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한국시간) 한국, 이탈리아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해 “아직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때에 할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 여행이나 입국 제한 같은 조치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코
미국, 자국민 철수 전세기 추진프랑스, 버스 이동 지원 준비중[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인해 중국 우한(武漢)시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정부가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 대부분이 철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우한 교민들에 따르면 주 우한 총영사관은 전날까지 우한 일대 교민들을 상대로 철수 전세기 수요 조사를 벌였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재 우한 일대에는 유학생과 자영업자, 주재원 등 교민 500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26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몰루카(말루쿠) 제도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으로 암본섬과 스람섬 주민 2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또한 여진이 70여 차례 발생했으며, 100여명이 부상당하고 주택 등 60여채가 파손됐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사망자 중 일부는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숨졌으며 모래를 채취하다 파묻히거나 산사태, 심장마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떨어져 사망한 사람도 있다.암본섬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뒤 주민들은 오토바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에 이어 터키에서 6시간 동안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인해 이틀 만에 사망자만 200여명에 달한다.이번 달 첫 번째 주인 지난 5~6일에는 204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미국에서 경찰이 공권력을 과잉 사용해 흑인을 살해하자 흑인이 경찰을 조준 사격, 5명을 살해하는 비극이 벌어졌으며 두 번째 주에는 파리와 터키에서 참혹한 사건들이 벌어졌다.전 세계에서 이 같은 비극이 계속 벌어지자 세계 정상들과 관광객, 시민 모두가 이를 추모하는 동시에 규탄·경계하고 있다. ◆90여명 사망을 끝으로 실패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2일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1명도 경상을 입을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터키의 관광지인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광장 이슬람 박물관 앞 노상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건이 발생해 한국인 1명이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 총영사관이 터키 정부기관과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을 통해 추가 한국인 피해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시스는 민영 NTV 보도를 인용해 폭발이 관광명소인 술탄아흐메트 지구의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집트 시나이반도로 성지 순례에 나섰다가 현지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11일(현지시각)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베두인족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이민성(53) 목사와 장로 이정달(62)씨, 현지 한국인 가이드 모종문(59) 씨와 이집트인 여행사 직원 등 4명은 피랍된 지 29시간 만에 다른 일행이 머물고 있는 세인트 캐서린의 숙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시나이산 인근 유적 캐서린 사원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지역에서 10여 명의 베두인족 무장세력에게 납치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외교통상부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와 지바현을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일본 동북부 연안에서 대규모 강진과 쓰나미 발생에 따른 것으로 정부가 일본 수도에 여행유의 조치를 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는 일본 현지 상황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중 선진국들이 취한 여행경보에 조치에 보조를 맞춘 것”이라며 “오늘 주한 일본 대사관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통보해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북부 5개현인 이바라키, 이와테,
전 지역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리비아 소요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우리 정부가 리비아 전 지역 여행을 제한했다. 외교통상부는 21일 리비아 전역을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선 20일 우리 정부는 리비아 동부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를, 다른 지역에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각각 발령한 바 있다. 지난 20일 오후 11시(현지시각)경에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약 30㎞ 떨어진 국내 S건설업체 공사 현장에 현지 주민들이 난입해 우리 근로자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지기
현지인 침입..컴퓨터.중장비 도난 일부 교민 철수 검토 (서울=연합뉴스) 국내 건설사의 리비아 공사 현장과 직원 숙소에 현지인들이 침입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리비아 벵가지의 모 대형 건설사 공사 현장과 인근 숙소에 현지인들이 들이닥쳐 컴퓨터와 중장비 등을 훔쳐갔다. 그러나 당시 직원들은 모두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17~18일 리비아 현지 주민 300여명이 국내 건설사의 데르나 주택 공사 현장과 한국인 근로자 숙소를 잇따라 습
시위 장기화 전망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지난 10일 태국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반정부 시위 장기화가 예상되는 등 태국 사회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졌다. AP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수도 방콕의 민주기념탑 인근에서 레드셔츠와 이들을 해산시키려는 군경 진압부대 간 소총과 최루탄 등을 동원한 무력충돌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레드셔츠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독재저항민주주의 연합전선을 말한다.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달 14일부터
로빈슨크루소섬 여행 뒤 무사히 빠져나와 정부, 칠레 전역 '여행자제' 지정 (서울=연합뉴스) 칠레 연안에서 발생한 강진 사태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1명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로빈슨크루소 섬으로 여행을 떠난 뒤 연락이 두절됐던 산티아고 주재 삼성전자 직원 나모씨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삼성전자는 나씨가 동행했던 한국인 1명과 함께 무사히 배편으로 섬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빈스크루소 섬에 쓰나미가 덮쳐 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