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8일 윤석열 정부에 겨냥해 “경제 바보 정부”라고 저격하며 “경제 개각해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클린턴이 말했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인용해 윤 정부를 비판한 뒤, “시행령 통치 법무부 장관, 이태원 무책임 행안부 장관, 처가 총대 국토부 장관이 다 문제지만 전면 경제 개각으로 경제정책 기조부터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머리는 부자 감세, 말은 건전 재정, 현실은 세수 부족의 엇박자에 정책 교조주의가 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건군절·2월 8일)을 기념해 북한군 장성 숙소를 방문하는 일정에 딸 김주애를 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강대한 주체 조선의 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맞으며 2월 7일 인민군 장령(장성)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또 “꿈결에도 그립고 뵙고 싶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하셨다”고 전하며 김 위원장과 딸인 김주애의 장성 숙소 방문 사진 등을 또다
“정상적인 판결이라 볼 수 없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이 29일 지난 202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판결에 “정치보복에 검찰이 총대 맨 것”이라고 말했다.이 상임고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한민국 법원에서 민사, 형사가 판결을 달리한 사건이다. 그런데 그게 정상적인 판결·소송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다스가 민사에 소송해서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주장하면 민사에서는 무슨 소리냐, 주식 하나도 없고 배당도 안 받았는데 무슨 이명박 거냐 하면서, 다스는 이명박
박정천‧리병철 등 군 수뇌부도 동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여한 군인 등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29일 조선중앙통신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당 비서, 지난해 7월 좌천 이후 이번 열병식에서 복권이 확인된 리병철 정치국 상무위원 등 군 수뇌부가 함께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5일 열린 열병식을 통해 “최정예 혁명군대의 위용과 공화국 무력의 현대성과 영용성, 비약적인 발전상과 무적의 군사 기술적
민주당 “尹 굿판 연류” 의혹국힘은 ‘관용차량 의전’ 저격[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여야가 상대 대선 후보들의 논란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며 저격하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술 의혹’ 등을 문제 삼았으며,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등을 파고들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네거티브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대선 막판까지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김의겸 의원과 강득구 의원이 총대를 메고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주술 의혹과 장모 최모씨
YS 이은 두 번째 국가장 거행노제, 유언대로 간소하게 치러국가장 논란 속 곳곳서 ‘갈등’여권인사 대부분 영결식 불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裝)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국가장 거행은 2015년 김영삼(YS)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2번째다. 고인의 마지막 길엔 88서울올림픽의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가 이날 추모곡으로 울려 퍼졌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시간가량
추미애 “흔들림 없이 전진” 사퇴 일축文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 기록秋-尹 동반 사퇴론은 추동력 떨어져공수처법 통과 후 퇴진론 부상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명예 퇴진론이 흘러나온다.추미애 장관은 3일 SNS에 “흔들림 없이 진진할 것”이라며 사퇴론을 일축했다.추 장관은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수사 표적을 선정해 여론몰이를 할 만큼 ‘검찰당’이라 불릴 만큼 이미 정치 세력화된 검찰이 민주적 통제 제도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
“윤석열 해임 결정으로 갈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추미이-윤석열 동반 퇴진론에 대해 2일 “윤 총장하고 동반 퇴진이라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고 실제 대통령께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임 결정으로 갈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윤 총장은 해임이 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지만 사실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을 임명한 대통령께서 해임에 사인을 하면 그에 저항해서 다시 회복한다는 게 정치적으로 쉽지가 않지 않나”라고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수단체‧정치권, 도심 대규모 집회[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일이 지난 후 맞는 첫 주말인 20일 서울 도심이 보수 측의 집회로 가열됐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에서 각각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보수정치권의 장외 집회가 벌어졌다.서울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주장하는 보수정치권과 단체들이 결집해 강공을 퍼부었다. 