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를 이끌 초대 내각 8명의 장관 후보자 (사진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를 이끌 초대 내각 8명의 장관 후보자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15년간 행정관료로서 통상과 산업 정책을 두루 다뤘으며 학계에 진출한 이후 기술혁신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첨단 산업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분”이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이 후보자는 “산업이 대 전환기 맞고 있다. 탄소전환도 급격히 진행되고 있고 미중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하다”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인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기업과 정부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윤 당선인은 브리핑룸에 8명의 장관 내정자와 함께 방문해 직접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인선 기준에 대해 윤 당선인은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서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서 이끌어주실 분이신가 기준을 두고 선정을 해서 또 검증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주요 약력. ▲1962년 경남 고성 출생 ▲마산고 ▲서울대 정치학과·행정대학원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정책학 박사 ▲제29회 행정고시 합격 ▲상공부 행정사무관·통상산업부 서기관·상공부 장관 비서관 ▲대통령 비상경제대책전문위원(기업구조조정정책담당)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경영공학부 교수 ▲공기업경영평가위원 ▲SK하이닉스 사외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민관협의회 위원·장관경제자문관(비상임) ▲금융위원회 신성장위원회 초대 위원장 ▲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ESG 위원회 위원장 겸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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