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보이지 않는 秋-尹 갈등… 與 일각 秋 명예 퇴진론 부상
출구 보이지 않는 秋-尹 갈등… 與 일각 秋 명예 퇴진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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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인용 이튿날인 2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인용 이튿날인 2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추미애 “흔들림 없이 전진” 사퇴 일축

文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 기록

秋-尹 동반 사퇴론은 추동력 떨어져

공수처법 통과 후 퇴진론 부상 가능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명예 퇴진론이 흘러나온다.

추미애 장관은 3일 SNS에 “흔들림 없이 진진할 것”이라며 사퇴론을 일축했다.

추 장관은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수사 표적을 선정해 여론몰이를 할 만큼 ‘검찰당’이라 불릴 만큼 이미 정치 세력화된 검찰이 민주적 통제 제도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백척간두에서 살 떨리는 무서움과 공포를 느낀다. 이를 혁파하지 못하면 검찰개혁은 공염불이 되고 말 것”이라며 “그렇기에 저의 소임을 접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추미애-윤석열 갈등의 피로도는 극에 달했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전주 대비 6.4%p 내린 37.4%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7.3%로 5.1%p 올랐다. 긍정 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이고, 부정 평가는 정부 들어 최고치다. 추미애-윤석열 갈등의 여파로, 이른바 ‘콘크리트 40%’도 붕괴되면서 청와대와 여권은 상당히 당혹스런 분위기다.

거기다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일단락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현재로선 추미애-윤석열 동반 사퇴론은 두 사람 모두 사퇴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어 동력이 떨어지는 기류다.

여기에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징계위를 통해 윤 총장의 거취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윤 총장의 소송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또 다른 양상으로 극도의 혼란이 전개될 수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2.2

이 때문에 당내 일각에선 추 장관의 명예 퇴진론이 제기된다.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공수처장을 빨리 임명하고 새로운 인물로, 이제는 경제의 계절로 넘어갔으면 좋겠다”면서 “대결로 몰아가는 우리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퇴진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김두관 의원은 “추 장관만큼 추진력을 갖고 자기 이미지까지 상해가면서 총대를 메기가 쉽지 않다”면서 “추 장관이 1년 가까이 법무부 장관을 하셨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한 이후 2단계는 새로운 분이 법무부 수장을 맡을 수도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오는 9일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추 장관 명예 퇴진의 명분이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에선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을 포함한 개각 카드를 꺼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추 장관을 교체하고, 이를 지렛대로 삼아 윤 총장의 거취를 압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야권은 추 장관의 사퇴를 연일 압박하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 스스로 그동안 한 행위가 어땠다는 것을 판단하고 이제는 그만 자리에서 물러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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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숙 2020-12-04 14:12:37
둘다 사퇴하세요

이창우 2020-12-04 10:50:17
명예롭게 옷을 벗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