대한애국당 등 주최 측은 현장에 5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석방) 요건이 안된다고 말했다”며 “대통령 탄핵은 제대로 하지 않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여권에서 나오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총선 차출론에 대해 17일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 회피를 위한 어설픈 출구 전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인사검증, 공직기강, 사법중립 모두 실패한 민정실패수석의 명예퇴직에 여당이 총대를 메고 나섰다”고 꼬집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삶과 행복, 국가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대통령 친위세력의 자리 챙겨주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나 원내대표는 “민생 피폐, 경제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 책임감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22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번잡하시겠다’는 발언에 대해 “가히 무소불위 청와대의 수석다운 태도”라고 비난했다이날 한국당 전희경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 말을 고스란히 듣고 온 여당 의원들은 국민의 대표라는 자존심도 없는가”라고 비꼬았다.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당정청 회동에서 조 수석이 민주당 의원들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의 부수물이 될 수 없다. 북미관계가 잘 안 된다면,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북미관계도 잘되도록 하는 혁신적 자세가 필요하다.”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동북아의 중심에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개최된 ‘보이는 미래 콘퍼런스 2018’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문 특보는 “북핵에 모든 것을 걸면 남북관계가 잘 안 되고, 북한의 개혁개방을 끌어내기 어려워질뿐더러 동북아 다자안보시스템 구축 역시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동시다발적
‘평화, 인류가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천지일보=김빛이나, 명승일 기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된 시점에서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대표이사·발행인 이상면)가 인류가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인 ‘평화’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본지는 7월 3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정전 65주년 기념-2018전쟁종식·평화통일 주제포럼: 평화, 인류가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를 열었다. 본지는 올해가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을 멈추게 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
“다수 수사, 정치보복 아냐”[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21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실 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자동차 시트부품 제조업체 다스(DAS) 리베이트 자금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내부 고발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고발자가 제공한 녹음파일에 의하면, 이상은 회장의 아들 이동형은 대학관광으로부터 매달 230만원씩 3년 정도 72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고, 이것이 문제가 되자 아무 잘못 없는 부하 직원에게 ‘니가 총대 메
‘백령도 점령’ 훈련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저강도 도발로 한미에 군사 주도권 의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26일 서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겨냥한 점령 훈련을 실시하고 동해상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동서에서 동시 도발을 감행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선군절 57돌을 맞아 이날 인민군 특수작전부대의 대상물 타격훈련을 참관했다. 대상물 타격훈련의 내용은 서해 5도 중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점령하는 것이다. 훈련은 비행기와 포병으로 화력 타격을 가한 뒤 수상, 수중, 공중으로 타격부대를 침투시켜 섬을 점
‘온라인 여론조작’ 통한 정치·선거개입, 직권남용 등적폐청산 TF “온라인 여론 조작 전모 규명할 것”[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 주요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한 온라인 여론조작을 위한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국정원의 정치 선거개입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국정원 적폐청산 TF는 3일 원 전 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에서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알파(α)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3
권혁세에 김병관·염오봉 도전여당세 강해… 야당 승리 전무최근 판세는 여·야 지지표 접전[천지일보=임문식, 이지영, 김선희 기자] 여당의 텃밭 수성인가 야당의 상륙 성공인가. 경기도 격전지 중 하나인 성남분당갑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후보 간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다.현재 이곳은 3자 구도다. 새누리당에선 경제관료 출신인 권혁세 전 금감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게임업계 CEO 출신인 김병관 전 웹젠 의장이 도전했다. 국민의당에선 시민운동가 출신 염오봉 후보가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앞서 나가는 권 후보를 두 야당 후보가 추
위협발언 수위 높아져한미연합훈련 등 영향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북한은 23일 “우리는 미제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이날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북한군 훈련참관 소식을 전하며 “우리 혁명무력은 지상과 공중, 해상과 수중작전을 비롯해 그 어떤 형태의 작전과 전투에서도 적들을 일격에 격파할 수 있게 준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조선의 오늘’은 이어 “적대 세력들이 우리 민족의 머리 우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고 그 어느 때보다도 무분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조규만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등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서 종교의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