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특정 종교에 다닌다는 이유로 전처 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이 ‘이별 범죄’라고 강조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배우자에 대한 그릇된 집착, 이른바 ‘이별 범죄’를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고 그에 마땅한 책임 물어야 한다”며 “범행의 잔혹성은 굳이 법정에서 다시 언급해 환기하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형두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무엇보다도 저는 이편도 저편도 아닌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에서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하겠다”고 다짐했다.김 재판관은 3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의 문제 해결에 급급해하지 않고, 헌재의 결정이 미래 세대에 미칠 수 있는 영향도 고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에 직면해 있고, 세대·지역·이념간 갈등, 저출산·고령화 문제, 환경문제 등과 같이 여러 변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월과 4월 각각 퇴임을 앞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김형두(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정정미 대전고법 고법판사(25기)가 내정됐다.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신임 헌법재판관으로 김 부장판사와 정 고법판사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정부 첫 헌법재판관 지명이다. 이선애 재판관이 퇴임하며 여성 재판관 수가 한명 줄 뻔했으나, 정 고법판사가 지명되면서 헌재 여성 재판관 수는 3명으로 유지됐다. 김 대법원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북 고창군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6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은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붙잡힌 A(40)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고창군 공음면 자택에서 아버지(76)를 둔기로 살해한 후 트럭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5시간 만에 전남 영광군 한 갈대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살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주도 해안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이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하던 중 갯바위에서 신체 일부분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로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미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된 다리 한쪽을 수습하고 주변을 수색했지만, 추가로 발견된 부분은 없었다. 해경은 DNA 검사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 확인을 할 계획이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무원 승진▲춘천지검 사무국장 이홍용 ▲대전지검 사무국장 신범수 ▲청주지검 사무국장 박순우 ▲울산지검 사무국장 박원길 ▲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권영준◆고위공무원 전보▲수원고검 사무국장 김정호 ▲서울동부지검 사무국장 이연성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백운기 ▲서울북부지검 사무국장 윤진웅 ▲대구지검 사무국장 정동진 ▲부산지검 사무국장 정순철 ▲창원지검 사무국장 김종일 ▲제주지검 사무국장 박상욱◆ 검찰부이사관 승진▲대검찰청 집행과장 김승현 ▲서울고검 총무과장 성찬오 ▲대전고검 총무과장 박상락 ▲대구고검 총무과장
최근 인사서 대구고검 발령서울고검 감찰부, 모두 전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인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감찰하던 정진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사표를 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진기 부장은 법무부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가 단행된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정진기 부장은 지난달 29일 정진웅 부장에 대한 감찰을 요청받은 뒤 감찰에 착수했지만, 정진웅 부장은 감찰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 인사로 정진웅 부장은 광주지검 차장으로 승진 발령 났고, 정
앞서 김영기 부장 등 사의정순신 연수원 용인부원장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법무부의 직제개편을 지적했던 김우석(46, 사법연수원 31기) 정읍지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지청장은 전날인 27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지 얼마 안 지나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제 저도 떠날 때가 된 것 같다”며 “좋은 추억과 감사했던 마음만 갖고, 귀한 공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김 지청장은 전날 검찰 인사에서 성남지청 형사3부장으로 전보됐다.그는 지난 14일 역시 이프로스에 법
