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강인이 시즌 3호 도움을 올린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3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PSG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2023-2024시즌 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등권 언저리의 르아브르와 3-3으로 힘겹게 비겼다.2-3 패배 위기에 몰린 후반 50분 이강인이 곤살루 하무스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도와 PSG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의 하무스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왼쪽 골망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김수키’ 등 해킹조직들이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공통 목표로 해 최소 1년 6개월 전부터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을 해 온 것이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방산 기술 유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최근 국내 80여 개 방산업체 가운데 10여 곳의 기업에서 북한 해킹 조직에 의한 자로 유출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방산업체를 공격한 북한 해킹 조직은 ‘라자루스’와 ‘김수키’, ‘안다리엘’로 이들 조직은 모두 서로 다른 수법으로 국내 방산
베트남의 보트 경주 대회에서 흥분한 관중들이 선수들에게 돌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들은 날아오는 돌을 피해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사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서 파문을 일으켰다.21일(현지시간) 단트리(Dan tri) 등 베트남 언론에 의하면, 사건은 전날 남부 투아티엔후에(Thua Thien Hue) 성의 로이농강(Lợi Nông)에서 일어났다.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보트 경주를 응원하다가 흥분한 관중들이 선수들에게 돌을 비롯해 단단한 물체들을 던졌다. 보트를 젓는 노까지 집어던지는 장면도 찍혔다.봉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가 16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를 진행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채은지 광주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현진 광주시의회 입법조사관이 광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 개정안의 주요 개정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전문가 토론에는 백은정 광주시 대중교통과장, 기우식 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 최창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기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양평군 서종면 수입리~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개통을 환영했다.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위험도로는 굴곡과 경사가 심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곳으로 1995년 이후 이 구간에서만 교통사고로 10여명이 목숨을 잃는 등 죽음의 도로나 다름없었다.이에 경기도는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를 2010년에 실시설계에 돌입하고, 2018년에 공사에 착공했으나 당초 2022년 준공 목표가 계속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의 기술금융 ‘테크평가’에 기술금융 우대금리 관련 지표를 추가하기로 했다. 은행이 기술등급별로 어느 정도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담보나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금융당국은 기술신용평가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조사를 의무화하고 평가등급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평가의견 작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평가자가 임의로 정성점수를 조정해 기술등급을 상향하는 등의 관대한 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벼랑 끝’에 선 한국 축구가 태국을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화해와 속죄’의 합작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한국은 앞서 싱가포르와 중국에 연승한 덕에 승점 6으로, 2위 태국에 승점 3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조 2위까지
[천지일보 과천=김정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이 민주당의 4·10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정권심판·국민 선거대책위’ 구성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의원을 ‘정권심판’을 상징하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소개했다. 김 상황실장은 이 의원에 대해 “젊고 능력 있는 여성의원으로서 최근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등에서 보인 정권 비리에 대한 단호한 심판의 여망을 반영했다”고 말했다.이소영 의원은 국회에서 대통령 처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에 앞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에 6천만원을 투자했다가 출금이 막혀 전전긍긍하고 있던 A씨는 최근 한 블로그를 방문한 결과 피해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글을 접했다. 블로그에는 돈세탁하는 대포통장을 이용해 환불받은 사례와 함께 주소 연락처가 기재된 명함도 있어 신뢰가 더 갔다. 기재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자 탐정이 받았고 글에 게시된 성공 보수인 피해액 10%를 후불로 받는 것 외에 대포통장을 구매하기 위해 최소 300만원이 든다고 했다. 직접 구매하면 1500만원인데 1200만원까지 네고(협상)가 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참아라, 기다려라(하더니) 병X 호구됐네요.”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팬덤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 단톡방에 한 회원이 20일 오후 7시 21분경 올린 글이다.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중순 구속된 직후부터 모든 시스템이 정지되고 출금조차 막혀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회원들은 이날 갑작스럽게 올라온 해피캐쉬(휴스템코리아 전반적 시스템 사용 가능한 앱) 공지에 혼란이 가중됐다. 