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달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 간 개별회담도 열릴 전망이다.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각각 개별 회담을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북한에의 대응,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유지 강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도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7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정부가 이달 말께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 함정을 부산항에 입항시키기 위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요미우리신문은 25일 한일이 한국 주최 다국적 훈련에 참여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욱일기에 해당하는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이달 말쯤 부산항에 입항시키기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한국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훈련은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한 가운데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열린다.해상자위대는 ‘이스턴 엔데버 23’으로 명명된 이번 다국적 해양 차단훈련에 호위함 하마기리 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신이 두 정상이 ‘폭탄주’를 나눌 거라며 대서특필했다.블룸버그통신은 6일 메인 홈페이지에 “한일 정상, 관계 강화 위해 ‘폭탄주’를 메뉴에 올린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찬에서 ‘폭탄주’를 나눌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한국의 국민주 소주에 맥주를 섞어 만든 이 칵테일은 한국 드라마와 동료·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식사 내내 ‘청주
SNS에 공유된 윤석열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 열창 장면.[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의외의 영어실력과 노래 실력으로 화제다. 그간 순방 때마다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켰던 것과 달리 이번 ‘깜짝 행보’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본회의장에서 43분간 상 ·하원 합동연설을 진행했다. 한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어로 진행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영어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국방부 유출 문건을 인용해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CRS는 22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한국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했고, 인도적 지원을 위해 2억달러(약 2600억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윤 대통령은 한국 지도자 중에는 처음으로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총회에 참석했다”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보낸 군수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과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에 대해 충분한 조치를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21일(현지시간) 고위 당국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내주 예정된 회담에서 북한의 핵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에 대한 공약을 강조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약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현재 한국 당국자들과 대중의 기대 및 확장억제 약속의 현실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강도높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한국을 포함해 상당수의 인도·태평양 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를 앞두고 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조건부지만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을 열어놓자 미국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환영의 뜻을 전해왔다. 소식을 접한 미국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켜세우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러나 이보다 이른 시간 러시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과 외무부는 즉각 대응에 나서 무기를 지원하면 전쟁 개입으로 간주하겠다는 엄포를 놓으며 한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보다 미국과 러시아가 먼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20일째인 지난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지만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을 열어놓자, 한국의 러시아 전문가들이 국익에 대한 각종 우려를 내놓고 있다. 30년 가까이 대통령이 방문한 적 없던 우크라이나와 달리 일찍이 2008년부터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여러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던 러시아와 척을 지는 게 얼마나 국익에 도움이 되겠냐는 우려다.전쟁을 일으킨 나라를 두둔할 필요도 없지만 말 한마디에 국익 수조원이 오갈 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미국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빈 방문을 주최하며 “윤 대통령 부부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두 번째이자 인도·태평양 국가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백악관은 “국빈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며 “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했으며 이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선의의 힘이 됐다”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올 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14일 전해졌다.기시다 총리의 조기 방한 검토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16∼17일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 외교를 재개해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6일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셔틀 외교 재개를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셔틀 외교는 지난 2004년 양국 정상이 1년에 한 차례 상대국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윤 대통령이 내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국빈 방문 초청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잔피에어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 대해 “양국과 인도태평양,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블룸버그 “시기는 유동적” 대통령실 “공식입장은 아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백악관이 오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16일 나왔다.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외교채널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문제를 협의 중인 가운데 나온 보도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윤 대통령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해 백악관 국빈 만찬을 할
동용승의 글로벌 경제안보 분석 불안정한 글로벌 무기화하는 식량 잇단 자연재해 곡물가 폭등 中 수요 ‘블랙홀’도 버텼지만 러-우 전쟁에 식량 무기화돼 식량자급률 낮은 日의 묘수 60여년 해외 식량기지 건설 “韓, 농촌 공동화 해결 위해 농업투자企 금융혜택 줘야” ◆식량의 무기화 식량의 무기화 현상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식량만큼은 세계 각국으로 공급선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식량 무기화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해왔는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는 큰 흐름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식량의 무기화
사절단장에 카멀라 해리스 美부통령 남편 엠호프'한복 취임선서' 스트리클런드 의원 등 한국계 4명토드 김 차관보·린다 심 특보·'파친코' 이민진 작가'지한파' 아미 베라 의원-월시 노동부 장관도 참석한·미 정상회담 방한단 고려한 고위급 구성 분석미국이 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파견할 '세컨드 젠틀맨'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축하 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대통령 사절단을 공식 지명했다"며 명단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배우자인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를 보낼 것으로 3일(현지시간) 알려졌다.통상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국무장관이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왔지만, 오는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앞둔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고위급 인사를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당선인 취임 불과 열흘 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으로 정식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상황에서 이번 취임식 참석 인사는 방한 대표단 구성 등을 고려한 최선의 선택지라는 것이다.
“바이든, 日 쿼드 정상회의 앞서 1박2일간 방한 조율”한미동맹 강화·복원 의지 반영, 한반도 문제 등 의제 오를듯미국 대중 견제 가속화 속 중국과의 관계설정 부담 관측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인 다음 달 21일을 전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회담하는 방안이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한미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으로, 한국 측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져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방일보다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쪽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언론 CNN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한미 간 종전선언 문안이 사실상 합의됐다”는 발언에 주목하며 종전 선언 가능성을 기대했다.CNN은 30일(현지시간) ‘한국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곧 끝날 수도’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전쟁의 역사와 이후 남북 관계, 향후 전망 등을 분석했다.한국 전쟁은 1950년 6월25일 북한군 13만 5000명이 38선을 넘으면서 시작됐고 이후 소련과 중공군이 지원한 북한군과 미국 주도 유엔군이 남한군을 지원하면서 현재의 군사분계선을 두고 교착 상태를 이어갔다고 매체는 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이 13대 대통령을 지낸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추모를 위한 빈소를 운영한다주미대사관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8일부터 30일까지 추모 빈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지인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빈소를 찾아 조문할 수 있다.외교부 지침에 따라 마련된 이번 빈소는 DC 대사관 외에도 설치된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도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한편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역사상 두 번째 국가장으로 진행된
[천지일보=이솜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2014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이후 3년 2개월여 만이다.조선일보 초청으로 방한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대통령 재임 기간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연설한다.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약 30분간 면담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이번 동행에는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두 딸이 함께했다.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중 4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美 국무·국방부 아태 차관보 인선 서두를 듯[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특사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내정하고 한미 관계 재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정부도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하도록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입장에서 한국의 대통령 탄핵 이후 한미 동맹 관계가 소원해지고 북한의 잇단 핵 도발 위협 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을 조속히 만나 한반도 정책을 조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표단 구성과 규모는 미국 정부가 시스템과 관례를 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