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오후 4시 25분 기준, 대만 전역의 사망자가 1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날 발견된 사망자는 실종 신고가 됐던 65세의 남성으로 화롄현 샤오코넬루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사망자는 도로 낙석에 숨진 공사 작업자와 차량 운전자, 등산객 3명을 비롯해 신신허런 광산과 다칭수이 휴게구역, 화롄현 빌딩 등에서 목
[천지일보=방은 기자]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딛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 세 팀과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일제 강점기에 동원된 조선인 136명이 일본의 해저 탄광에서 숨진 조세이 탄광 참사 82주년 추도식이 현지에서 열렸다. 프랑스 파리 도심의 기차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기 위한 군사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취재하던 언론인 20여명이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의 소변 사건과 박쥐 마라탕, 돼지고기 주삿바늘, 입으로 양고기 손질 논란에 이어 쥐가 뜯어 먹은 고기로 훠궈를 만든다는 영상까지 확산하면서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배달음식 플랫폼에는 동부 저장성(浙江省)에 있는 한 훠궈식당의 위생상태를 고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제법 큰 식당이 나오고 유리창 너머 내부에는 주방과 작업대에 방치된 소고기가 등장한다.문제는 성체로 보이는 커다란 쥐 한 마리가 그 고기를 뜯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이 광복절인 15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일본을 향해 ‘폭풍’을 뜻하는 7호 태풍 ‘란’이 연이어 강타하면서 비상이 걸렸다.이날 태풍 란이 일본 혼슈(本州) 서부를 강타하면서 중·서부에 홍수와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약 8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고 NHK 등 현지 외신이 이날 전했다.이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접근한 태풍 란은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와카야마(和歌山) 현 남단에 상륙했다.아직 카눈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란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한 해킹그룹이 미국의 한 정보기술(IT) 관리업체 네트워크에 침투 후 이를 발판 삼아 가상화폐 업체들에서 가상화폐를 훔치는 식의 이른바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을 시도하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원화가 인공지능(AI)의 글로벌 붐 덕에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강세가 기대된다. 미 작가조합(WGA)과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조합원들이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 입던 옷이 과거 중국에서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미국 시카고시와 인근 도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흑인 청소년들의 과격한 집단행동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22일(현지시간) 시카고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30분께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한 주유소에 10대 흑인 청소년 100여 명이 난입해 주유소 내 편의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사건이 또 발생했다. 주유소 직원은 수십 명의 10대 흑인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매장을 약탈하고 심지어 정문 위의 유리를 깨뜨렸다고 말했다.이들은 ‘블랙 틴스 테이크오버(흑인 10대들의 주도권 장악
태평양의 섬 괌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하면서 현지 공항이 폐쇄되고 단전·단수 사태가 잇달아 한국인 관광객 3천명 이상이 큰 피해를 겪고 있다.26일(현지시간) 현지 관광객들에 따르면 괌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지금은 언제 태풍이 왔는지 모를 만큼 화창한 상황이다.하지만 현지 공항은 태풍 피해로 폐쇄됐으며, 공항 복구와 운항 재개가 늦어지며 발이 묶인 여행객들의 피해도 길어지고 있다.이날 괌 관광청은 공항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30일 공항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존 퀴나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이 매월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IPC)가 1년 전보다 78.5%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30년 전 1992년 1월(76%)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로, 올해 들어 8개월간 56.4%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류 및 신발(9.9%), 각종 서비스(8.7%), 주거시설유지보수비(8.4%), 식품 및 음료(7.1%) 등의 상승 폭이 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하면서 8월 한 달동안 물가가 7% 올랐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전문 애널
멕시코 북부 국경 도시의 교도소에서 시작된 마약 카르텔들의 유혈 충돌이 교도소 밖으로까지 번지면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됐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당국 발표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과의 국경 지역인 치와와주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1명이 사망했다. 총격이 시작된 것은 전날 오후 1시께 시우다드후아레스의 한 교도소였다. 교도소 내에서 ‘로스 멕시클레스’라는 이름의 범죄 조직이 경쟁 조직인 ‘로스 차포스’ 조직원들을 공격하면서 다툼이 벌어졌다. 재소자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 이후 로
[데스플레인스=AP/뉴시스] 당첨된 메가밀리언 복권을 판매한 미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편의점에 30일(현지시간)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이 줄 서 있다. 이곳에서 13억 3700만 달러(한화 약 1조 7500억원)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으며 이 금액은 역대 메가밀리언 사상 2위, 미국 전체 복권 사상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플레인스=AP/뉴시스] 당첨된 메가밀리언 복권을 판매한 미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편의점에 30일(현지시간) 차량이 주차돼 있다. 이곳에서 13억3700만 달러(한화 약 1조7천500억 원)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으며 이 금액은 역대 메가밀리언 사상 2위, 미국 전체 복권 사상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7.31.