정당방위 여부 놓고 법정 공방배심원단, 소방관 유죄 평결법원 “정당방위 요건 안 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주먹을 휘두르는 취객을 제압하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한 소방관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방승만 부장판사)는 24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소방관 A(34)씨에 대해 유죄 의견을 낸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아들여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전북 정읍소방서 소속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7시 40분쯤 정읍시 상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욕설하고 폭력을 행사하려는 B(당시 50, 사망)씨를
이재명 “강제입원 아닌 강제진단”변호인단은 “검찰 공소장 위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법원에 출석하면서 “형님 강제입원이 아닌 강제진단 의뢰사건으로 불러달라”고 밝혔다. 이 지사 변호인단은 담당 재판부에 검찰의 공소장이 위법하다며 공소기각을 주장했다.이 지사는 14일 오후 2시 수원지검 성남지원 형사4부(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공판에 출석하기 위배 법원을 찾았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어머니의 요청으로 강제진단 절차를 밟은 것인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신이 스스로의 몸을 촬영한 영상물을 동의 없이 누군가 유포했다면 이전까지는 유포자가 처벌되지 않았지만 오늘부터는 처벌 대상이 된다.법무부는 18일부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를 위해 불법 촬영과 유포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서는 본인의 신체를 직접 촬영했더라도 제삼자가 촬영한 사람의 의사에 반해 유포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되도록 했다.불법촬영에 따른 처벌 수위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무부△대변인 심재철(법무부 정책기획단 단장) △감찰담당관 이정현 △감찰담당관실 검사 이광석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영기 △법무심의관 김윤섭(대전지검 형사3부장) △법무과장 박하영 △국가송무과장 김지완 △법조인력과장 이영남 △법조인력과 검사 김인숙 △통일법무과장 조광환 △검찰과장 신자용 △검찰과 검사 김윤선 △형사기획과장 진재선 △형사기획과 검사 조수영 △공안기획과장 서인선 △공안기획과 검사 김종욱 △국제형사과장 구승모 △형사법제과장 최지석 △인권조사과장 최두천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정원혁◆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방법원 부장판사 보임▲서울중앙지방법원=오권철·송인우·문유석·이동연·이동욱·김도현·김선희·이광영·이지현·한정훈·김광섭·김병룡·박남천·김미리·신헌석·조미옥·박진환·손동환·유석동·김동진·김태훈·변성환·이순형·이영풍·임민성·최한돈·홍기찬·김정곤·이언학·임정엽·황정수·반정모·송경호·이성복·명재권·배성중·김동현·김순한·이주현·김동국·이상주·한경환·박종택▲서울가정법원=이태수·김수정·김진옥▲서울행정법원=박양준·이성용·박형순·조미연·홍순욱▲서울동부지법=김기영(수석)·김광진·김종원·이평근·임태혁·정창근·오재성·임재훈·이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무부가 26일 고검검사급 검사 57명, 일반검사 552명 등 검사 609명에 대한 인사를 2월 5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박하영 ▲ 감찰담당관실 검사 이진용 ▲ 기획검사실 검사 김영준 ▲ 검찰과 검사 이건표 ▲ 형사기획과 검사 최재순 ▲ 공안기획과 검사 신상우 ▲ 국제형사과 검사 김남수 ▲ 형사법제과 검사 한상형 ▲ 인권조사과 검사 허용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규영 ▲ 교수 유병두 ▲ 교수 김재하(주일본대사관 파견복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용인분원장 안미영 ▲ 교수 김윤희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약물 등 중독성 사범에 대한 체계적 심리치료를 위해 법무부에 심리치료과가 신설되고, 재범 위험성이 높은 수형자에 대한 과학적인 선별 및 맞춤형 집중관리를 위해 서울지방교정청에 분류센터가 신설된다.교도소·구치소, 지방교정청 등 각급기관의 집행체계 합리화를 통해 유사·유관기능을 수행하는 8개 과가 통·폐합되고, 기능조정 등을 통해 절감된 인력 183명이 신설기관, 신규업무 등에 재배치된다.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법무부(장관 김현웅)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5일부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가 간통죄 위헌 결정을 내린 후 간통 혐의로 유죄판결을 확정받은 사람들의 재심청구가 이어지고 있다. 위헌 결정 직후부터 전국 법원에 14건의 재심청구가 접수된 것.4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법원에 14건의 재심청구가 접수됐다. 수원지법의 경우 2012년 1월 간통죄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된 A씨가 지난달 27일 오전 이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간통죄 위헌 결정이 난 다음날이다.같은날 서울남부지법, 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