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한국 전자출판계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알리기 위해 2024년 런던도서전(THE LONDON BOOK FAIR) 참가자를 모집한다.24일 출판진흥원에 따르면, 참가자 모집은 12월 7일까지며, 국내 전자출판분야(전자책, 오디오북, 접근성 전자책 등) 관련 기업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출판진흥원은 런던도서전 참가를 위해 기업별 최대 2000만원 상당(부스 임차, 홍보물품 제작, 통역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4월 개최된 2023년 런던도서전 참여를 통해 32억 이상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인·중소출판사들의 열악한 환경 개선, 지원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로 했다.15일 문체부는 1인·중소출판사들의 제작과 마케팅 환경의 개선, 웹소설의 글로벌 약진 방안을 포함 출판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짜임새 있게 뒷받침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지난 6월 ‘K-북 비전 선포식’이래, 출판계와의 간담회, 현장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하면서 출판산업의 위기 대응과 사안별·단계별 지원·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창업 초기 단계 출판사들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버니온더문이 ‘어쩔청년 저쩔공정: 정치적인 ‘나’들의 이야기’를 출간했다. ‘한국 청년의 삶, 마음, 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1.8%는 한국 사회의 공정성에 대해 모든 영역이 불공정하다는 ‘전반적 부정 평가’를 내렸다. 적지 않은 사람이 공정성이 무너졌다고 느끼는 사회에서는 진보와 혁신이 더디게 이뤄질 수밖에 없다. ‘어쩔청년 저쩔공정’은 이런 상황에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20대 청년들이 ‘공정’ 담론에 관해 분석하고 본인들의 경험을 풀어간다. 1부의 글들은 2022년 1월 고려대학교 정치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기간행물을 통한 문화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정부가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영세 업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도서전 지원도 확대하고 잡지 주간 홍보도 강화한다. 잡지 구입비 소득공제를 위해 제도도 개선키로 했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정기간행물 진흥 5개년 기본계획(2022~2026년)’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혁신주체 육성’ ‘성장동력 확보’ ‘세계 진출 확대’ ‘문화적 가치 확산’ 등 4대 전략과 9개 추진과제가 담겼다. 먼저 문체부는 창업기업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8월은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해방의 감사함을 떠올릴 수 있는 달이다. 또한 굶주림과 일제의 수탈을 못 이겨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 ‘디아스포라(diaspora·고국을 떠난 사람)’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그들이 걸어간 길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냈고, 생생한 이야기는 오늘날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장편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도 30년에 걸쳐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재미교포 1.5세대이기도 한 이민진 작가. 그가 새롭게 번역해 재출간한 ‘파친코’로 다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 전문가인 조영탁 휴넷 대표와 그의 아들이 나눈 7가지 인생 문답을 담은 ‘아빠의 질문력(행복한북클럽, 지은이 조영탁, 조예준)’이 출간됐다.이 책은 아들의 “아빠가 싫다”는 한 마디에서 탄생했다. 자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국에 수출하고, ‘행복한 아버지 학교’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백명의 중·고교 교장 앞에서 특강을 한 교육 전문가가 정작 자신의 자녀와는 건강한 대화를 하지 못했던 것이다.저자는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훈계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말하는 방법을 바꾸고, 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세계적 명성과 파급력을 자랑하는 부커상. 해마다 발표 자체로 화제가 되지만 2019년 시상식에서는 특히 더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영예의 주인공으로 두명을 호명했기 때문이고 한 명은 마거릿 애트우드였기 때문이며 공동수상자라 그 옆에 나란히 선 버나딘 에바리스토가 부커상 최초의 흑인여성 수상자였기 때문이다.버나딘 에바리스토은 이미 영국 문학계에서도 위상이 높았던 작가다. 이 책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이전에도 파격적 형식과 독보적 주제 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의 경제 도발로 온통 시끄럽다. 일본 수출금지 조치는 단순히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이미 오래전부터 초등학교에 ‘다케시마(독도)는 일본땅인데 한국이 무단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교육해왔던 일본은 올해부터는 고교 교과서에서까지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싣기 시작했다.일본 국민 전체의 적개심을 불러일으켜 ‘다케시마를 되찾아오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음모다.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역사에 이어서 일본의 야욕과 군국화를 보여주는 작금의 현실 앞에서 한국인들의 울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눈을 뜨고 감기 전까지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한다.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잠자리에 누워서도 사라지지 않는 고민 때문에 밤잠까지 설친다. 그러다 문득 기시감이 몰려와 곰곰이 생각해보면 오늘 내 머릿속에 맴돌던 고민들은 몇 년 전에 나를 괴롭혔던 고민들과 다르지 않다.친구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아도 “다 그렇게 살아”라는 어쭙잖은 위로만 주고받을 뿐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는 것도 많아지고 예전보다 더 어른답게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웬일인지 계속 같은 곳을 맴도는 기분이다. 대체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지난 2015년 전 세계 200개국 중 196개국이 파리 기후협정에서 논의된 신기후체제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신기후체제의 핵심은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2도 이내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협정으로 인한 규제를 돈으로 환산해 보면 우리나라는 탄소 감축을 위해 매년 약 10조원을 추가 비용으로 지출해야 한다.세계 전체로 보면 약 350조원 짜리 규제가 새롭게 생겨난 셈이지만, 규제를 지키려면 풍력 발전기를 사거나 전기자동차를 파는 등의 지속적인 거래 즉 투자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8.14 세계 위안부의 날 맞춰 출간피해 할머니 증언 토대로 작품 완성[천지일보=지승연 기자] 8월 14일은 세계 각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세계 위안부의 날’이다.