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양측 화해로 3년 만에 일단락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대구지법 민사11부(성경희 부장판사)가 제시한 화해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민사소송법 제225조에 규정된 화해 권고는 법원이 직권으로 당사자의 이익과 그 밖의 모든 사정 등을 참작해 청구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평한 해결을 위해 화해하도록 하는 결정을 말한다. 당사자는 결정에 대해 결정서의 정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2주 이내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양측에 화해를 권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성경희)는 지난 14일 원고 대구시가 피고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는 소를 취하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라”는 내용이 담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화해 권고 결정이란 소송의 양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타협에 이르는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서울시가 제기한 방역방해 관련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20일 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2억 100원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서울시)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방역당국이 신천지에 요구한 명단·시설 등은 역학조사 내용에 해당하지 않고 축소 보고를 했더라도 이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고(故) 박원순 시장 재임시기인 지난 2020년 3월 서울시는 신천
法 “존립근거 해친 적 없어” “서울시 처분취소해야” 판결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서울시의 법인취소 처분에 대해 낸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는 HWPL이 “법인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HWPL이 회원자격 취득에 관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정기총회를 열지 않는 등 민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임을 숨기고 교리를 가르쳐 피해를 봤다며 탈퇴한 신도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신천지 측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1일 탈퇴한 신도인 A씨 등 3명이 신천지 지역교회와 소속 다른 신도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 등은 신천지 입교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예수교임을 밝히지 않고 몰래 접근하고 마치 다른 교단 소속 신도 내지 목사인 것처럼 행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A씨 등 8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A씨 등 8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및
청춘반환청구소송 판결 “사회 편견 존재 상황서 신천지 소속 밝힐 의무 없어”신천지 “인간적 관계로 신앙생활 유지를 불법 규정한 부분, 상고로 바로 잡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과 관련해 최근 법원이 내린 소위 ‘청춘반환청구소송’의 2심 판결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사회 일각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여러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판결 내용 중 일부 수긍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청춘반환청구소송은 소속을 밝히지 않는 비공개 전도로 신천지
“객관적 사실도 부인”내달 10일 선고 예정[천지일보 서울=홍수영 기자, 수원=류지민 기자] 직속 후임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육군 중사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전직 육군 중사 A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군대 상하관계·계급관계로 이뤄진
“교인명단 요구→자료제출”“역학조사로 처벌 안 돼”횡령·업무방해 일부 유죄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2심에서도 방역방해 혐의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30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감염예방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요구받은 피고인은 감염병예방법 76
집합금지 처분도 취소 권고“다른교회 준하는 조치하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를 대상으로 내린 시설폐쇄 명령에 대해 법원이 이를 취소하라는 내용의 조정을 권고했다.16일 대구지법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법 제2행정부는 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가 지난해 9월 대구시장을 상대로 낸 ‘시설폐쇄 명령 무효 확인 등 청구 소송’과 관련해 원만한 해결을 위한 조정권고안을 냈다. 이번 권고안은 양측이 4주 이내에 수락하면 이행된다.재판부는 시설폐쇄 처분과 집합금지 처분을 직권으로 취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사단법인이 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결정한 서울시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9일 신천지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가 지난해 3월 26일 원고에 대해 한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신천지예수교회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
경기도가 폐쇄한 신천지 박물관 부지 무단침입 혐의재판부 “처벌 위해선 행정조치 자체가 적법해야”앞서 1월 이만희 총회장도 같은 혐의 무죄 판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가 폐쇄 조치를 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련 박물관 부지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신도들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신천지 측이 받았던 행정조치 위반 혐의가 잇따라 무죄로 나오면서 당시 신천지에게 내려진 행정조치들이 과했다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신천지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노한동 판사)은 감
4500여명 이름·전화번호·주소 인터넷 유포재판부 “각종범죄 악용 등 2차 피해 우려”“개인정보 노출 규모 막대해… 중대 범죄”신천지 “해고·권고사직·따돌림 등 피해발생”[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신도들의 명단을 불법 유포한 목사가 징역형 선고를 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5일 신천지대전교회 신도 4549명의 개인정보 파일을 부인에게 전달해 인터넷 카페 등에 유포하게 한 혐의 등으로 대전 동구지역 목사인 이모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36
“방역당국의 교인명단·시설현황 요청, 역학조사 방법 아냐”“개인의 민감 정보 동의·제한 없이 취득 옳은 지 의문”증거인멸 등 혐의는 일부 인정… 벌금 100~300만원 선고[천지일보 수원=홍수영·류지민 기자] 방역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본부 간부들이 1심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관련해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혜린 판사는 17일 신천지 총회 총무 A씨 등 9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 무죄를
국민의힘, 새누리당 작명 논란에 신천지 고소선거철마다 악용된 새누리당 당명 논란 일단락[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최근 ‘새누리당’ 당명과 관련해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은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 당명을 자신이 지었다고 주장했다’며 국민의힘이 이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건에 대해 지난달 27일 ‘혐의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검찰은
경찰, 발신인 추적 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전교회에 독극물인 청산가리와 협박 메시지가 담긴 편지가 우편으로 배달돼 경찰당국이 수사에 나섰다.23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오후 신천지 대전교회 측은 교회 입구 부근에 협박하는 내용의 글과 USB 메모리, 하얀색 가루가 담긴 편지 봉투가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하얀색 가루는 청산가리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발신인은 14억 4천만원을 요구하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협박
정확한 기록도 아니면서 우한 입국 신천지 교인 수 발표해법무부 “향후 동명이인 사유 등으로 인원 변동될 수 있다”출입국 월별 기록 공개 안 해 ‘인과관계 부적합’ 지적 나와 곽상도 “정부가 결론 정해두고 선택적 공개해선 안 될 것”네티즌 “조선족 간병인 출입국 기록도 공개하라” 목소리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법무부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입국한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 신도 수를 공개한 가운데 해당 기록이 변동될 수 있음에도 공개했다는 점과 정확한 인과관계도 설명할 수 없는 방대한 기록을 공개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
대법, CBS ‘신천지 의혹’ 허위보도 판결“막연히 사실관계를 추측해 작성·보도”수차례 정정·반론보도 CBS에 비난 거세“들은 말 하나로 소설쓰는 게 언론인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주민들을 상대로 효 잔치로 포교활동을 하려다 정체가 드러나 행사가 무산됐다는 CBS노컷뉴스의 보도가 허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앞서 수차례의 정정·반론보도로 물의를 빚은 CBS에게 또 이 같은 판결이 나오자 ‘이념에 치우쳐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인 보도를 내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
“충분한 사실조사나 취재의 선행 없이 기사 작성·보도한 것”“막연히 사실관계 추측한 것으로 보이는 등 허위보도 맞다”1심 이어 2심 재판부도 CBS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판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CBS가 ‘신천지, 효잔치 내세운 학교 내 포교활동 시도 무산’ 보도와 관련해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하라”는 1심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부장판사 조한창)는 지난달 28일 CBS가 “1심 판결 중에서 피고(CBS) 패소부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청구한 항소를 기각했다.앞서 CBS는 지난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