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가 보유한 8억 175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압류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새로운 재산은닉 수단으로 떠오른 가상자산의 체납 처분을 위해 지난 2월 가상자산 전자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최근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1억원을 상회하고 매매의 40% 이상이 원화로 거래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은 일부 체납자들의 새로운 재산 은닉처로 악용되고 있다.김포시는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발빠른 징수행정으로, 지난달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3곳(업비트, 빗썸, 코빗)에 체납자 보유계정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5월말까지를 ‘2024년도 상반기 특별 체납징수기간’으로 정하고 56억원(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26억원)을 징수목표로 체납징수 활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별징수기간 모든 세입부서에서는 징수 활동을 강화해 지난해와 올해 체납분에 대한 납부독촉 고지서를 발송한다. 자동차세와 교통 관련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상시 영치를 진행한다.또 모든 세입부서에 특별 체납징수 전담팀을 구성해 고액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예금, 급여, 가상자산 등 소유재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가 가상자산 위믹스(WEMIX) 발행사인 ‘위메이드’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받고, 이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용 법인계좌 개설을 요청한 서울대학교의 요구를 금융당국이 허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지난 8일 ‘서울대 코인 기부금 법인계좌 혀용 요구 규탄’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대가 위메이드로부터 받은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용 법인계좌 개설을 교육부를 통해 금융위에 요청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시민 고충을 덜고,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 추적·징수에 나선다.-재능기부 세무상담 지원 인천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힘든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무료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주요상담 내용으로는 ▲영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절차·방법 ▲부동산 양도 시, 양도소득세 비과세 관련 ▲자녀에게 현금 증여 시, 세금 부과 관련 등이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오는 5월까지 2개월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힘쓴다.2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체납액은 지방세 6억 4300만원, 세외수입 4억 4000만원 등 총 10억 8300만원이다.장수군은 이번 일제 정리 기간 동안 체납액의 27.8%인 3억 900만원을 징수한다는 목표다.군은 해당 기간에 군청과 읍·면의 모든 인력을 동원해 납부 독려 및 체납자 실태조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등 현장 중심의 체납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고액·상습 체납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오늘 북한은 주민들이 하루 세끼 밥도 배불리 먹지 못하는 가난의 공화국이다. 그런데 핵무기 개발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과연 그들은 무슨 돈이 있어 이처럼 핵무기 개발과 정찰위성 발사, 심지어 ICBM까지 펑펑 쏘아 올리고 있는 것일까?최근 그 의문에 답을 주는 북한의 행태가 공개되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먼저 간단한 결론부터 공개하면 북한은 해킹으로 핵개발 재원의 40% 이상을 충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지난해 가상자산 탈취만으로 7억 5000만 달러(약 1조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올해 재산공개대상자 190명의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한다.부산시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부산시 공직자 중 공직유관단체장 및 구·군 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 190명의 2023년 12월 31일 기준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재산변동 사항은 이날 자정부터 부산시보와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시의원, 구청장, 군수의 재산변동 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하고 부산시 공직유관단체장 및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기 위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이상거래가 발생한 경우 거래소가 주문 수량 및 횟수를 제한하거나 거래를 중지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해 이상거래 감사, 조사, 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가상자산 시장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규정 제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가 발생한 경우 거래유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월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한국은행은 27일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를 통해 이달 전산업 업황 BSI가 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수치다.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 68까지 하락해 2022년 9월(64)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소폭 반등했다.지난달 반도체 경기는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다. 3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 징수에 나선다.전북자치도는 2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를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도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예금, 급여, 카드 매출채권, 가상자산 등 압류를 진행하고 가택수색 및 감치 신청 등 강력 징수를 추진한다.또 부동산 압류 후 시간이 경과 한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 적극적인 공매를 실시하고 자동차세 체납자의 번호판을 지속 영치할 계획이다.