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6일(현지시간) 하마스의 공격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을 조사 중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판결이 이스라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메시징앱 텔레그램에서 성명을 내고 “내 임기 중에는 이스라엘은 ICC가 우리의 기본 방어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네타냐후 총리는 “헤이그 법원(ICC)의 결정이 이스라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군인과 공인을 위협하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 집행 현장에서 화염방사기와 쇠파이프로 용역을 공격한 신도 17명이 항소심에서도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1-2형사부(재판장 김형석)는 23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화염병처벌법 위반, 모욕죄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것을 비롯해 16명의 피고인에 징역 6개월 이상의 실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 중 10명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반면 1심에서 유죄를 받았던 김모씨에 대해서는 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맞이하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형사재판 3건)을 집중 공략하면서 윤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금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과반의 의석을 달라며 한 목소리를 내면서 인재를 공천하고 선거에 임하였다.반면에 윤정부의 정책 실책을 거론하며 윤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과반의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표를 찍어 달라고 선거기간 길거리 유세와 언론플레이를 펼쳤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검찰후배 한동훈 법무장관을 사직시키면서 집권여당인 국민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이 개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북아프리카 수단 내전 발발 1년째인 15일 국제사회가 수단 내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해 3조원가량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가공식품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는 프로필렌글리콜(PG)에 기준치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이날부터 한 달 넘게 재판을 받게 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형사 재판이 열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 법정에 들어섰다.그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이 같은 일은 전에 일어난 적이 없고
NYT “실제 증언할지는 불확실”트럼프, 존슨 하원의장 지지 표명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시작되는 성추문 입막음 혐의를 둘러싼 형사 재판에서 증언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증인대에 설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 나는 증언할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증언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NYT는 전망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연속 동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에서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코너로 몰리는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사용을 반영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1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만나야”… 여야 촉구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만남을 가져야 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번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각각 175명(더불어민주연합 포함)과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사법리스크(형사재판)’가 여전히 얽혀 있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동 등 의혹 ▲위증교사 ▲선거법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세 개 재판을 받는 중이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 판단만을 앞두고 있다.두 사람의 정치 인생이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고,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형사재판을 담당하는 판사의 딸을 적대적 정치세력 일원으로 규정하는 글을 올렸다가 추가적인 함구령을 받았다.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가 받는 형사재판의 판사 및 검사장의 가족을 비방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후안 머천 판사는 물론 머천 판사 딸의 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와 중국 등 권위주의 지도자들이 점점 더 독립적인 언론을 압박, 폐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감돼 있는 언론인 수는 수백명에 이른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에 따르면 2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이같은 움직임이 가속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택연금 하에 있는 수십명을 포함해 520명이 넘는 언론인이 투옥됐다. 이외에도 투옥 위협 등으로 다수의 언론인이 망명했고, 당국이 독립 뉴스 매체들을 금지하면서 문을 닫거나 해외에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10 총선 지원을 이유로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과 ‘선거법’ 재판에 불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다. 이 사건 재판부가 강제소환을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가 심리하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한다. 이 재판부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하며 5선에 성공하자 국제사회의 반응이 둘로 갈라졌다.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압승을 불공평하고 비민주적이라고 규탄한 반면 중국, 인도, 이란, 북한 등은 푸틴 대통령이 집권을 6년 더 연장한 것에 대해 축하했다. 이번 대선을 두고 러시아가 2년 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으로 시작된 신냉전 전선이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18일(현지시간) 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87%의 기록적인 득표율로 5선을 확정한 뒤 모스크바 붉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부가 26일 나란히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의대 증원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복귀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미-중 관계 악화 여파로 미국에서 열린 ‘CES’에 불참했던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기업들이 유럽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 탑재 신제품을 쏟아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같은날 법정 출석한 이재명·김혜경 부부, 모두 ‘혐의 부인’☞(원문보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부가 26일 나란히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는 검찰이 공범 김진성씨와 휴대전화 통화녹음을 짜깁기했다고 주장했다.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첫 재판을 받은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역시 검찰의 억지기소를 비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이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위증교사 혐의 2차 공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무죄라는 입장을 고수했다.이 대표는 “검찰이 극히 일부 녹취록만 보여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의해 강제로 러시아 본토나 점령지로 끌려갔던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청소년 11명이 약 2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했다고 모스크바타임스,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어린이 2만명이 강제로 러시아에 납치됐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이송을 ‘대량 학살’이라고 불렀다.국제형사재판소(ICC)는 작년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송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이번에 귀환한 아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 독일이 유대인 600만명을 학살한 홀로코스트 이후 전 세계가 한 약속이다. 이 고귀한 열망의 핵심은 범죄 중의 범죄, 인류 최악의 범죄라고 불리는 제노사이드(genocide, 집단학살)이라는 새로운 범죄를 예방하고 처벌할 것을 각국에 명문화하고 약속하는 협약의 초안을 작성하는 것이었다.이 협약은 이스라엘이 유대인 국가로 건국된 해인 1948년에 작성됐다. 이제 이스라엘은 국가 정체성에 깊이 뿌리내린 바로 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엔 최고 법정
[천지일보=방은 기자] 교육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미국 팝스타 마돈나(65)가 콘서트를 예정 시간보다 2시간여 늦게 시작했다는 이유로 관객들에게 소송을 당했다. 뉴욕증시는 애플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강세에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 매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점포를 줄이고 직원을 대폭 감원하는 구조
난민 출신으로 첫 뉴질랜드 국회의원에 선출됐던 인물이 절도 혐의로 수사받게 되자 의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스터프 등에 따르면 중도 좌파 녹색당 의원인 골리즈 가라만(42) 의원은 이날 자신이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즉시 의원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가라만 의원은 성명을 통해 자기 행동이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며 정신 건강에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상담했던 정신건강 전문가는 내 행동이 극도의 스트레스에 따른 반응이며 이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트라우마와 관련이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에 대한 민사 재판에 출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제소한 뉴욕주 검찰총장을 향해 보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최후변론에 출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을 요청했다.재판장인 아서 엔고론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법률적인 문제와 사실에 대해서만 발언하라”고 당부한 뒤 최후진술을 허용했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은 뒤 “이번 재판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재판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모가 아이 몰래 책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했다면 형사재판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다”, “구제불능”이라고 말하는 등 16차례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