앞서 회사 재정이 소유 건물을 포함해 8천억원이 있으니 “조금만 기달려달라”는 이 회장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개별적인 자유 의지로 사직한 전공의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20일 비대위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사직해 직장이 없는 의료인들에게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한 강제 근로를 교사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효력이 부인되는 것이 법치주의 국가의 상식”이라며 “잘못된 정책에 의사로서의 길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악마화해 비난하고 폭력적인 명령으로 강제 근로를 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0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 추천을 받으며 등단한 뒤 독특한 동시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벼리 시인의 첫 동시집 ‘요괴 전시회’가 출간됐다.‘요괴 전시회’에는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 듣기만 해도 으스스해지는 이 존재들은 위협적인 모습이 아니라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구슬치기를 좋아하는 구미호(‘구슬치기에 미친 호연이’)와 학교에서 잠만 자는 드라큘라(‘질문 있어요’)를 보며 독자들은 흥미와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암표 공연이 너무 많아서 공연 예매분 전부 취소합니다.”지난 1일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은 2월 1일까지 예정됐던 소극장 콘서트를 앞두고 전체 티켓을 취소하는 초강수 결정을 내렸다.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 10분도 채 안돼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정가의 3배가 넘는 암표들이 올라온 것이다. 며칠 후 장범준은 예매 방식을 추첨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가수들, 암표와의 전쟁 선포8일 가요계에 따르면, 새해 벽두부터 암표 문제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리 티켓팅인 ‘댈티’, 아이디를 옮긴다는 뜻의 ‘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능형 홈네트워크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닫고 있다. 지능형 홈네트워크에 들어가야 할 필수 설비 장비가 빠져있거나 하자가 발생하면서다. 또한 보안이 허술해 상호연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정부와 제조사는 “문제없다”로 일관하면서 소비자의 피해와 불만만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최인호 의원 주최로 ‘월패드 하자 소송 분쟁으로 본 지능형 홈네트워크 제도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는 두 의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4일 감사관, 여성아동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청년도민감사관 제도 자격기준에 대해 부패방지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자, 지역 각종 단체 등에 활동 중인 자 등 자격기준이 추상적이라 객관화해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간담회 등 직무교육에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참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박영서 의원(문경)은 "산하기관인 독립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에게 전수교육 수당을 부적절하게 지급한 사실이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국민의힘 정쌍학(창원10) 도의원은 이에 대해 경상남도의 행정 부재와 부실한 무형문화재 관리에 대한 비판을 펼쳤다.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4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에게 경남도가 명예보유자를 대상으로 전수교육 수당을 부적절하게 지급한 사실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정쌍학 도의원은 경상남도가 법령이나 조례에 근거 없이 명예보유자에게 매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 대학지원 보조금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져 3년간 지역혁신플랫폼 사업비 100억원을 반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이 지난 7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투입된 시 보조금에 대한 이월금, 환급금 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광주시의 대학지원 관리역량 문제를 지적했다.광주․전남 지자체가 대학과 협력해 진행하는 지역혁신플랫폼(GJRIS)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3088억원으로 매년 7백억원이 투입되는 교육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발 공공분야 사이버 공격이 일평균 150만건에 이른다고 한다. 종전 130만건에서 최근 20만건가량 증가했다. 민간분야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북한의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된 것이다. 지난해 3월 21일 발령한 ‘주의’ 경보가 590일째 유지되고 있다.당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디지털전환(DX) 확산으로 북한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20개월 가까이 ‘주의’ 단계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청년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선거철만 되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현재 정치에 관심 없는 무당층 비율이 청년층에 쏠린 만큼 이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권의 구애가 뜨거워지는 편이다.하지만 이전 사례들을 본바 청년 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소모품으로 전락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에 본보는 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특별보좌역부터 지역 청년위원회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을 통해 현 상황을 살펴봤다.국민의힘 이무영 당대표 특별보좌역, 배윤주 상근부대변인, 조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