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축구 국가대표로 뽑힌 것과 관련해 “잘못된 심성의 금수저는 싫다”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지난 11일 청년들과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당분간이 아니라 앞으로 축구 볼 일 없으시겠다’라는 제목의 글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글쓴이는 “앞으로 축구는 신경 끄고 사시겠다”라고 홍 시장을 비꼬았다. 그러면서 “같은 축구 금수저 출신인 손흥민 선수를 보라. 나는 잘못된 심성의 금수저는 싫다. 세상 뉴스 내용은 가릴 줄 아는 나이다. 페이크 뉴스에 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누구도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에 “대한축구협회 비판을 하시는 것이야 자유”라면서도 “정치인이 나서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또 “애초에 선수들 간에 벌어진 일이며 당시 상세한 정황이 어땠는지는 현장에 있던 이들만 정확히 알 수 있다”며 “누가 누군가를 훈계하고 가르치고 조롱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파동에 대해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하니 껴안아 주지 않냐.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내 공천 논란을 수습하라며 최근 붉어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불화설을 빗대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이어 “민주당 공천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호 평가가 잘못 평가됐다고 하면 빨리 고쳐야 한다”며 “전직 두 총리, 전 국회의장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3박 4일간의 영국 국빈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찰스 3세 국왕 즉위식 후 첫 국빈을 맞이한 영국은 최고 수준의 예우로 윤 대통령을 환영했고, 양국 관계는 최고 수준 협력 관계인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Global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왕실 인사들과 만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8 전당대회 경쟁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안 의원을 지지하는 당내 현역의원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스무 분이 넘는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실 많은 의원께서 저한테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전화를 주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공개적으로 표현을 잘 안 하시는 것”이라며 “우리 당헌당규에 현역의원이라든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저의 집안 뿌리가 경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업적을 이룬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에겐 우승팀”이라며 추켜세웠다. 8일 저녁 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축구대표팀을 맞이해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여러분은 우리 국민에게는 이 월드컵 우승팀”이라며 “여러분의 젊음과 열정이 안팎으로 어려운 나라와 힘든 국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줬고, 여러분의 투혼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천지일보=김빛이나·원민음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까지 올라갔지만 ‘세계 최강’ 축구 강국 브라질을 만나 패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오는 8일쯤 대표팀과 오찬을 갖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6일 “월드컵 16강전은 국민이 함께 뛴 경기다. 승패를 떠나 국민들 가슴을 벅차게 해 모두가 승자”라며 “온 힘을 다한 선수와 감독, 코치 등 선수단이 귀국하면 이르면 모레 쯤 오찬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정말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6일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했다”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돼 뜨겁게 뛰었다”며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정치권에서 3일 축전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 여러분의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경기를 즐기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의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 저도 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3일 “BTS 병역면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한 뒤 “왜 (국방부는) 병무행정마저도 헤매는가”고 밝혔다. 이어 “홍명보 주장이 2002한일월드컵 당시 ‘16강 진출했습니다. 후배들 병역면제 바랍니다’라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던 저에게 말했다”며 “김대중 시절에는 병무 행정의 고충에도 (병역특례를) 허락했고 4강에 진출했다. 그때 여론조사 한 기억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TS 미나리 오징어게임 손흥민 등 문화예술 체육이 국민
당 결속, 불협화음 차단“계파 분열적 언어 금지”與 향해서도 강하게 비판“손흥민과 사진 찍을땐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경쟁이 심화하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는 향후 2개월에 민주당의 명운이 달렸다는 관측이 나옴에 따라 당 결속과 더불어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조기 차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간담회에서 “선거에 진 정당이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유능한 민생정당이 목표”“민형배 복당 요청 안할 것”[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경쟁이 심화하자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간담회에서 “선거에 진 정당이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분들은 가만히 안 두겠다”고 했다. 수박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뜻으로 ‘민
선수단 악수 뒤 관중석 향해 ‘엄지척’히딩크 만나 “2002년 같이 국민통합”손흥민, 현역 축구선수로 최초 청룡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포츠 선수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일반적인 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손흥민(30·토트넘)에게 축전을 보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번 수상은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했다.이어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
정 전 총리, 독도 홍보 영상 게재지난 3월 제작된 외국영상 유사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독도 홍보 영상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정 전 총리에 앞서 외국에서 제작한 영상과 장면전개, 구도, 소품, 배경음악, 의상까지 유사하기 때문이다.정 전 총리는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틱톡 계정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춤추고 노래라도 하겠다”며 15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dokdo’ ‘tokyoolympics’ ‘ioc’ 등 해시태그를 첨부했다.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이 정치의 세대교체로 한국 정치의 큰 변화와 큰 승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용진 의원은 14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새100년포럼 주최로 열린 ‘대선주자 초청 강연회’에서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강연은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인 허영 의원의 초청으로 마련됐다.박 의원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당선은 압도적인 국민 지지가 변화를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많은 국민이 민심이 당심을 이겼다고 말하는데, 저는 민심이 당심을 끌고 다녔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의 변화’
“함께 승리하는 것이 중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관계에 빗댔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흥민 선수에게는 케인이라는 훌륭한 동료가 있고, 손기정 선생에게는 남승룡이라는 고독한 레이스를 함께 한 동지가 있었다”며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그러한 관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서로 돕고 격려하는 파트너가 있었기에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 올림픽 금메달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회복, 포용, 도약을 키워드로 제시했다.아래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
“수차례 의사타진 했으나 北묵묵부답”“경기 진행상황 전달을 위해 노력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4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 관련해 “지금 상황으로서는 생중계 가능성과 응원단 파견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지금까지 중계나 응원단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북측에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 대변인은 이런 여건에선 경기 진행 상황이 원활히 전달되기 힘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을 합의한 데 대해 6일 “자랑스런 손흥민 선수가 프로축구 유럽리그에서 100골을 넣을 때 민주당과 한국당은 기득권 연대, 패권 연대로 2019년도 예산을 처리한다는 오늘 합의로 똥볼을 찼다”고 지라했다.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당은 합의를 파기하고 5당 합의를 촉구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결국 기득권 정당, 더불어한국당 창당을 축하드릴 수밖에 없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