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한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조문 후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과 차담회를 하면서 “자승스님이 생전에 노력한 전법 활동의 유지를 받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정치권의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4월 치러질 제22회 국회의원선거 이후에도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13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면담을 진행한 뒤 “김포·구리시 등과 시작한 논의는 총선과 관계없이 선거 후에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서울 인근 지자체의 편입이 시민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논의를 진행하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난하자, 한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며 국민들을 가르치려 든다”며 비판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 기념회에서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또 송 전 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건방진 놈” “어린놈” 등이라고 비하하며 “탄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전 대표는 9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 기념회에서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우여곡절 많았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K-POP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했다. 나라망신이라는 우려를 샀던 ‘새만금 잼버리’에 온 국민이 나서서일까, 태풍 카눈이 수도권을 관통한다는 소식에 마지막 잼버리 일정인 K-POP 콘서트마저 차질을 빚는 것 아닌가 가슴 졸였지만 다행히 하늘이 도왔다. 11일 퇴영식 겸 K-POP 콘서트가 예정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는 흩어졌던 158개국 4만 3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모여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잼버리를 새만금 개발에 이용했나새만금 잼버리의 시작은 엉망진창이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오는 8일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재판이 이재명 대표에겐 운명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부지사가 이날 재판에서 ‘쌍방울측의 대북송금 대납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할 경우 검찰이 이 대표를 곧장 소환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재연될 것이란 관측이다.조 의원은 1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8월 8일 재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 8일 재판에서 이화영 부지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7일 “부처님의 자타불이(自他不二)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타불이’란 불교 용어로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는 뜻을 가진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린다”며 “오늘 전국의 불자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밝힌 아름다운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누리 곳곳을 환하게 비추는 복된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김기현 대표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존중과 약자보호, 세계평화와 국정철학은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다. 부처님의 세상은 바로 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연단에 올라 합장한 채 인사를 한 후 운을 뗀 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이 우리나라 장관과 만나 한일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강제 연행’ 등의 양국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양국 과거사를 언급했다.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지난 14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만난 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 대신은 한일 문화 교류에 대해 “한국은 문화의 대은(大恩)의 나라”라고 표현했다.히로시마가 지역구인 사이토 대신은 면담에서 일제 강점기 과거사를 언급하며 자신의 지역구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한국 사람이 히로시마에 강제 연행돼 피폭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북 성주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지난 2017년 배치된 이후 6년만에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이 24일 처음으로 진행됐다.한미는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올해 전반기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을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훈련이 언제 어디서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또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체계의 방어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사드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가지고 나와 실시한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캠프가 7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국민의힘 당원에게 김기현 후보 지지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이를 수사해 달라는 취지다.안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행정관들의 전당대회 선거 개입과 관련해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날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단체 SNS 방을 통해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가 되는 오는 5일 국회 차원의 추모제가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국회추모제’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는 이번 추모제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주최하고 국회 연구단체 ‘국회 생명안전포럼’이 주관한다. 일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이고 장소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추모제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지도부의 추모사와 함께 ‘국회의 다짐’ 낭독, 헌화가 이어진다. 또 유족과 생존 피해자는 물론 당시 현장에서 목격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총 638조 727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등 예산부수법안이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의 대치로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을 무려 21일 넘기고 처리된 합의안이다. 여야는 합의안에서 ‘민생 예산’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화자찬에 나섰지만, 사실상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이후 ‘최장 지각’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빚은 늘리지 않으면서 민생부담 경감·사회적 약자 돌봄·미래세대 지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며 총 1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통일은 여전히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은 사실 통일을 위해서 하는 거죠. 정치는 그러한 목적을 실현해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통로입니다. 대한민국이 갈라진 이 현실을 해결하고 분단의 아픔을 넘어 하나 되는 모습을 위해 계속 바꿔 나갈 겁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에서 만난 신대경 보좌관은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연신 ‘통일’에 대해 강조했다. 신 보좌관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질문에 대해 답변하다가도 통일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 통일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 등을 이야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태원 참사 49재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도달할 때까지 상처받은 유가족들을 앞세워 인면수심의 정쟁 장사를 계속할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이번에는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49재 불참을 비난하며 나섰다”며 “저는 역대 대통령들이 국가원수 자격으로 사건·사고의 49재에 참석했다는 보도를 접한 기억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여야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국민의힘은 온라인 매체의 명단 공개와 더불어민주당의 관련성을 의심하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음모론’이라고 반발하며 정부가 유가족을 모아서 추모하며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출석시켜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민들레의 명단 공개가 민주당 등 야권과 유관할 수 있다는 취지의 공세를 폈고, 민주당은 ‘유족 동의가 필요하지만 진정한 추모가 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7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태원 참사’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관계부처 당국자뿐만 아니라 일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해 현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제도 개선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가재난안전시스템 관련 보안 사항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제외한 전반적인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조만간 관계부처 장관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안전시스템 점검회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오께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4일 종로구 조계사 추모 위령법회, 5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위로예배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종교계를 찾고 있다. 이날도 김 여사가 동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성호를 긋고 기도했으며 두 손을 모으기도 했다. 앞서 법회와 예배와는 달리 이날 미사에서는 연단에 서지 않았다. 이날 추모미사에는 추모미사에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용현 경호처장,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헌화를 마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