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관광기념품 박람회인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의 막이 오른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의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의 유통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4~25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에서는 전국 지역·분야별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념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과 교류한다. ‘2023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인 ‘쌀꽃 생막걸리 키트’ 등 공모전 수상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세자 집무공간인 ‘경복궁 계조당’에서 조선 왕세자의 흔적을 찾아볼까.1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세종이 왕세자 집무공간으로 건립했던 계조당의 복원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경복궁 계조당에서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전시를 개최한다.계조당은 1443(세종 25)년 세종이 왕세자(훗날 문종)의 집무 공간으로 건립했으며, 문종은 이 공간에서 정무를 보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했다. 문종의 생전 뜻에 따라 1452(단종 즉위)년에 철거됐으나,
권역별 교류, 연계 확대창‧제작과 인형극 활성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인형극제가 열린다.2023년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인형극제-Showcase’는 우수한 소규모 인형극 작품을 발굴·연결하고 확장하면서, 자치구 기반의 공연장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대규모 인형극 유통과 창·제작 활성화를 모색해가는 연대와 협력의 공연 축제다.서울의 4개 자치구 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서울을 대표하는 인형극 축제의 발전을 위한 교류,연계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다.오는 21~-2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개막작 ‘삐노키오’ 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에게 ‘한글 이름’을 선물한다.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글 이름’을 선물한다. 공항 지하 1층 교통센터 로비에서 ‘마이 케이-네임(나의 한글 이름은)?’ 프로모션을 통해 순우리말 이름이 적힌 5천원 상당의 로카모빌리티 교통카드 500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문체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다가오는 ‘2023 한글 주간’을 방한 관광객에게 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책을 편히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U-도서관)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공공도서관을 종합문화공간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도서관(스마트도서관) 구축과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U-도서관은 지하철역,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의 공공장소에 자동화된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도서관이 멀고 교통이 불편했던 원거리 지역주민 등 지식정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명절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에 신작 2편이 새롭게 걸렸다. 출연한 배우들부터 연출로 인정받은 감독, 영화 소재까지 시선을 끄는 2작품으로 아직 좋지 않은 극장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 연휴를 겨냥해 지난 18일에 같이 개봉한 ‘유령’과 ‘교섭’은 명절 기간 동안 함께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두 작품 모두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 인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 원작을 뒤엎은 ‘유령’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암호로 시작하는 영화 ‘유령’은 1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설가 이우의 신간 ‘정의의 시대’는 독립의병의 정의와 도덕에 대한 딜레마를 밀도 있게 그려낸 희곡작품이다. 저자 이우는 1907년의 한반도의 역사적 사실의 기반 위에서 한 명의 청년을 창조해냈다. 주인공 정의태는 대한제국을 일제의 압제에서 구해내고자 의병의 길을 택한 열혈 청년이다. 그는 자신의 임무인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수행하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고 결전의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이토가 온다는 것은 거짓 정보였고 그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임무를 수행한다. 그의 손에 죽은 것은 이토가 아닌 일본 고위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 관광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처음 열린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각 지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알리고 유통·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1998년부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를 주제로 관광기념품 전시·판매, 기업 간 상담회 및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제국기 왕실 제례 공간인 덕수궁 흥덕전 권역에 대한 복원공사가 11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2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대한제국기 마지막 왕실 제례 의식 공간인 덕수궁 흥덕전 권역에 대한 복원 공사가 11월 시작해 2027년 12월 복원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으로 선원전·흥덕전·흥복전 권역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1900년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흥덕전 권역은 고종이 승하한 1919년 겨울 가장 먼저 훼철돼 창덕궁 행각 공사에 쓰이기도 했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살아있는 흥행 신화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30일 오후 4시 1차 티켓오픈으로 10주년 기념공연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오전 11시 연우패밀리 선 예매, 오후 3시 토핑 선 예매, 오후 4시 일반예매로 진행된다. 오픈 일인 30일부터 10월 9일 기간 내에 예매 시 30%의 조기예매할인, 11월 8일부터 11월 13일 공연은 30% 오프닝위크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공연은 30% 마티네할인으로 관람이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올 추석 고향을 찾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가올 추석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웹툰들을 모아봤다. 몰입감 넘치는 서사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웹툰 ‘당신의 과녁’은 눈여겨볼 만하다.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76화로 완결된 대표 드라마·스릴러 장르물이다. 고태호 작가는 살인자 누명을 쓰고 17년을 복역하다 살아나온 주인공이 복수를 계획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스타나 고분군은 1300년 전 지배계층의 공동묘지다.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투루판시(吐魯番市) 동남쪽의 도성 유적인 고창고성(高昌故城) 근교에 조성됐다. 1300년 전 지하 세계 타임캡슐이라 불리는 투루판 아스타나 고분 출토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1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실에서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 전시를 통해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20세기 초 서구 열강이 주도한 실크로드 탐험과 1959년부터 여러 차례 이뤄진 중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왕의 상장례 때 관을 두른 모란병풍은모란꽃 아닌 강력한 힘 지닌 영화(靈花)조형예술작품 속 모란, 모란 아닌 영화왕의 신성(神性)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고
궁중서 매년 정기적 ‘연향’ 실시사대부 술자리인 ‘계회’도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와 직장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회식(會食)’ 문화다. 친목과 사기 도모가 목적이겠지만, ‘또 다른 근무’로 여겨 심각한 스트레스와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그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의무적인 회식이 감소하고 가정을 돌보는 문화가 조금씩 생겨났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회식문화가 부활하면서 직장인들의 고충이 다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역사 속에 담긴 회식문화를 살펴봤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따뜻한 봄철을 맞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과 경회루 특별관람이 시민들을 맞이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2022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을 4월 1일부터 5월 29일의 기간 중 38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2층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국보)’ 내부 개방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특별관람으로 시행한다.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반기 야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요녕성 전탑과 장락사지 전탑장락사지에 우뚝 서있는 보물 제459호 모전석탑을 학계는 신라시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건물지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선조문 기와가 출토되었기 때문이다. 충청대학교 박물관이 그동안 조사한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 선정서울 아차산 동행숲길부터 강진 다산초당까지뛰어난 자연경관과 이야기로 지친 심신 달래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지 개방 여부 확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올해도 역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이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을 선정했다.더욱이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지난 10일 정부가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
우주서적 판매량 53% 증가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구독[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가운데, 우주 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록 최종임무인 위성모사체의 궤도 진입 실패로 미완으로 남았지만 ‘우주 경제 시대’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출판계에서도 우주 서적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위드코로나(단계적일상회복)’ 전환 소식과 함께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우주’ 관련 책, 판매량 매년 증가25일 교보문고(대표
인조의 아버지 원종의 무덤최근 경관 훼손돼 논란 있어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유네스코서 삭제될 수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김포 장릉(章陵)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지난달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에 건설되는 대규모 아파트로 인해 김포 장릉의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해당 아파트의 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현행법상 문화재 반경 500m 안에 높이 20m 이상 건물을 지으려면 사전에 문화재청 심의가 있어야 하지만 해당 아파트 건설사 3곳은 절차를 걸치지 않았고 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공공도서관 일평균 대출 권수가 3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와 함께 발표한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0년 12월 31일 실적 기준)’ 결과를 따르면,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2019년 대비 65.9% 감소했다. 반면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공공도서관 1관당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