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축구 국가대표로 뽑힌 것과 관련해 “잘못된 심성의 금수저는 싫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11일 청년들과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당분간이 아니라 앞으로 축구 볼 일 없으시겠다’라는 제목의 글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글쓴이는 “앞으로 축구는 신경 끄고 사시겠다”라고 홍 시장을 비꼬았다. 그러면서 “같은 축구 금수저 출신인 손흥민 선수를 보라. 나는 잘못된 심성의 금수저는 싫다. 세상 뉴스 내용은 가릴 줄 아는 나이다. 페이크 뉴스에 흔들리는 바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탁구 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은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해 하극상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지속적으로 이강인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내왔다.

한편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에 이강인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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