특히 고액 상습체납자 및 악의적 기피자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가치가 7만 3000달러(약 1억원) 가까이 오르며 가상화폐 열풍을 다시 일으켰던 비트코인이 최근 6만 달러대(90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이를 두고 낙관론자들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며 최대 4억원까지 오를 것이라 내다본 반면, 비관론자들은 시장 과열에 따른 조정을 언급하며 최대 7700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차익실현 쏟아지며 상승 반전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기준 6만 7601달러(약 9051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0.79%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 568명의 가상화폐 거래소 자산을 조회 및 압류해 체납액 10억 3000만원을 추심 및 징수했다.시는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해 10월 경기도 특별징수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자산을 추적할 수 있는 전자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특히 2022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를 고액 체납해온 A씨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보관 중인 자산을 압류해 체납액 7억 6000만원을 추심 및 징수했다.이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고 다른 소유재산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편승해 가짜 가상자산거래소 투자사기가 빈번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소비자 일반을 대상으로 한 주의 등급 소비자경보와 함께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 주요 신고 사례와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 가상자산조사국은 지난 1월에도 두차례 가상자산 사기 관련 주의, 경고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금감원은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 유형을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온라인 친분 이용형(로맨스 스캠) ▲유명 거래소 사칭형 등으로 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함께 이틀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의 디지털금융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진행한다.금융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금융에 관하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 및 OECD 회원국의 재무 및 금융규제 당국, 중앙은행, 기타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 등과 아세안의 디지털금융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한다.첫날 회의에서는 중앙은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5시 15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1억 8천원에 거래됐다. 오후 4시 30분께 1억원을 처음 터치한 뒤 추가 상승을 타진했다. 장중 최고가는 1억 30만원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천 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270만원)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천만원대에서 거래돼왔다.빗썸에서도 이날 9979만 9천원까지 올라 1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민들의 궁박한 사정을 악용해 서민금융지원상품 중개를 빙자한 불법적인 수수료 편취가 크게 늘었고 불법채권 추심 관련 신고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 중 범죄 혐의가 구체적인 503건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했다.금감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운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상담 건수는 6만 3283건으로 전년 대비 2777건(4.6%) 증가했다.이 중 피해(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오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기간 동안 불법 개인정보 자료, 대포폰, 불법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미끼문자, 악성앱, 불법 환전, 상품권·가상자산(코인) 등 이용 자금세탁 등 피싱범죄에 이용되는 8개 주요 범행 수단을 집중 차단할 계획이다.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피해 금액이 18% 감소함과 동시에 상선 조직원 검거는 35% 증가했다. 그러나 피싱범죄는 갈수록 여러 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해외거래소에 상장됐다가 폐지되면서 ‘스캠 코인(사기 목적의 암호화폐)’ 의혹을 받고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한국청년위원회의 ‘청년페이 코인’과 관련해 해당 코인 백서에 전·현직 국회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이 ‘명예고문’이라는 직함으로 등재돼 있었던 사실이 파악됐다. 백서에 수록된 정치인들의 사진과 이름은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등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청년페이(TYP, The Youth Pay) 코인 백서에 따르면 청년페이 프로젝트 개요 2-3 함께하는 사람들과 로드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지주회사 워너비데이터)이 자회사인 워너비체인소프트(현재 에인트체인소프트)에 5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워너비체인소프트는 투자금 50억원을 3개월 동안 1억여원만 남기고 모두 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투자금 가운데 상당 금액은 목사나 교회 등에 기부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이 목사로 시무 중인 교회가 소속된 교단에 교회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 회장이 세금 공제 수단으로 기부금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 워너비체인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상자산을 악용한 범죄 의심사례로 검찰·경찰·국세청 등 법 집행기관에 통보한 건수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건수가 1만 6076건으로 전년 대비 약 49%,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에서 1.7%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세분석한 가상자산사업자 보고 STR 건수도 전년에 견줘 80% 가까이 증가했다. 가상자산 투기세력이 외국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