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초선·비례대표)이 21일 서대문구갑 출마를 포기했다.이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중앙당의 서대문구갑 전략선거구 선정 결정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 1년간 서대문구 주민께서 저를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다”며 “서대문 곳곳에 이미 정이 잔뜩 들어서 서대문은 부모님 품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대문구 주민께서 저에게 주신 깊은 사랑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민주당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통으로 알려진 홍성국 의원과 당내 소장파였던 이탄희 의원이 13일 불출마 선언을 했다. 당내 초선의원으로는 각각 3, 4번째다. 이를 계기로 야당 내에서 이른바 ‘중진 물갈이론’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홍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을 통해 “미래학자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세계는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다”며 “한국 사회에도 양극화 해소, 저출생·고령화, 기후 변화, 국토균형발전, 산업 구조 전환, 국민연금·건강보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홍 의원은 오늘 성명을 내고 “오랜 고민 끝에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나라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미래학 연구자’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본인의 의정 활동을 언급하며 “지난 4년간 국회의원으로서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 보려고 노력했다”며 “대전환을 경고하고 대안을 만드는 것이 정치를 하는 목적이자 소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지금의 후진적인 정치 구조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진이면서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6일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제 나의 빈 자리는 시대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감각과 열정 가진 새 사람이 맡아주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회에서의 내 역할은 내려놓을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국회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저는 개인보다 당이, 당보다 국가가 우선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여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중국이 최근 탈북민 600여명을 강제 북송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한 목소리로 정부 대처를 질타하며 조속한 대응을 요구했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통일부 국감에서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이 함께 국민들한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인권을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 치욕의 날”이라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고자 했던 탈북민 600여명의 생명이 위태로워졌다"며 "대한민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11일 통일부 대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체결한 9.19 남군사합의의 실효성을 두고 정면충돌했다.국민의힘은 9.19 합의가 대북 감시·정찰을 약화한다며 효력 정지 필요성을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 완화 효과 등 여전히 유효하다며 반박했다.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9.19 군사합의는 접경 지역의 우발적 오판에 의한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방화벽"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가 효력을 정지하거나 파기하면 북한 도발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신중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에 재출석한다. 다만 이 대표가 단식 장기화로 체력적 한계를 드러낸 상황인 만큼 장시간 검찰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한다.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추가 소환 일정이 12일 오후로 확정됐다. 이 대표는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임과 동시에 단식도 12일째 강행 중이다. 이에 이 대표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던 계파 갈등도 잠잠해지는 형국이 됐다. 다만 이를 두고 ‘구속 지연 전술’이라며 “추석 전 구속이 되는 상황을 피해 보려는 방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는 오는 12일 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11일 밝혔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오는 12일 오후 검찰에 한 번 더 출석한다”며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이 대표는 지난 9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피의자로 수원지검에 출석해 8시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단식투쟁 12일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김태년 전 원내대표, 설훈 전 최고위원 등 중진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