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 수가 2200만명을 넘었다.10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국적 항공사 여객 수는 2253만 8075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2339만여명)와 비교하면 96.3% 수준이다.국내선 여객 수는 약 746만명으로 2019년 1분기의 98.7%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는 3.6%가량 감소했다. 엔데믹(풍토병)으로 국내선 항공 수요가 국제선으로 넘어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국제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반면 면세 업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코로나 기간 1/4로 줄어든 면세점 방문객 수는 절반 가까이 회복됐으나 매출은 코로나 때보다 못한 상황이다.14일 한국면세점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2조 4512억원이다. 이중 내국인 매출은 2조 43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9.5%를 차지했다.동기간 외국인 매출은 10조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지난해 11월에만 봐도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1항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대한민국 헌법 제11조 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대한민국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명시돼 있지만 ‘종교’라는 이유로 보호받지 못하고 편견과 차별로 인한 가족 간 종교 갈등으로 목숨을 잃거나 강제개종의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야 하는 일이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다.9일 강제개종으로 목숨을 잃은 고(故)구지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mpox)가 사상 최대 규모로 발병한 콩고에서 이 희귀질환이 성적 접촉을 통해 확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로 여겨지고 있다.WHO는 23일 밤(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한 벨기에 시민이 3월 콩고를 여행한 후 원숭이두창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WHO는 이 남성이 동성애자로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는데, 그와 성적으로 접촉한 5명이 원숭이두창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나이지리아 바이러스학자 오예왈레 토모리는 “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4분기 외식업계 경기 전망이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더 외식’에 따르면 지난달 15∼27일 국내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외식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년(94.98) 대비 11.13p 떨어진 83.85다.경기 전망 지수는 매출과 종업원 수 전망 등이 수치화된 것으로 100을 넘기면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업체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분기별 경기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의 빠른 확산세에 대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최초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 동안 인천, 경기에 이어 전북지역까지 확산되며 전국적인 전파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축산과, 감염병관리과를 주축으로 자체 합동 방역 대책본부를 구성해 소 사육 농가 집중 방제와 약품, 백신 공급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날 오후 세지면 소 사육 농가 현장을 방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석 연휴와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월 온라인에서 이뤄진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 2천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온라인 장보기가 늘며 음식료품 거래도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 102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1조 937억원) 늘었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5월에 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29일은 추석 당일이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도 명절 모임이 간소화되면서 추석 차례(茶禮) 문화도 큰 변화가 생겼다.본래 온 가족이 모여 인사를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상차림을 준비했던 풍습은 코로나19에 힘입어 모이지 않거나 음식, 방법을 간소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추석 차례상 차림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차례는 설날과 추석에 지내는 제사를 의미한다. 특히 추석 차례상은 봄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을 수확해 조상에게 예를 올리게 된다. 차례 음식은 계절의 특식을 조상에게 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전국 제조기업들의 올해 4분기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 배터리 업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28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BSI 전망치는 84로 전 분기 전망치(91)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2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하락 폭은 더 커졌다.부문별 BSI는 내수(90→84), 수출(94→83) 모두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후 첫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예약이 증가하면서 관련 온라인쇼핑이 2조 2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작년 8월 15.9% 증가 이래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31.4%), 음·식료품(15.7%), 이쿠폰서비스(28.1%) 등이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여행·교통 분야 거래액은 2조 1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선언으로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이 급증했지만,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은 영업이익이 급감했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중견기업 중 지난 16일 기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497곳을 대상으로 경영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0%(1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드래곤시티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48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7%, 61.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아울러 7월에는 개관 이래 최대 월매출액을 기록해 하반기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사업별로 살펴보면 객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상승했다. 이는 상반기 국제선 회복과 이에 따른 동남아·일본·미주·유럽 등 해외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포상관광) 단체 관광객 및 케이팝(K-POP) 팬미팅 그룹의 방한이 증가한 영향으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포함된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최근 미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전망을 밑돌면서 미 경기가 연착륙할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이와는 달리 유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여야, 광복절 특사에 엇갈린 반응… “경제 회복 vs 사면권 남용”(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마트가 소비위축과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이마트는 연결기준 매출은 7조 27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1032억원으로 지난해(631억원)보다 큰 폭의 영업적자를 냈다.이마트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14조 4056억원으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21억원에서 3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이마트 측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내수시장 전반의 침체가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얼어붙은 관광 시장에 활기가 띤 가운데 ‘유커(遊客: 중국인 단체관광객)’ 귀환이라는 역대급 행사를 앞두고 관련 기업들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이어진 관광수지 적자가 개선될지도 관심이다.중국의 인구는 14억에 달해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폭발적으로 관광객이 늘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품질의 화장품 판매 등을 중심으로 면세점 사업이 잘되는 국가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백화점 업계도 유커를 비롯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대회에 이어 3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159개국에서 4만 3000여명이 참가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전북도와 조직위원회는 개막일부터 한껏 고무됐다. 행사 초반 갖가지 논란으로 파행 위기를 맞은 잼버리는 전면에 나선 정부의 지원으로 안정을 찾아갔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결국 대원들이 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매출은 1조 79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올해 4월 합병한 한화방산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6001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항공 사업의 경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019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55억원으로 집계됐다.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교권 추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000건 넘게 접수됐다. 이르면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감시체계가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바뀌는 등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된 감염병)’ 상황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이 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체불명 국제우편물’ 나흘간 2000건 넘어… 1413건은 오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르면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감시체계가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바뀌는 등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된 감염병)’ 상황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전면 해제되며 의료체계는 완전히 정상화된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은 일부를 제외하고 없어진다. 다만 먹는 치료제나 예방접종은 계속 지원한다.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초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위기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화)에 치달아 가는 동시에 방역 완화에 따른 이례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28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발령된 ‘독감 유행 주의보’는 올 상반기까지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22~2023년 독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인데, 가장 최근인 24주차(6월 11~17일)까지 1000명당 15.7명으로 기준치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올해 독감 등 감염병의 유행 특징은 10대 초·중·고교생들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