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민생과 저출생, 경제재생 관련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공약 중에서는 국민의힘이 내놓은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더불어민주당의 ‘주4(4.5)일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국민 1만 200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서 새 국회가 추진해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2025년부터 5세 영유아에 대한 무상교육과 보육을 실시하고 향후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구 연음홀에서 열린 국민 공약 발표에서 “국민의힘은 늘봄 학교로 시작된 국가 책임 교육을 영유아 무상보육으로 확대해 0~12세 국가 책임 교육 돌봄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저출생 원인이 되는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사회적 통합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내년 5세부터 무상교육·보육을 실시하고 3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응해 별도의 법률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비 세액공제에 초등학생 예체능 교육비를 추가해 학생의 권리 신장을 돕겠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확대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법제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학생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를 연장하고 연구·개발(R&D) 예산도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들어 반도체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위한 국가 전략 산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업무보고를 겸해 이뤄졌다.윤 대통령은 “여기(세액공제)에 대해서 ‘대기업 퍼주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3일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료 감면과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년 연장하기로 밝혔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며 1분기 중 영세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의 전기료 감면을 지원하기로 했다.상생 금융과 재정 지원 등을 통해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당정은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당정 “임시투자세액공제 올해 말까지 1년 연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와 여당이 ‘청년 전용 청약통장’ 제도를 도입해 무주택 청년층에 주택담보대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년층에게는 분양가의 80%까지 낮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준다는 게 핵심이다.당정은 24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당정은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대상으로 가입 요건도 기존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가입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취임 후 첫 정책으로 1조원 규모의 K-콘텐츠 전략 펀드 신설을 포함한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 목표는 영상콘텐츠 산업 경쟁력제고와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2027년 4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는 2021년 기준 28조원인 영상콘텐츠 산업 규모를 2027년 40조원으로 연평균 6.1%, 2021년 9억 2000만 달러였던 수출도 2027년 18억 달러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3%’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경제 성장론’을 꺼내 들었다. 이 대표는 3% 성장을 위해서 ‘건전재정’에서 ‘적극재정’으로 재정 운영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가계의 소비 여력을 높여 윗목부터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논리다.이 대표는 이날 민생 회복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 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K칩스법은 기업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설비투자를 하게 되면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해주는 내용이 골자다.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국가전략산업 기술 영역에는 반도체·이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와 함께 수소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도 포함했다.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했다.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과 비교해 투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K칩스법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국가전략 기술로 언급된 부문은 반도체·이차전지·백신 및 디스플레이, 수소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이다. 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된다.국회는 이날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대비를 위해 육아휴직과 재택근무 활성화,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신혼부부 주거·금융 지원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해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7년여 만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저출산 관련 4대 추진 전략, 5대 핵심 분야로 구성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방향 및 과제를 내놓았다. 5대 핵심 분야는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 ▲일하는 부모에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여야 합의로 법안 의결이 이뤄진 만큼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기재위는 이날 국가전략기술의 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에는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이 담겼다. 직전 3년간 연평균 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더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법인세 인하, 또 투자증액분에 대한 10% 정도의 세액공제 이런 인센티브 같은 것들이 확실하게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가 임차인에게 그대로 전가되는 현실적 차원을 지적하며 “다주택자에 대한 조세 부담을 대폭 완화시키고 내년에 더 적극적으로 세제 감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우주항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내년도 예산안 합의처리일인 15일 여야가 한 치 물러섬 없이 강경한 모습이었지만 야당이 끝내 양보하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예산안 합의를 위해 제시한 최종중재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 초과 일수는 지난 2014년 국회선진화법 이후 최장 지각이다. 국민의힘은 과세표준 3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 25%에서 문재인 정부 전인 22%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3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법인세 인하에 거절 의사를 내비쳤고 대신 과세표준 2억~5억원
[천지일보=김민철·이재빈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계속해서 갈등을 빚는 모습이다. 여야는 특히 법인세 인하, 조세특례법 등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양당에서 합의안을 내지 않으면 정부안과 야당의 수정안 중 하나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기한이 다가왔지만 당내에서도 입장이 극명하게 나뉘는 만큼 합의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과세표준 3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법인세와 조세특례법을 두고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히 맞섰다. 여권은 과세표준 3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밝힌 15일까지 이틀 남은 가운데 여야가 아직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여야는 소득세법과 법인세 등에서 갈등이 나타났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과세표준 3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 25%에서 문재인 정부 전인 22%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3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법인세 인하에 거절 의사를 내비쳤고 대신 과세표준 2억~5억원까지 중소·중견기업 5만 4000여개의 법인세율을 현 20%에서 10%로 대폭 낮춰주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중견기업은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이라며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금융 수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불필요하고 잘못된 규제가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가로막지 않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의 1주택자 등에게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가 공표하면 즉시 시행된다. 그러나 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공시가격 11억원에서 최고 14억원으로 올려 종부세 납부 대상자를 줄이는 법안은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법사위가 이날 의결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일시적 1가구 2주택자를 1가구 1주택자로 간주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이 골자다. 이사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존 주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