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강제추행에 특수상해로 벌금과 징역 등 유죄 판결을 두 번이나 받은 목사가 정식 은퇴 절차를 밟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일고 있다.뉴스앤조이 보도에 따르면 논란의 당사자는 감리회 중부연회 김모 목사다. 김 목사는 지난 1일 목사은퇴식을 가졌다. 쟁점은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라 징역형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감독이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는 점이다.이 규정을 적용하면 김 목사는 은퇴가 아닌 재판에 회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교단 내에서는 별다른 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원명스님)이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2023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난달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대한 학술적 가치와 새로운 연구주제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공모주제는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과 관련 자유주제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2개 부문이며, 관심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개인 혹은 4인 이내 팀으로 공모 가능하다.심사기준은 연구주제의 독창성, 내용의 완결성, 학술적·실무적 가치, 전달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7년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법요식) 행사가 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에서 벗어나 전국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특히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서는 비속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인파가 현장에 몰렸다. 조계사 입구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방문객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 펼쳐졌다. 시민들이 현장에 많이 몰리다 보니 본 행사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포착됐다.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장 자광스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은 총본산 서울 조계사에서 불자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불자대상 수상자는 이원종씨를 포함해 사단법인 자비신행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전 프로야구 선수 홍성흔씨 등이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파리 본교 학과장 에릭 브리파를 초청해 사찰음식 체험 및 명장 스님들과의 공동시연 행사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불교문화사업단은 에릭 브리파 방한 일정 동안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의 만찬 ▲사찰음식전문교육기관 향적세계 정규강좌 참관 ▲백양사 템플스테이 체험 및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과의 공동시연 행사 ▲진관사 계호스님과의 공동시연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불교문화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의 조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사업단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와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진행, 이날 영상‧사진‧그림‧수필‧일러스트 부문 참가 작품 총 449점 중 67점을 시상했다. 각각 ▲영상 부문에서는 제주 약천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유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벌어진 승려들의 집단폭행 사건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했다. 폭행 사건 피해자인 민주노조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지부 박정규 홍보부장은 17일 우편을 통해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등 혐의로 해당 승려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홍보부장은 “직접 폭행에 가담한 승려가 기존에 알려진 2명과 달리 1명 더 있었다”며 폭행 가해 승려들이 총 3명이라고 주장했다. 불교계에 따르면 박 홍보부장은 고소장에서 지난 14일 주차장에서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일주문을 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시행 20주년을 맞아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와 ‘친환경 템플스테이·사찰음식’, 그리고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불교문화유산’을 주제로 작품을 제출하는 ‘불교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진행된다. 체험 분야의 경우 ‘템플스테이와 함께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영상 ▲사진 ▲수필 ▲그림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서
최근 열린 장수기원법회서“티베트인들의 염원 위해”[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일해온 티베트 영적 지도자 달라이라마(86)가 자신의 장수를 기원해달라고 요청했다.달라이라마는 최근 티베트불교 사키아파의 주관으로 인도 다람살라 츠글라캉 사원에서 열린 ‘달라이라마 장수기원법회’에서 “내가 오래 살지 않으면 티베트인들의 염원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나 자신도 100세 이상 살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티베트불교에 대한 중국의 탄압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자치권에 대한 열망이 식지 않았음을
[양재일보=관리자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 보장상품과 비보장상품, 종합(원리금보장 및 비보장상품의 합계) 수익률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퇴직연금 IRP형 원리금비보장상품의 1분기 1년 수익률(2021년 4월1일~2022년3월31일)은 1.99%로 3개 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 평균 수익률 -0.06%(14개 사업자 평균)를 크게 앞서는 수익률로 14개사 중 8개사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양재일보=관리자 기자]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e-트론 GT 콰트로'가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퍼포먼스 카'를 수상했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지난 13일 열린 2022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월드 퍼포먼스 카를 비롯해 '올해의 월드 전기차', '올해의 월드 자동차 디자인' 등 3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이중 아우디는 올해의 월드 퍼포먼스 카를 수상하는 등 5번째 수상을 차지했다. 아우디의 기술 개발 최고운영책임자인 올리버 호프만은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인 e-트론 GT 콰트로가 월드 프리미어 1년 만에 3개
