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가 여전히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전년도 한 해 동안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2명으로 조사됐다. OECD 평균인 10.7명의 두 배 이상이다. OECD 회원국 중 20명을 넘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데다 자살률이 두 번째로 높은 리투아니아와 비교해도 5.6명이 더 많았다. 다만 지난 2020년의 자살률 24.1명에 비해선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크게 보면 자살률은 2013년에 28.5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대한적십자사와 ‘더불U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첫 수업은 지난 15일 서울 봉화초 등 7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올 연말까지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의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LG생활건강은 ‘인권경영’을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건강한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 2019년 이화여대 교육과학연구소 교수진, 중학교 교사 등 상담심리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24일 전주 LX본사에서 고위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의 의지와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어명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실·처장, 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교육은 홍미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강사가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 문제를 출제했다.홍미선 강사는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는 이슈”라며 “젠더에 대한 인식(성역할·성에 관한 고정관념 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가 26일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역 환경 조성을 위해 수인분당선 선정릉 역사 내 안심거울을 설치하고 강남구청 및 강남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화장실 점검 등을 실시했다.이번 안심 역사 조성은 고객들이 더욱 안전케 에스컬레이터·화장실 등 역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 선정릉역과 서울시 강남구청·강남경찰서 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선정릉역은 역 내 에스컬레이터에 직경 60㎝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안심거울이란 거울을 통해 뒤에 있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으로 총 1조 715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1조 5678억원)보다 9.4% 증가한 규모다.정부는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조 7153억원 규모의 2024년 여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가족 정책에 69.8%인 1조 1969억원이 편성됐다. 이어 양성 평등 정책 2407억원(14.0%), 청소년 정책 2352억원(13.7%), 행정지원 424억원(2.5%) 순이다.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가족 정책 분야가 16.6%로 가장 많이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달 28일 전남 나주 본사 15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노사공동 인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한전KDN의 ‘노사공동 인권 실무협의회’는 다양성과 현실성이 요구되는 인권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노사가 함께 현장 밀착형 인권경영 개선과제를 발굴·이행해 실질적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공감에서 출발했으며, 인권경영위원회 정기 회의와 별도로 연 2회 시행한다.이날 ‘노사공동 인권 실무협의회’에서는 백성필 기획처장과 조득교 한전KDN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각 노사 대표로 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전승찬) 안산관리역이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역 환경을 조성키 위해 철도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안산역사 내 화장실 불법촬영 합동 점검 및 예방 캠페인을 시행했다.합동점검반은 불법촬영에 따른 악성범죄를 예방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전철 역사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렌즈탐지형과 전파탐지형 장비를 이용해 환풍기·화장실문 경첩·변기 주변 등 불법촬영 카메라 의심 장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임상규 안산관리역장은 “불법촬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피해가 큰 만큼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초연결 시대 국민 신뢰 플랫폼’의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조직 내부에 청렴문화가 내재화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최고 경영진 주도로 청렴·윤리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조폐공사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청렴·윤리 소재를 ‘5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임직원의 청렴·윤리 준수, 부패척결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이달 초에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부패부셔쿠키’를 출근길에 배부해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앞서 지난 5월 초에는 경찰청 소속의 청렴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애경산업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는 오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한국여성장애인연합에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했다.치유비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한국여성장애인연합에 ‘치유비 유기농 생리대’ ‘유비 여성청결제’ 등 2억 7000만원 상당 여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의 전국 지회 및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 총 4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전달식에는 안정태 애경산업 상무,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 김동우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이 성고충 해소 및 인권상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성고충·인권침해 상담원을 확대 선발했다.한전KDN은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통해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공감 경영의 실천을 위해 현장 중심의 고충 해결을 모색해 왔다.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성고충 상담원 선발과 전문강사를 통한 교육으로 상담원의 상담 및 조사 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2022년부터는 인권침해 상담원 제도를 추가 운영했다.한전KDN이 전년 대비 확대 선발한 성고충·인권침해 상담원(성고충 40명, 인권침해 49명)은 성희롱 성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 감사실이 28일 전남 목포에 소재한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서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 보호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를 비롯한 강동신 한전KPS 상임감사,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이미진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의 의미와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지난 7월 19일에 “사회적약자 지원 등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한전KDN-한전KPS-전남자치경찰위원회 업무협약”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를 비롯한 22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디지털 안전·공존·책임’을 기치로 함께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 영역이 점차 방대해지면서 따라온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취지의 공동 선언도 함께 했다. 이날 KT는 ‘디지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근 사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뒤 잡음이 끊이지 않는 포스코가 과태료 500만원 처분을 받게 됐다. 회사가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2차 가해가 발생했다는 점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지난 6월 21일부터 진행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포스코는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 사실이 확인된 이후 피해자가 근무 부서 변경을 요청했는데도 사측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가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직원 4명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징계 수위를 정해 통보했다. 일부 직원은 해고에 해당하는 징계면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한 20대 여성 직원이 지속적인 성희롱, 성추행을 당했다며 같은 부서 남성 직원 4명에 대해 성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여직원은 회식자리 등에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 위한 쇄신 계획 발표관련 직원 4명 인사위원회 개최 징계 예정[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가 ‘성 윤리 위반행위 ZERO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성윤리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해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게 포스코의 입장이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최근 발생한 성윤리 위반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과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쇄신 계획을 담은 이메일을 임직원에게 발송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근 불거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여직원 성희롱·성폭행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법 위반이 사실로 확인되면 형사 입건,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노동부는 27일 보도자료에서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심각하게 침해된 상황임을 엄중하게 인식해 경찰과 긴밀한 조사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며 “남녀고용평등법 관련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노동부) 포항지청에서 직권조사 중”이라고 전했다.남녀고용평등법은 고용 측면에서 남녀의 평등한 기
김학동 부회장 “성폭력 사건 책임통감… 경찰조사 협조할것”포스코 노조 “직장 내 성폭력 사건 원인은 군대식 조직문화”[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23일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여성 직원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김 부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 직원과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회사는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20대 여직원, 직장 상사 4명 성폭력으로 ‘고소’“포스코,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조직문화 오래돼”“성폭력 사건, 조직문화 개선되지 않은 것 증명”[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포스코의 주먹구구식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일부 시민단체들은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피고소인 조사에 앞서 동료 직원 4명으로부터 성폭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손명철)가 지난달 28일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직장 내 성 관련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 내 왜곡된 성 인식 및 문화 개선과 안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강의는 유정흔 젠더십향상교육원장이 맡았으며 수도권광역본부장을 비롯해 처장·관리역장·사업소장 등 관리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흔 원장은 “▲성희롱·성폭력 개념과 실제사례 ▲피해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베트남 하장성·닌투언성·속짱성서3년간 4만 2000여명에게 진행베트남 ‘교재’ 전국에 확산 예정[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가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교육 및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한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CJ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19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간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 환경이 낙후된 곳으로 손꼽히는 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