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조선 왕릉에서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능의 하나가 바로 ‘의릉’이다. 서울 성북구 의릉은 경종과 선의왕후가 잠든 곳으로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처럼 왕과 왕후의 봉분이 위아래에 자리한 동원상하릉이다. 경종은 후궁-왕비-폐비-사사에 이르는 극적인 인생을 살았던 옥산부대빈 장씨, 즉 장희빈(이름은 장옥정)의 아들 아닌가. 단종, 인종과 더불어 조선왕으로서 가장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았다. 부모도 부인도 힘이 되어주지 못했고 자식도 없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내쳐져 목숨을 끊어야 했고 부인 둘은 20대에 일찍 죽었으며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는 김순진 교수(중국어문화학과)가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이다.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는 1985년 7월 5일에 창립한 국내 중국현대문학 연구 센터로 중국현대문학과 이와 관련한 연구 분야를 주도해 온 학술 단체다.김순진 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 교수를 역임한 후 2020년 9월부터 선문대 중국어문화학과에서 재직하고 있다. 현재 선문대 중국어문화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논역학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내에서 반(反)윤석열 노선을 탔던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그리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이는 ‘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재 영입으로 보인다.민주당은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4월 총선의 마지막 영입 인재로 이 전 검사장과 정 교수를 소개했다.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특성이 있다. 권력 행사와 권력 놀음에 관심이 정말 많다”며 “정 교수와 이 전 검사장의 공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사추위를 열고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사추위는 2차 숏리스트 4인에 대한 후보자별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차기 사장 후보로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선정했다. 방 사장 후보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이 결정된다.사추위는 각 후보자별로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 능력’ ‘보편적 윤리 의식’ 등 5대 요구 역량에 대한 적격성 여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Z세대의 보다 폭넓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실제 운영에 더욱 비중 있게 접목하기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손정현 대표이사와 함께 스타벅스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발된 40명의 학생이 함께 모여 ‘STARTERS(스타터즈)’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스타터즈는 스타벅스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스타벅스와 서포터의 합성어이면서도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향후 스타터즈는 스
입법평가에 대한 새로운 인식 통해지방의회 위상과 권한 강화 방안 공론화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2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회의실에서 법제처·입법이론실무학회·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자율성 강화와 입법평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방의회의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학계와 판례에서 행정기관으로 보고 있는 지방의회의 법적 성격을 다시 살펴보고 입법평가제도를 통한 의회 위상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일본이 최근 베트남과 외교관계를 최고단계로 격상, 이를 의식한 중국이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등 밀착 외교를 추진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보란듯 미일에 호응하고 당초 11월 안에 성사시키려던 중국-베트남 정상회담을 12월로 미뤘다.미일보다 먼저 통산 4번째로 베트남과 외교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던 한국도 최근 갑자기 요소수 문제를 빚고 정부간 협의 일정이 취소되는 등 중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이에 한미일과 베트남이 합심해 중국을 따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베트남은 지난 9월 미국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교육부 주최로 18일 열렸으며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총 54명(초등 29명, 중등 25명)이 참가했다.지난 9월 도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5명은 나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로 이중언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대회 결과 송준기(성남외국어고) 학생이 중등 부문 교육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장에 단국대 교수인 김성헌씨가 임명됐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김성헌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를 이날자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3년이다.김성헌 신임 관장은 언어학과 언어철학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로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과정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언어철학과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현대언어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유인촌 장관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대학이 새 건물 ‘디자인허브(Design Hub)’를 개관했다.동덕여자대학교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서 디자인이노베이션대학 건물인 디자인허브의 개관식을 열었다. 디자인허브는 디자인 산업 현장과 맞닿아 있는 강남 청담동에 세워졌다.이날 개관식에는 조원영 학교법인 동덕학원 이사장, 김명애 동덕여자대학교 총장, 권영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이상봉 디자이너, 진태옥 디자이너 등이 참석했다.조원영 이사장은“오늘 동덕 디자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9월 한 달 동안 도내 지역축제에서 배달특급 다회용기 약 6만개를 사용했다고 24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지역 축제에서 배달특급 홍보와 함께 폐기물 저감을 위한 다회용기 제공을 하고 있다.