“기독교 구조물 무자비 철거”“친 힌두 정부, 기독교만 차별”지난해 개종금지법 통과돼[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6m 높이의 예수상이 강제 철거됐다.23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콜라르 지역 행정부는 “고쿤테 마을의 성 프란시스 재비어 교회 옆에 18년 동안 서 있던 예수상은 정부가 동물 목초지로 지정한 땅에 세워졌다”며 이같이 시행했다.카르나타카 고등법원은 철거 명령을 내렸지만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은 해당 사건이 아직 미결이라고 주장했다. 뱅갈루루 대주교 피터 마차도는 “동상이 있는 땅에 대한 소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그 누구도, 어떠한 폭력도, 그 무엇도! 자유를 향한 움직임을 막을 수 없습니다!”-1993년 4월 19일 크리스 하니의 장례식장에서백인을 우월화하고 흑인을 멸시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별정책과 싸우며 평등을 외쳐왔던 데스몬드 엠필로 투투 대주교가 26일(현지시간) 선종했다. 향년 90세. 투투 대주교는 1997년 전립선 암을 진단받은 뒤 투병해왔으며 2010년 은퇴 이후 메시지를 내지 않고 조용히 가족과 여생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투투 대주교의 선종 소식을 알리며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한교총 주최, 한기총 등 참석“비난·통제는 하나님의 경고아집·욕심 버리고 하나되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들이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은 이면에 교회의 잘못을 시인하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자”고 외쳤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부흥의 길 함께 열어 갑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1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에서다.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을 위한 새로운 부흥을 모색해야 한단 공통 의제를 갖고 마련된
성 학대 독립조사위원회 보고서 보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70년 간 프랑스 가톨릭 교회 사제 및 교계 관리자 가운데 3000명이 소아성애자인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가톨릭 교회의 성 학대 독립조사위원회의 장마르크 소베 위원장 인터뷰를 보도했다.장 마르크 위원장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11만 5000명의 사제 및 관리자 가운데 소아성애자 숫자를 3000명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그는 2500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 대해 “범죄자 수와 희생자 수를 전부 수치화하려고 시도했다”
“철·콘크리트 350t로 제작”주말 이틀간 4천여명 방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가톨릭국가인 브라질에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보다 더 큰 대형 불상이 세워져 이목을 끌고 있다.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주의 이비라수 지역에 있는 불교 수도원에서 철과 콘크리트 350t을 사용해 제작된 높이 35m의 대형 불상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가 열렸다.리우 예수상의 높이는 38m인 반면, 주춧돌을 빼면 30m여서 불상이 5m 큰 셈이다.해당 불상을 세운 모로 다 바르젬 선 수도원에 따르면 해당 불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임제종 평인사 주지 혜원스님이 최근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 중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혜원스님은 연간 615시간이라는 지속적인 봉사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미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봉사활동을 많이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미국의 권위 있는 자원봉사상으로 대통령 사인이 새겨진 편지, 상장, 메달, 배지와 함께 받는다.축하 카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귀하께서는 미국의 역사를 자신의 일로 삼아 공공의 선에 기여해 오셨다”며 “그 공헌에 대해 치하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실천대상은 보각스님·김하종 신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5회 만해대상에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스님과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실천대상),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문예대상),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평화대상)이 각각 수상했다.만해 한용운(1879∼1944) 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진행됐다.만해대상은 평화대상·실천대상·문예대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
최대 19명 대면 예배 허용도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 나서사랑제일교회는 또 ‘대면예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대면 종교 활동의 허용 범위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의 예배 금지 및 제한 조치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교회의 손을 들어주는 결정을 내리면서 대면 예배를 외치는 교회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의 일부 수정으로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까지의 대면 예배가 허용되기는 했지만, 일부 교회들은 이러한 제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가 22일 조계종 전 총무원장 송월주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전북 김제 금산사를 찾아 조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하승창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의장, 홍성영 우리민족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정영재 발휘재 이사장 등과 함께 동행해 월주스님을 추모했다. 월주스님은 인추협이 진행했던 사랑의일기 프로젝트의 후원회장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인추협은 “IMF 구제금융으로 경제 위기를 맞은 1997년 ‘경제 일기장’을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