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률이 전국 평균 2%에 불과해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은 노쇠화로 인해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시야, 반사신경이 약화돼 주변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진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 정책은 핵가족화 상태에서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교통수단으로 개인차량을 포기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대책이 없었기에 애초부터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65세 이상은 5년마다, 70세 이상은 3년마다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가 민심 잡기에 분주한 모양새다.각종 미디어 매체의 발전과 핵가족화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설 연휴 일가친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이다 보니 여권은 여권대로 야권은 야권대로 여론 형성을 통한 정책 동력 확보에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올해 설 명절은 오는 4월 총선 이슈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인데, 특히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현 정부와 여권인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당정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대구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를 간병해 온 50대 아들이 아버지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유서에는 ‘아버지와 함께 묻어 달라’고 적혀 있었다. 숨진 아들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버지를 홀로 8년간 간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60대 아버지가 뇌 병변을 앓는 아들을 40여년간 보살피다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이처럼 ‘간병 살인’이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 사업 계획 수립이 다음 달이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기념우표가 내년에 발행된다. 또 ‘부모님 사랑해요’와 ‘동학농민혁명’ 등의 기념우표도 출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7일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2024년 기념우표 21종에 대한 발행계획을 발표했다.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사건 및 뜻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및 국민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하는 우표로 1년에 20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청소년의 문화 활동과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26회 여수 청소년 연극제가 1일부터 이틀간 학동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열린다.연극제는 극단 파도소리가 주관한다. 여수시가 주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초·중·고등부 학생 개인·가족·단체가 참가해 단체공연을 비롯해 희곡 읽기와 독백대회로 구성된다. 첫날은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 팀의 단체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오후 1시 30분부터 희곡 읽기와 독백대회가 열린다. 특히 여수 청소년 연극제는 핵가족화·이기주의 사회에 따른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형규, 협의체)가 오는 22일 열리는 제14회 지역사회복지인대회에서 국내 최초 유품정리사인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를 초정해 특강을 진행한다.협의체는 초고령화와 핵가족화라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인적 안전망 구성원들이 사회적 고립상태에 놓인 이웃을 미리 살피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특강은 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로 화제가 된 키퍼스코리아 김석중 대표가 ‘복지사각지대 사회적 고립가구의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14일 오전 장흥군민회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김정오 대한노인회장흥군지회장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13명에게 군수 표창패가 전달됐으며 모범노인 등 10명에게는 노인지회장상이 수여됐다.장흥군은 노인 인구가 37.7%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됐고, 인구 감소와 핵가족화로 인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성 군수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효율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민관협력사업으로 공모한 ‘2023년 공동육아 나눔터 지원사업’에 덕진점 공동육아 나눔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공동육아 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웃과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품앗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최근 육아 부담 완화정책 기능은 물론 저출산 극복대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공모사업은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 돌봄 지원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일 70세 이상의 노인의 입원 간병비를 지원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해당 개정안은 70세 이상인 노인 환자가 간병비 걱정 없이 적절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입원 기간 중 발생하는 간병비에 보험급여를 적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간병인을 고용할 시 노인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경제적 부담감을 덜겠다는 취지다.김 의원은 “노령화와 핵가족화 시대를 맞아 간병에도 국가 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간병비를 국가가 지원해 국민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민간협력 공모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안군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신규 개소되는 지역인 만큼 공간 조성 및 기자재 구입비로 최대 8400만원 지원받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공사 중인 부안군 종합가족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종합가족센터는 오는 2023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공동육아나눔터는 2024년 1월 개소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와 약해진 가족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를 연계해 지역 중심의 양육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괴산군 보건소가 지난 8일 2022년 충북지역 암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 암 검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평가는 도내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암 홍보 및 수검률 등 6개 지표에서 도민 건강에 크게 이바지한 4개 기관을 선정했다. 괴산군 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1:1 유선전화 ▲안내문 우편발송, 문자전송 등을 비롯해 30개 보건기관 내소자 대상 1:1 맞춤형 홍보 ▲암 예방 교육 ▲괴산 고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1인 가구의 반려동물은 집에 오랜 시간 혼자 있을 때가 많다는 점이다. 2일 KB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의 75.3%는 집에 반려인 없이 혼자 있는 경우가 있고 이들이 홀로 남겨진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네 마리 중 세 마리는 날마다 6시간가량을 집에 혼자 남겨져 있는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1인 가구의 반려동물 양육을 도와주는 제품들이 각광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20일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감정코칭 교육을 진행했다. 광명시 드림스타트는 핵가족화와 한부모 가정의 증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동들이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건강, 교육, 정서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들의 양육 환경이 달라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천지일보=홍보영·조성민 기자] “추석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지난 5월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인 10일. 청와대 입구 인근에서 주차하러 간 자녀를 기다리고 있던 배상일(가명, 70대, 서울 관악구)씨는 자녀가 아직도 헤매는 모양이라며 1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은 이날 서울 도심 곳곳 주요 명소들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핵가족화하면서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청와대가 개방하면서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핵가족화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고양이만 두고도 길고양이와 들고양이의 소관 부처가 달라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고양이를 키우는 ‘고양이 집사’가 들고양이를 데리고 기를 경우 관련 법률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둘 중 어느 부처에 문의해야할지 애매하다는 것이다. 현재 길고양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들고양이는 환경부가 맡고 있다. 수의미래연구소(수미연)는 지난 2일 반려동물 및 가축과 야생동물, 해양동물의 주무부처가 서로 다르다며 동물청의 신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세대 상남경영원이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반려동물 비즈니스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은 급성장 중인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연세 펫 비즈니스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 20일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협회장 김성완)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수어공동육아나눔터(공동육아나눔터 제15호점)’를 개소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 돌봄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의 돌봄 품앗이를 독려하기 위한 ‘열린 육아공간’으로 농인가정을 위한 돌봄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농인부모와 농·청인자녀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 누구나 이용할
서울 강동구 고덕1동 주영석 동장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발 벗고 나서“함께 뜻을 해준 봉사자들에게 고마워”“기부 문화에 대한 이해도 개선돼야”“기부 릴레이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과제”[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동네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봉사를 마친 뒤 밀려오는 보람과 만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우울감으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 고덕1동 주민센터 1층 한쪽에는 특별한 냉장고와 열린
귀경객, 예년보다 적고 지난 명절보단 많아부모님만 만나고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코로나명절, 간소화된 제사·음식 고착화[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혜나 인턴기자] “백신 접종 덕분에 지난 설 명절보단 조금 안심됐지만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고향집에서 어디 나가지 않고 부모님만 보고 왔어요.”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2번째 맞는 추석 연휴를 대구에서 보내고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김진경(가명, 23)씨가 이같이 말했다.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지방 곳곳에서 출발한 고속버스가 서울고속버
1인 가구 증가·소비 트렌드 대응 작목 육성[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의욕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도곡면 틈새작목인 애플수박이 지난달 30일부터 출하됐다.화순군은 경쟁력 있는 틈새작목 육성을 위해 1읍면 1틈새작목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수박(소과종)은 도곡면 틈새작목으로 0.5㏊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다.애플수박은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최근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애플수박은 크기가 일반 수박의 20%로 무게는 1~2㎏다. 1인 가구에서 부담 없이 한 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