이달 초에 열린 의정부 민락 맥주축제와 화성 송산포도축제를 시작으로 과천평생학습축제 등에서 소비자를 만났다. 23일에는 용인시와 광명시, 포천시와 연천군 4곳에서 동시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더불어 배달특급은 김포와 용인시 소규모 동네 축제와 시흥시 거북섬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사장 유정열)와 한국외국어대학교이 지난 25일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인력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국외대의 국제지역학 전문성과 KOTRA의 글로벌 현장경험 및 네트워크를 결합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지역 전문성을 갖춘 비즈니스 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키 위해 체결됐다.‘탈세계화(Deglobalization)’시대의‘지역화(Regionalization)’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내에 ‘한국국제지역전략학 석사과정(KOTRA-HUFS 통상 협동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원그룹이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제21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한국경영학회, 부산광역시 등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 등이 참석한다.동원그룹은 끊임없이 업(業)을 확장해 나가는 혁신 경영을 통해 반 세기 이상 기업 생태계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69년 원양업 스타트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적으로 면접을 치러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강대, 한양대, 홍익대는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만 평가해 학생을 선발한다. 그런데 일부 대학은 면접을 치르는 전형과 서류만으로 선발하는 전형 모두 실시한다. 이 때, 수험생들은 ‘어떤 전형이 유리할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 때 각 전형 별 특징을 살펴보며 내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자.◆서류형과 면접형, 이원화 선발 대학은?올해 단국대가 DKU인재(면접형)를, 성균관대가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하며 두 대학은 학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시와 기업, 시민들의 생활지원과 다양한 문화체험 지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시는 용인지역에 있는 기업연수원과 학교 등 15곳에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했다. 시는 숙소마다 책임관을 두고 대원들의 식사와 잠자리를 살피고 체험활동에도 동행하는 등 가까운 거리에서 이들의 일과를 거들고 있다.지역 내 기업들도 잼버리 대원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농협 용인시지부가 샌드위치와 음료 등 5400개를, 지구촌보호작업장이 샌드위치 2000개와 쿠키 1000개를 지원했다.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10일 용인에 머물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해 시에서 마련한 공연장을 찾아 용인시를 영어로 소개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명지대 60주년 기념 채플관에서 열린 이날 공연엔 독일, 파푸마뉴기니, 몬테네그로 등 8개국 1365명의 대원이 참가해 흥겨운 무대를 즐겼다.이 시장은 공연이 시작되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용인에 대해 소개했다. 또 “110만 용인시민을 대표해 잼버리 대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이어 “용인시는 여러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8일 전라북도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한 잼버리 대원 5323명을 맞이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수용한 인원의 40% 정도 된다.시는 태풍에 대비해 새만금에서 철수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위해 숙소 15곳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오후 1380명을 수용한 명지대 캠퍼스를 찾아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했다.이 시장은 “어제부터 시의 공직자들이 대학 기숙사, 기업 연수시설 등을 점검하면서 잼버리 대원들을 체류할 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협조를 구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2일 풍수지리가로 알려진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국민의힘은 백 교수를 통해 관련 견해를 들은 것이며 민주당에서도 해당 인물을 대선 경선 후보 기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교수라는 개인이 대통령 관저를 둘러보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현 상황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촉구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 교수는 풍수지리학계 최고 권위자”라며 “청와대이전TF는 백 교수의 풍수지리학적 견해를 참고차 들은
chatGPT 기사내용 요약국회는 17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심사를 진행했다. 여야는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의 고수익 로펌 의견서 논란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대형 로펌에서의 고액 수익을 받은 것에 대한 법적 문제는 없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거부한 의견서 자료를 열람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7일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의 고수익 로펌 의견서 논란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당은 권 후보자의 로펌 논란에 국민적인 반대가 있지만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14일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령해석, 입법연구 등 자문을 위해 입법과 법률 분야 고문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입법 분야에 최창수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법률 분야에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박현근 변호사를 위촉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위촉된 고문은 ‘의정부시의회 입법. 법률 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자치법규에 관한 입법 사안, 법령해석 및 자치입법 정책에 관한 자문, 그 밖에 의회 관련 쟁송사건의 소송 수행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률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