5일간 3명 목숨 잃어…언론인·유족들, 안이한 당국 대응 성토멕시코 멕시코시티 도심 독립기념탑 근처에 9일(현지시간) 오후 플래카드와 손팻말을 든 기자들이 모였다.지난 5일 북부 시날로아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인터넷 매체 기자 엔리케 라미레스를 추모하고, 잇단 언론인 피살에 대한 당국의 안이한 대응을 성토하기 위한 것이었다.기자들이 집회 현장에서 하나둘 모일 때쯤 속보가 날아들었다.동부 베라크루스주에서 기자 2명이 또 살해됐다는 뉴스였다.시위를 준비하던 기자들은 속보가 날아든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말도 안 돼"라고 탄
원전 냉각 기능 한때 정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6일 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내려졌다.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6분께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울러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일부에 최대 1m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안가에서 벗어나 달라고 당부했다.진앙의 깊이는 60킬로미터로, 도호쿠 지방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최대 진도 6강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이면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고정되지 않은
작년 폭탄 테러 용의자 2명 사살[천지일보=이솜 기자] 태국이 폭탄 테러에 공포에 휩싸였다. 남부 지역에서 하루 동안 10차례 이상 사제 폭발물이 터졌고, 작년에 발생했던 폭탄 테러 용의자는 국경에 의해 사살됐다.태국 남부 도시 얄라에서 이틀 전 사제 폭탄이 최소 13차례 터져 1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폭발물은 편의점, 상점, 시장, 동물병원, 자동차 수리점 앞에서 터졌다.현지 경찰은 수색 결과 스프레이 캔과 금속 파이프를 이용해 만든 시한폭탄을 최소 3개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
이쯤되면 진정한 '황금손'인 듯 싶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남성이 지난 4년 동안 같은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매해 세 차례나 당첨되었다. 누적 당첨액만 210만달러(약 24억6000만원)에 달한다.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콩코드시에 거주하는 테리 스프라운은 지난주 '샘스 미니 스톱'에서 20달러(약 2만3000원)짜리 즉석 복권을 구매해 10만달러(1억1700만원)에 당첨됐다.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측은 스프라운이 당첨금에서 연방세와 주세를 제한 금액인 7만756달러(약 8290만원)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수도 도쿄 전철에서 3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10명이 다쳤다.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도쿄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던 신주쿠행 전동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칼로 찌른 쓰시마 유스케(남, 36)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피해자들은 여성 5명과 남성 5명으로, 허리와 가슴에 다수의 상처를 입었다.쓰시마는 경찰에게 “지난 6년 동안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죽이고 싶었다. 누구라도 괜찮았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또한 “열차 안에서 달아날 공간이 없어 많은 사람을 죽일 수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서면서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7천295명이 나왔다.앞서 이틀전에도 6천164명이 나와 하루 최다치를 기록한 바 있다.'핫스팟'인 호찌민시에서 4천913명이 나왔으며 수도 하노이에서도 70명이 확인됐다.베트남 전역에서 이날 오전 현재 5천275건의 지역감염이 확인됐고 이중 2천70건이 호찌민에서 나왔다.호찌민 인근 롱안에서도 1천892명이 발생했다.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
"가족 간 다툼이 총격으로 번진 듯"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주택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22일(현지시간) 경찰 발표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25분께 세인트루이스 북부 그레이터 빌 지구 주택가에서 잇단 총성이 울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 현장 인근 편의점 앞에서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2명을 발견했고, 또 다른 1명은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 쓰러져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이어 "사망자 전원이 전신에 여러 발의 총상이 있었고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부연했다.사망자 신원은 케빈
미국에서 290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빨래를 하다 훼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복권협회의 슈퍼로또 플러스 복권은 작년 11월14일 누적 상금이 2천600만 달러(약 293억원)까지 쌓인 가운데 1등 당첨자가 나왔으나, 상금 수령 마감일인 이날까지 아무도 찾아가지 않았다.해당 복권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권의 당첨번호는 23, 36, 12, 31, 13, 10 등 6개다.지금까지 자신이 복권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6명이 나왔으나 이들은 모
일본 편의점업체인 패밀리마트가 여성용 속옷의 색깔을 '살색'이라고 표기했다가 차별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제품을 회수했다.28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자체브랜드(PB)로 출시한 여성용 팬티, 캐미솔, 탱크톱 등을 이달 2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면서 '살색'이라고 색상을 기재했다.이에 대해 특정 색깔을 피부색으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사원이나 가맹점에서 제기돼 제품을 회수했다고 패밀리마트는 밝혔다.애초 패밀리마트는 간사이(關西) 지역에서 이들 제품을 시범 판매할 때는 '베이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