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리나라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에서 중동 지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목이 집중된다.15일 해외건설협회의 ‘2024년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183곳은 올해 1분기 전 세계 63개국에서 171건의 수주를 따냈다. 1분기 누적 해외수주액은 55억 2천만 달러로 한화 약 7조 6452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9.6% 줄어들었다.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사우디,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UAE 등의 사업이 2분기로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8일 카타르 한국 식품 수출 업체인 코리안푸드센터와 K-푸드의 중동 시장 내 수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9일 aT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코리안푸드센터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한국 슈퍼마켓(Korean Food Centre)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타르 대형 유통업체인 까르푸(Carrefour), 룰루(Lulu) 등에 한국산 농수산식품을 공급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 카타르 등 중동 시장 K-푸드 수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황선우 선수를 위한 포상식을 열고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황선우 선수는 지난달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지난 2022년부터 3년째 황선우 선수를 지원하고 있는 SK텔레콤은 “황선우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격려하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그룹이 대한수영연맹과 주최하는 ‘2024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의 타이틀 후원에 나선다.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진행된다.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종목별로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 된다. 또한 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참가 선수는 남자 200m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에도 해외 플랜트 수주 330억 달러(약 44조원) 달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플랜트를 5대 수출 유망 분야로 선정하고, 이를 올해 수출 7천억 달러(약 935조원) 및 해외 수주 570억 달러(약 76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열린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플랜트 수주 확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플랜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2023년 매출(잠정) 19조 3100억원, 영업이익 1조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9조 3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4조 5980억원) 대비 4조 7120억원(32.3%) 증가한 액수다.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340억원으로, 전년(8750억원) 대비 1590억원(18.2%) 증가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산업차량 제조기업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윤활유 엑스티어(XTeer) 제품을 공급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공급 제품은 유압유, 미션오일 등 산업용 차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유로 공급 물량은 컨테이너 기준 연간 25 TEU(Twenty foot Equivalent Units)이다.북미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이지만 메이저 회사가 이미 자리잡고 있어 국내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0.1% 미만이다. 이번 협력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시장 장벽을 허물어 산업차량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우대꽃갈비에 중동 디저트까지… 마켓컬리, 이색 설 선물세트 출시컬리가 ‘설 얼리버드’ 기획전을 오픈하며 미식에 진심인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색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먼저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마니아에게 선물하기 좋은 ‘딸기 혼합세트’를 선보였다. 국내 재배 농가가 적어 쉽게 만날 수 없는 설화 딸기와 금실, 비타베리 중 1종과 친숙한 품종인 설향 딸기가 한 팩씩 담겨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한 번에 두 가지 딸기를 번갈아 먹어보며 취향에 맞는 딸기를 발견하는 기쁨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아시안컵) 개막(1월 12일)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치맥 수요를 잡기 위한 주류·안주 프로모션 행사에 돌입했다.특히 편의점업계는 스포츠 대회 기간 주류, 안주류, 스낵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경기 시즌에도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위주로 진행하는 할인행사를 통해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0일 CU에 따르면 지난해 펼쳐진 아시아 스포츠 행사 기간 카테고리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주류는 전월 대비 35.0%, 안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0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아시아 축구대회 기념 치킨·맥주 등 대규모 할인세븐일레븐이 오는 12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축구대회를 맞아 치킨, 맥주, 음료, 아이스크림 등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최된 글로벌 축구대회의 가나전 경기(11월 28일) 당시 무알콜맥주와 맥주 매출이 대회 개최 직전 동요일(11월 14일) 대비 각각 200%, 150% 증가했다. 이어 오징어류 100%, 치킨 80%, 스낵 70%, 탄산 50% 순으로 높은 매출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미국 등 8개 나라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 중견기업 10곳 중 9곳이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가 높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023년 경제사절단 참여 중견기업 대상 성과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 대표 56명을 포함해 6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진행됐다.중견기업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영국, 네덜란드 등 7차례, 8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소비자 A씨가 지난해 6월 외국 국적 OO항공사의 베르겐-헬싱키-인천 구간 항공권 2매를 구입하고 254만원을 지급했다. A씨는 탑승 3주 전 일정 변경을 위해 여러 차례 항공사에 연락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변경이 불가능했고 결국 항공권이 취소 처리됐다. A씨는 취소된 항공권을 복구해주거나 환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OO항공사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 6개월(2022년~2023년 6월)간 접수한 단일 항공사 대상 항공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854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 항공사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현대리바트가 총 663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가설공장 수주에 성공했다.현대리바트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총 663억원(5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Amiral) 프로젝트 정유공장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건설이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총 50억 7600만 달러(약 6조 5000억원) 규모의 ‘아미랄(Amiral) 프로젝트(플랜트 패키지1·4)’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현대리바트도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가설공사는 건축이나 토목, 정유 등 대규모 본 공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중견기업의 신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최근 한국의 주요 경제 협력 파트너국으로 부상한 중동과 인도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모색했다.중견련은 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동·인도 시장 진출 비즈니스 전략’ 주제의 올해 제2차 중견기업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설명회에는 서연이화, 경인양행, 케이피에프, 도화엔지니어링 등 중견기업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설명회는 ▲중동 시장 진출 전략 ▲중동 프로젝트 법적 이슈 대응 방안 ▲인도 시장 진출 전략 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 국영기업이 총 39억 달러(약 5조 257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LNG 운반선 건조 단일 계약으로는 한국 조선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카타르 양국 간에 46억 달러(약 6조 2천억원) 규모의 계약과 양해각서(MOU) 17건(민간 12건)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화오션이 거제사업장 제 1도크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이 동시에 건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한화오션의 제 1도크는 길이 530m, 폭 131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도크에 가장 수익성이 좋은 LNG운반선 4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이번 동시 건조를 시작으로 제 1도크는 LNG선 4척을 연속적으로 건조하고, 제 2도크도 내년부터 LNG운반선 연속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024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5조원이 넘는 규모의 선박 17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올해 7월 삼성중공업의 3조 9593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16척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민관 수주협력단 ‘원팀코리아’가 건설을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 부문에서도 각종 계약 및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대규모 수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5일 카타르 왕궁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 등이다.양국은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에 따라 공간정보 인프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할아버지인 창업주 정주영 선대회장이 쓴 ‘중동신화’를 다시 쓴다. 기존 도로·항만 등 산업 인프라에 이어 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생산, 친환경 수소 에너지, 첨단 플랜트 수주 등 첨단 신사업을 개척한다는 것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한 전기차 등 신규 수요 창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첨단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인들과 만나 사우디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니까 저도 영업사원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며 경제사절단 동행에 감사를 표했다.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