학번동기회가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리는 ‘동국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대상을 받는 이민휘씨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동국대 출판부가 ‘청정 율사 경산 스님의 삶과 가르침’을 출간했다.‘청정 율사 경산 스님의 삶과 가르침’은 평생 불교 중흥의 원력을 실천하고 정화불사의 완성과 종단 화합의 성취를 위해 앞장서며 수행자의 길을 묵묵히 걸었던 경산 스님의 일대기를 정리한 책이다.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출가를 결심한 순간부터 종단의 화합과 포교불사를 위한 헌신이 담겨져 있다. 1장 ‘출가와 수행’은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빼앗긴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불교에서 그 출구를 발견하고 출가한 후 정진한 내용을 담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 HK연구단과 토대연구팀이 오는 30일에 동국대 다향관세미나실에서 ‘원효 ‘판비량론’ 문헌과 사상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20세기 초 원효스님의 불교인식론·논리학 저술인 ‘판비량론’일부가 일본에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서지학적, 문헌학적, 국어학적, 사상적 측면에서 여러 연구가 이뤄져 왔고 현재도 ‘판비량론’ 단간들이 추가로 발굴되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동국대 김종욱 불교문화연구원장은 “원효 판비량론의 문헌과 사상이 재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그랜드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학교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자 초청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기부자들과 가족 등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 한태식 총장, 전영화 총동창회장, 세스코 전순표 회장, 신라교역 박준형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1부 총장 환영사, 이사장 식사, 조계종 총무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원장 신영섭)이 2019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 및 문화예술인지도자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1995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문화예술대학원은 현재까지 1700명의 문화예술인을 배출했다.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은 문화예술계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예술치료학과(미술치료전공) ▲실용예술학과(실용음악전공, 뷰티아트케어전공) ▲예술경영학과(공연예술경영전공, 미술경영전공) ▲문예창작학과(시전공, 소설‧드라마전공), ▲연극예술학과(연극예술전공), ▲불교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한국사 영역은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갖춰야 할 한국사 기본 지식의 이해 정도와 역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됐다.수능이 치러진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또한 단원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해 학교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제했다.출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동국대 불교대학원(원장 신성현)이 2019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동국대 불교대학원은 교계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을 대상으로 석사과정·지도자과정·특별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불교전문교육기관이다. 다양한 전공별 전문강좌와 불교교양강좌를 두루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27년 전통’의 불교대학원은 ▲불교학과(불교학전공, 선학전공) ▲불교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학전공) ▲명상심리상담학과(명상심리상담전공) ▲생사문화산업학과(생사문화산업전공) ▲융합요가학과(융합요가전공)의 신입생을 모집한다.입학원서는 오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제12회 한문불전언어학 국제학술대회가 11월 3~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한문으로 된 불전에 대한 언어학적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한자문명연구사업단, 경희대학교 공자학원, 충남대학교 공자학원,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한자문명연구사업단이 공동주관하며, 한국연구재단, 중국국가한반(中國國家漢辦)이 후원했다.3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연세대학교 이규갑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일반대학원은(원장 박재우) 동·서양의 고전 언어와 문학, 문화를 통섭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하는 ‘고전어문·문화학과’를 신설하고, 2019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고전어문·문화학과는 동·서양의 고전을 다루는 대학원의 독립 학과로는 국내는 물론이고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신설된다.고전어문·문화학과의 세부전공으로는 서양인문학의 근간인 헬레니즘(Hellenism)과 그리스도교(Christianism)를 다루는 ‘그리스·라틴어·히브리어문·문화학전공’과 동양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