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1924~1997)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증언했다. 그로부터 26년 후인 2017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이 담긴 만화 ‘풀’이 출간됐다.이야기의 주인공은 1942년 중국 연변으로 끌려가 일본군의 위안부가 된 이옥선(91,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할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 덕에 발달한 국내 ‘학습 콘텐츠’ 출판물이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국내 ‘창작 콘텐츠’ 출판물까지 가세해 열풍의 규모를 넓히고 있다.최근 출판업계에 따르면, 매년 2000여권의 책이 중국, 일본,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수출되면서 출판문화의 한류를 이어가고 있다. 장르는 시, 소설, 전문서적, 동화책 등 다양하다. 그중 국내 학습 콘텐츠가 주요 수출 항목이었으나 최근에는 해외 출판 관계자들이 국내 창작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13일 김희전 좋은책어린이 부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미국의 전략과 미래기회를 밝힌 책이 출간됐다. 올해 초 KBS 특별기획으로 방영된 3부작 경제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미국의 부활’이다.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로 사람들은 이제 미국의 시대가 저물어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경제위기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벗어났을 뿐 아니라 첨단기술을 산업에 융합시킴으로써 세계 경제와 산업의 패러다임을 재편하기 시작했다.이 책은 미국 경제 부활의 원인을 ‘첨단산업’ ‘제조업’ ‘셰일’이라는 3가지 프레임으로 분석하고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초등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기를 다룬 인성 만화 ‘마인드 스쿨 ⑭ 채소는 정말 싫어!’가 나왔다.이번 14권에서는 편식, 과식, 정크 푸드 과다섭취 등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이 오디션을 준비하며 다양한 문제들을 겪게 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내용들이 그려졌다.아이돌을 꿈꾸는 슬비는 채소는 입에도 대지 않고 밥 먹을 때마다 엄마와 신경전을 벌이기 일쑤인 까칠한 편식 소녀다. 같은 반 석진이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어 살이 찌자 아이들에게 뚱뚱하다며 놀림을 받는 친구다.그러던 어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는 좀처럼 생겨나지 않는 상황에서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무역 업종, 오퍼상은 안정적인 직업으로 화두되고 있다.인터넷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데다, 정년이 따로 없고, 넓은 사무실도 필요 없는 무역&오퍼상,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이 책은 복잡한 무역이론보다 왕초보도 맨손으로 무역창업을 할 수 있는 실무정보 위주로 구성됐다.1단계 수출준비, 2단계 시장개척, 3단계 수출계약, 4단계 선적작업 등 무역실무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준다.오퍼시트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인터파크도서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5월 8일까지 발행된 도서를 기준으로 판매량을 집계한 ‘인터파크도서 2016 상반기 결산’을 22일 발표했다.인터파크도서는 올해 상반기에 꼽은 TOP 10 도서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도서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EXO: A DAY IN EXOPLANET(2위) ▲법륜 스님의 행복(3위) ▲라플라스의 마녀(4위)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5위) ▲미라클 모닝(6위) ▲52층 나무 집(7위)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8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의 아동 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세움’이 을 출간한다.이야기는 주인공 상아가 폭풍우로 인해 갑자기 멈춰 선 기차에 갇히며 시작된다. 수십명의 승객들이 꼼짝없이 갇힌 객실은 천둥 번개가 치고 전기마저 들어오지 않자 순식간에 전쟁터와 다름없는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제한된 공간 속, 서로 배려하는 모습은커녕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주인공 상아는 꿋꿋하게 주위를 돌보며 성장한다. 실제 기차에 갇힌 것은 길지 않지만 폐쇄된 공간에 갇힌 아이가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이 한류에 영향을 받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2012년 한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 말이다.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은 시간 날 때마다 한국 드라마를 즐기는데 특히 ‘대장금’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물론 국가 정상들의 외교적 립 서비스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평가는 어떨까? “한류는 아시아의 표준이자 국경을 넘어선 대중 정서(popular consciousness)가 됐습니다. 한국이 어디 쿨하지 않은 데가 있나요?” 미국에서 첫손에 꼽히는 아시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월간 웹진 ‘K-Book Review’를 발간한다.‘K-Book Review(케이-북 리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이 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출판 콘텐츠를 알리고 지식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자 지난해 창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초록번역 지원 대상 잡지 7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1일부터 새롭게 발간되는 웹진 ‘K-Book Review’는 한국의 도서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중요한 채널로 활약할 예정이다.또한 팔만대장경 등 한국의 주요 문화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출판계 인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학습만화 ‘마구마구 야구왕’이 대만에서 출간된다.교육출판전문기업 (주)미래엔(구 대한교과서)의 아동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은 학습만화 ‘마구마구 야구왕’ 저작권을 대만에 수출했다고 밝혔다.대만이 해외 첫 출시인 ‘마구마구 야구왕’은 아이세움의 대표 시리즈로 야구를 소재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상식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학습만화다. 스포츠와 생활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과학 원리와 인문 고전, 고사성어 등 폭넓은 교양을 키울 수 있다. 국내에는 3권까지 출판돼 판매 중이다.과학, 역사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