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9월 12일 공모전
영상‧사진‧그림 등 5개 부문
참가작 449점 중 67점 시상

image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2.10.19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사업단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와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진행, 이날 영상‧사진‧그림‧수필‧일러스트 부문 참가 작품 총 449점 중 67점을 시상했다.

각각 ▲영상 부문에서는 제주 약천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보여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약천사 템플스테이 (장성태)’ 외 11점 ▲사진 부문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순천 송광사에서 3대가 처음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한 모습을 담은 ‘어린이, 어른이 3대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신다혜)’ 외 9점 ▲그림 부문에서는 아름다운 야생화와 빼곡한 잣나무 숲이 인상적인 부안 내소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며 행복했던 순간을 그려낸 ‘템플스테이에서 휴식과 힐링으로 되찾은 웃음과 행복 (성윤후)’ 외 9점 ▲수필 부문에서는 직장 생활을 하며 받은 상처를 강원 백담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치유한 과정을 생생히 묘사한 ‘마침내 당당한 나를 찾아서 (김도연)’ 외 11점 ▲일러스트 부문에서는 사찰의 단청‧불상‧문화재 등을 라인을 활용한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Stay with me - 함께하는 여행 (김세웅)’ 외 22점이 수상했다.

image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접견실에서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모습. (제공: 문화사업단)

‘Templestay: 모든 것은 내 마음이 보이는 것’으로 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나교씨는 “취미로 영상을 찍어보고 싶어 장비를 사서 대구 도림사에 갔다”며 “평소에 다큐멘터리를 좋아했다. 영상에 불교적인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은 가장 한국적인 알맹이를 콘텐츠화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살아있는 한국의 전통문화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그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에서 “템플스테이와 불교문화에 대한 감정을 진솔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현하고 나눈 국민 여러분의 참여는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image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영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나교씨가 원명스님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2.10.19

한편 문화사업단은 오는 24일 ‘템플스테이 20년 성과와 발전 방향 세미나’와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사진전’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33개 사찰에서 시작, 현재 전국 142개 사찰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총 600만명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했으며 이중 외국인은 65만명이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공모전 #시상식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