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중인 피의자·피고인 가운데 수십명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다수가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검찰 간 대립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선 당선인 가운데 20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다. 재판에 넘겨진 것은 아니지만 검찰이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의 피의자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로 사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권 완전박탈)’을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휘하의 법무부 검찰국도 반대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자현 법무부 검찰국장과 검찰국 검사들은 전날 검수완박 관련 검사회의를 열고 이같이 반대 입장을 모은 뒤 박 장관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 검찰국 검사들은 새로운 형사사법 제도가 안착하기 전에 다시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조치는 국민 불편을 가중할 우려가 높은 점, 검찰 수사 역량을 일시에 박탈하면 국가 전체 범죄 대응 역량의
“중대범죄 대응력 약화 초래” 文정부 마지막 총장도 반대 오늘 전국고검장회의도 소집 검찰 내부 “선배들 나서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냈다.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지명 검찰총장인 김오수 총장도 동의한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대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권의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검은 “현재 시행 중인 개정 형사법은 1년 3개월이라는 장기간 동안 논의를 거치고 패스트트랙
사상 첫 ‘피고인’ 서울중앙지검장… 보직 이동 점쳐져이성윤 후임으로 심재철·김관정 등 거론… 친정부 분류사상 첫 부부 검사장 탄생도 주목… 임은정 승진도 관심한동훈·이두봉 등 정권 관련 수사 지휘 인물 보직도 이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만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협의한다. 피고인 신분이 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고검 청사에서 검찰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이번
모해위증교사 의혹 계기로수사관행 개선-합동감찰 착수술접대 검사 3명 징계 청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의 부적절한 직접수사 관행을 바로잡겠다며 착수한 대검찰청과의 합동감찰의 결과가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는 신임 검찰총장 취임과 검사장급 인사가 발표되는 이후인 다음 달 10일 즈음 수사관행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한다.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월 22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관련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을 두고 검찰의 수사관행을 문제 삼으며 합동감찰을 지시했다
검찰인사위, 고검장·검사장 구분 없애는 인사방향 논의대규모 기수역전 사례 발생할 듯… 사의 빗발칠 수도박범계 “인사 적체 있어… 전반적 보직 점검 할 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인사위원회에서 고검장과 검사장 구분을 없애는 파격 인사안을 논의한 가운데 기수가 ‘파괴’되는 대규모 인사가 예상돼 파장이 예상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고 이번 인사의 방향과 검사장 승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29~30기 검사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의했다.법무부는 “고호봉 기수의 인사 적체 등과 관련해 대검
6개월 만에 민주당 재판 재개박범계 “증거 온전한지 의문”현직장관 피고인 신분 처음“첫 부임지… 참 민망한 노릇”檢 “한국당 당직자와 몸싸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재판에서 “저를 조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소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26일 박 장관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관계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공동폭행)로 기소된 사건의 공판을 진행했다.박 장관은 재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 장관은 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 장관은 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눈을 감고 있다. 박 장관은 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 “이번엔 꼭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박 장관은 이 지검장 공소장 유출과 관련 대검찰청에 진상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그는 공소장 유출 의혹을 받는 검사들이 휴대전화 사용내역 조회를 거부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조회에) 응해야 한다”며 “절차대로 진행되니 협조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한편 박 장관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돼 이날 오후 피고
현직 법무부 장관 피고인 출석… “공정한 재판 어려워” 목소리도기소된 박범계 임명한 文 정권… 현정부 유독 수사·기소 간부 많아여섯 달째 공전 중인 민주당 패스트트랙 재판… 국민의힘과 대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법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재판을 오늘 재개하는 가운데 현직 법무부 장관 중 처음으로 박범계 장관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돼 이목이 쏠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박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박
현직 법무부 장관 피고인 출석… “공정한 재판 어려워” 목소리도기소된 박범계 임명한 文 정권… 현정부 유독 수사·기소 간부 많아여섯 달째 공전 중인 민주당 패스트트랙 재판… 국민의힘과 대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법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재판을 6개월 만에 재개하는 가운데 현직 법무부 장관 중 처음으로 박범계 장관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될 수 있어 이목이 쏠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박
16일 검사 13명 임명식처·차장 제외 23명이 정원검사 절반가량 미달 상황검찰청검사 출신은 4명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6일 공수처 검사 13명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수사 체계 확립에 나섰다. 하지만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얼마나 수사가 잘 이뤄질지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오후 공수처 대회의실에서 공수처 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식을 열고 “공수처는 다른 수사기관과 달리 기관의 태동기에 있어 인적·물적 기반 등이 취약한 상황”이라며 “주어진 권한 내에서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
공수처법 헌법소원심판 선고야당 “삼권분립 저해” 주장김진욱, 헌재 결정 예의주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헌재)의 판단이 28일 나온다. 만일 헌재가 공수처 설치가 위헌이라고 결정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은다.28일 헌재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헌 청구 헌법소원심판 사건 선고 재판을 연다.앞서 국민의힘의 전신 미래통합당과 같은 당 유상범 의원은 각각 지난해 2월과 5월 공수처법과 관련한 헌법소원을
검찰 반대로 무산되기도문재인 정부 때 다시 제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21일 정식 임명되면서 공수처가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1996년 참여연대의 공수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안을 입법 청원한 지 25년, 200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수처 설치를 대선공약으로 내건 지 19년 만이다.◆ 공수처의 시작 ‘부패방지법’ 제출공수처는 1996년 참여연대의 ‘부패방지법’ 입법청원서를 제출하며 시작했다. 당시 여야 의원 151명과 시민 약 2만명의 서명을 받아 진행했으며, 고위공직자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나경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과 연관해서 고발된 사건들에 대해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이날 나 전 의원의 딸과 평창동계스폐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폐셜올림픽코리아(SOK) 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이로써 나 전 의원과 연관해서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하거나 경찰이 송치한 13건의 사건은 모두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은 셈이다.검찰은 “나 전 의원이 딸의 대학 성적을 정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