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해요”[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맛디아지파(지파장 장방식) 천안교회(담임 이병훈)는 지난 7일 천안시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사랑이 꽃피는 행복우체통 문화공연’을 개최했다.천안교회 관계자는 “연말ㆍ연시를 맞이하여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문자메시지, SNS 등으로만 간단한 인사를 하며 마음으로 돌아보지 못했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직접 손으로 쓴 엽서를 통해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 개최 취
해방 후 종교인 급격히 감소… 최근 10년간 기독교만 1천여명 증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례1. 2000년에 함경북도 A보위부에 구금됐던 H씨는 감옥에서 ‘서안 사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서안 사건’은 당시 널리 알려진 사건으로 탈북자 60명이 중국 서안에서 기독교 교리를 공부하다가 체포된 사건이다. 이 중 대표자에 해당하는 5명은 시범 케이스로 함경북도 B도시에서 공개처형 당했다. 사례2. 2006년에 B보위부로 이관돼 예심을 받았던 J씨는 이곳에서 종교 때문에 고문을 당하는 L씨를 목격했다. L씨는 기독교 신자였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영어 “와우(wow)”를 연상케 하는 범상치 않은 이름, 와우정사. 산(山) 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臥牛)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름만큼이나 이색적인 불상들이 만들어내는 사찰의 풍경은 신선하다. 전통사찰이 교과서라면 와우정사는 별책부록 느낌이랄까. 고찰(古刹)들이 주는 고즈넉함이나 오랜 세월의 깊이는 대신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볼거리들을 선사한다. 팔베개를 한 채 누워 있는 불상에서부터, 8m에 이르는 불두(佛頭), 골똘히 생각에 잠긴 불상,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불상에 이르기까지 흔치 않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바위 위에 새겨진 부처님의 표정이 아리송하다. 웃고 있는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하지만, 매우 편안한 얼굴이다. 때문에 보고 있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넉넉해진다.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삼천사 마애여래입상의 모습이다. 서울시 은천구 진관동에 있는 삼천사를 찾아가는 길. 큰 도로에서 안내판을 따라 조금 걸어오니 나무들로 울창한 숲속에 닿았다. 산길을 따라 좀 더 올라가니 경쾌하고 맑은 물소리가 들린다. 산 계곡에서 나는 물소리다. 삼천리골 계곡은 서울에서 깨끗한 계곡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한국불교태고종과 영산재보존회가 내달 11일 최대 규모의 영산재를 봉행한다. 이번 영산재는 선진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3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법석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영산재보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장엄한 스케일로 시연을 준비 중에 있다”며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종교의식으로서의 이번 영산재는 한국불교문화와 문화예술성을 강조한 대중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산재에는 전국의 어산스님 108명이 참여해
이름에 담긴 뜻 ‘신성을 받은 자’ 1976년 라디오방송에 나온 작품을 1977년 임정규 감독이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이하 태권동자)’이다. 당시 라디오 극장의 히트작이었던 ‘태권동자’는 매일매일 소년소녀들을 라디오 앞으로 모이게 만들 정도로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았다. 파란해골 13호와 마루치, 아라치의 긴박감 넘치는 모험을 그려낸 연속극은 사람들의 사랑에 힘입어 극장판으로 만들어졌고, 당시 관객 동원수가 10만에 이르렀다고 하니 그 인기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당시는 197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