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테러는 범죄고 테러로 정치 장사를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정치테러는 특정 집단의 욕망에 따른 결과’ 발언에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그 논리라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한 피습은 특정 집단 욕망 때문에 일어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동훈 위원장은 “아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동맹’을 일궈낸 3박 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산적해 있는 국내 정치 현안을 마주하게 된다.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분께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동맹’ 관계로 격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해 “ASML이 선도한 기술혁신이 전 세계 4차 산업혁명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ASML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ASML이 해외 정상에 클린룸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방문한 ASML은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2시간가량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왕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충돌 사태와 관련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9일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계 부처·금융당국은 현재 분쟁 발생 이후 시장 상황과 예상되는 영향을 긴밀히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이어 “오늘 대부분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아 본격적인 시장 상황은 파악하기 어렵다”며 “사태 전개 방향이 매우 불확실하므로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가 27일 극과 극의 평가를 내놨다. 여당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가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한 반면 야당에선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미정상회담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70년간 이어온 한미 동맹의 기반을 보다 튼튼하게 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도록 결속을 다지는 회담”이라며 “안보와 기술 경제 분야에서 한미동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미국이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의 세부 지원 조건을 발표한데 대해 “기업에만 맡겨둔 채 정부가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 또 다시 놓쳐선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반도체를 경제 문제가 아니라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인 만큼 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IRA 법안에 이어 두 번째 드리운 먹구름”이라며 “안 그래도 대중국 수출 감소로 무역 적자가 급증하
“사외이사와 장관직 수행은 완전히 별개”“‘출산 기피부담금’칼럼 新시각 보여준 것”[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기업의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한 이해상충 논란에 대해 “사외이사와 장관직 수행은 완전히 별개”라고 해명했다.이 후보자는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경영대학 교수가 기업 경영에 대해 아는 것은 교육이나 연구에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과학기술원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이기도 한 이 후보자는 일본 토카이카본코리아의 국내 자회사인 TCK(2009~201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부 교수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특정기업의 사외이사로 수억원의 보수를 받은 뒤 장관을 맡는 것은 이해 출동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창양 후보자는 1985년 29회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한 후 1999년까지 15년 동안 산자부(구 상공부‧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 10일 한겨레 취재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9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5년간 ㈜티시케이(TCK)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SK하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15년간 행정관료로서 통상과 산업 정책을 두루 다뤘으며 학계에 진출한 이후 기술혁신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첨단 산업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분”이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된다
[서울=뉴시스]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7일 오후 반도체 제조공장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사업장에서 화학사고 예방 활동에 기업이 적극 동참하여 소중한 인명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경제단체 이어 與 내부 사면론 제기청와대는 “검토한 적 없다” 선 긋기반도체 패권전쟁 심화시 또 제기될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 내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청와대는 현재 사면론에는 철저히 선을 긋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반도체 패권전쟁이 심화할 경우, 사면론은 언제든지 공론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이 부회장의 사면론에 대해 “취임하면 경제계 상황을 잘 정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우리가 미래
“백신주권이 또 하나의 안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이번 또는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백신개발위원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2030’ 발간기념식에서 저는 대한민국을 미국 영국 독일에 이은 백신제약 4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반도체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동차의 현대, 전기차 배터리의 LG화학 같은 글로벌 국내기업을 백신에서도 육성하자고 제창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바이오헬스산업
“정부가 적극 고민을 해야 한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을 제기했다. 여당 내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반도체의 수급 상황, 미국의 투자 이런 것을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종교지도자를 다 포함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도 특별사면 청원서를 냈기도 하고, 불교계에서는 특히
“초파격적인 지원책 마련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특위 첫 회의에서 “특위는 반도체 업계의 현안을 점검하고 한국이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까지 종합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현재 가장 큰 현안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해주실 것으로 안다”며 “통관 물류 간소화 등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 민주당은 경제와 산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문 대통령,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이사,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둘째줄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재훈 HMM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현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재갑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마치고 참석 경제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문 대통령,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쿠 배재훈 HMM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제공: 청와대)
청와대서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전기차, 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확대장관회의를 주재한 건 2019년 12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자국 중심으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이 전 부지사는 23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이 전 부지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시대’ 개막, 처인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처인을 판교처럼’ 4차 산업, 주거, 교통, 문화가 융복합된 스마트 도시 건설, 처인에서 힘 있는 집권여당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이 전 부지사는 17대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
“화웨이 문제로 韓기업 압박했나?”…“압박 없었다”국회에서 추 대사, 윤상현 외통위원장과 면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추 대사는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나 ‘시 주석이 올해 안에 방한할 예정인가’라는 윤 위원장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추 대사는 “한국 국회 외통위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많은 교류가 있었다. 외통위는 한국의 대외 정책 추진에 중요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할 때 평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며 “그래야 좌절의 역사가 아닌, 성공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한다”고 밝혔다.아래는 연설문 전문.“우리 안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