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양측 화해로 3년 만에 일단락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대구지법 민사11부(성경희 부장판사)가 제시한 화해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민사소송법 제225조에 규정된 화해 권고는 법원이 직권으로 당사자의 이익과 그 밖의 모든 사정 등을 참작해 청구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평한 해결을 위해 화해하도록 하는 결정을 말한다. 당사자는 결정에 대해 결정서의 정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2주 이내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대응으로 보상규정 없이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한 방역 조치는 기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일반음식점 운영자 A씨 등 3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보상규정을 두지 않은 입법부작위가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심판청구를 기각했다.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구인들은 각각의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행정명령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서울시가 제기한 방역방해 관련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20일 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2억 100원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서울시)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방역당국이 신천지에 요구한 명단·시설 등은 역학조사 내용에 해당하지 않고 축소 보고를 했더라도 이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고(故) 박원순 시장 재임시기인 지난 2020년 3월 서울시는 신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이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무죄를 확정했다. 이 사건의 쟁점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요구한 신천지 전체 시설현황과 교인명단을 제출을 요구한 행위가 감염병예방법 18조에 따른 역학조사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검찰은 신천지가 방대본의 제공 요청에도 일부 시설을 누락하고, 교인 명단 중 주민등록번호 등을 누락하는 등 정확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A씨 등 8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A씨 등 8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및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경찰이 지난해 10월과 11월 정부 방역수칙을 어기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과 최국진 조직쟁의실장에게 지난 25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사거리 일대에서 조합원 2만 7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총파업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윤 부위원장은 당시 구속 상태였던 양경수
관계자 10여명에 출석 요구5000여명의 전국농어민대회경찰 “두 집회에 엄정 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1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까지 양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관계자 10여명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출석을 요구했다.이는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경찰이 민주노총 집회 시위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3.1절 맞이 2차 가석방 인원을 1055명으로 확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경환 전 의원과 최지성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전 실장(부회장)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법무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모범수형자 등 1055명을 2차로 가석방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법무부는 18일 3.1절 기념 총 1031명을 1차로 가석방한 바 있다.이번 3.1절 기념 2차 가석방은 1차 가석방과 동일하게 가석방 제도의 취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
28일에도 2차 가석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3.1절을 기념해 1차 1031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법무부는 이날 “3.1절을 맞이해 모범수형자 등 총 1031명에 대해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1차 가석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3.1절 기념 가석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교정시설의 과밀환경 등을 고려해 2회에 걸쳐 실시된다.먼저 1차로 18일 1031명이 가석방되고, 이후 28일 2번째 가석방이 진행된다. 2차 가석방 인원은 아직 미정이다.법무부는 “수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고법 형사2부(양영희 부장판사)는 19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 등 8명을 상대로 제기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1심에서 피고인들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검사 측에서 항소를 진행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격리장소를 벗어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한경환 부장판사)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올해 5월 31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관할보건소로부터 ‘6월 10일까지 주거지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통보를 받았다.하지만 A씨는 격리해제를 하루 앞둔 6월 9일 오후 3시경 외출했고, 한 내과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내일부터 전국 교정시설 선제검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홍성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법무부가 교도소 내 미확진자 197명을 긴급 이송 조치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3일 홍성교도소를 방문해 확진자 격리 조치사항 및 방역실태를 점검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체 수용자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기관 운영 필수요원을 제외한 총 197명의 미확진자를 긴급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홍성교도소에선 전날인 12일 직원 3명과 수용자 27명 등 총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선거 때마다 구태 반복… 시대 역행”“10년간 4년제 대졸 미만 합격자, 로스쿨이 더 많아”대한법학교수회는 “사시 폐해, 로스쿨서 더 크게 발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사법시험도 일부 부활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변호사단체 등은 이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가 하면, 일각에선 ‘신사법시험’으로의 부활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전날인 9일 성명을 내고 “로스쿨 도입 취지를 간과하고, 로스쿨 제도를 무너뜨릴 수 있
“교인명단 요구→자료제출”“역학조사로 처벌 안 돼”횡령·업무방해 일부 유죄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2심에서도 방역방해 혐의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30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감염예방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요구받은 피고인은 감염병예방법 7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이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반복해서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며 “노동자 단체 대표로서 노동자의 힘든 상황을 널리 알리고 노동조건의 개선
“순차적으로 조사진행 계획”전담 수사팀 규모 확대 편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도심 속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자대회가 열린 것과 관련해 경찰이 대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 관계자 60명을 특정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열린 노동자대회와 관련해 관계자 60명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지난달 20일에 개최된 총파업 집회와 이번 대회를 중복 참가한 이들은 20여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노동자대회 관련 인물들에게 집시법·일반교통
“7·10월 집회 중복 참가자 엄중 수사”[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약 2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한 가운데 경찰이 집회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집회 종료 후 입장문을 내고 “최근 수도권 중심의 감염병 확산 위험에 따른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 금지에도 오늘 동대문역 인근 도심권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기존 67명으로 운영하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집회 관
경찰, 노동자대회 예의 주시민노총 13일 집회개최 예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중인 가운데 전국에서 집계된 집회시위 신고 건수가 2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집회 신고 건수는 총 7009건에 달했다. 일평균 876건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총 8490건 접수돼 일평균 274건이었던 기록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평균 집회 신고 건수는 219.7% 증가했다.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등 도심 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사단법인이 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결정한 서울시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9일 신천지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가 지난해 3월 26일 원고에 대해 한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신천지예수교회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