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이은 두 번째 국가장 거행노제, 유언대로 간소하게 치러국가장 논란 속 곳곳서 ‘갈등’여권인사 대부분 영결식 불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裝)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국가장 거행은 2015년 김영삼(YS)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2번째다. 고인의 마지막 길엔 88서울올림픽의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가 이날 추모곡으로 울려 퍼졌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시간가량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양당 모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으나 고인의 역사적 과오 평가에서 엇갈렸다.여권은 북방정책과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12.12 군사쿠테타와 5.19 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등 과오에 대해 ‘역사의 그늘’이라며 비판했다.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실시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으나 직접 조문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아세안+3 화상 정상
유영민 비서실장 등이 조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지 않는다.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빈소를 찾지 않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빈소를 방문해 문 대통령의 애도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이날 오후로 예정된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와 내일 순방을 떠나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
秋 “지선 승리로 정권교체 완성”洪 “민주, 충남 부끄럽게 했다”“현 정권, 여론조작으로 집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중원 지역인 충청권에서 격돌했다.민주당은 충북 청주 청주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충북도당 필승전진대회를 여는 등 충청권 표심 공략에 주력했고, 한국당 역시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충남 필승결의대회, 대전에서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맞불을 놨다.대전과 충북, 충남, 세종을 아우르는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역대 전국 단위 선거 때마
사실상 ‘4년 중임제’ 방향 결정… 야당에 조속한 개헌안 확정 요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일 개헌 당론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개헌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개헌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 형태와 선거구제 개편 문제에 대한 당론 방향을 결정했다. 동시에 야당에 대해 조속히 개헌 당론을 결정해 달라며 공을 야당에 넘겼다.정부 형태에 대해선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분권과 협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하기로 했다.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한다’는 방침은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88년 88올림픽 때도 여소야대였고, 4당 체제였다. 저희가 야당일 때 4당 원내 총무들이 올림픽 기간 동안 정쟁을 자제하자는 선언을 했다”며 정쟁 중단 선언을 야당에 촉구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한 평가를 해 준다면 평창이 선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핌픽 유치가 갖는 개인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한국과 아시아에 겨울 스포츠가 아직 보급이 많이 안 됐다”면서 “이 지역에 겨울 스포츠를 활발하게 보급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나에게 있고, 그런 소명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노력하는 것”이라고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사흘째에 접어드는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 정국에서는 ‘통일’이라는 단어가 화두어로 떠올랐다.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 경제분야를 통해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은 ‘통일한국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한나라당 강길부 의원이 정 총리에게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한 총리의 소신을 말해 달라”고 주문하자 정 총리는 “세종시 원안추진은 사실상의 수도이전·수도기능 해체라고 생각한다”며 “국토가 좁은 나라에서 수도를 분할하는 것은 정책과 이미지 통합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