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 A씨를 추모하는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 A씨를 추모하는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2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교권 추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000건 넘게 접수됐다. 이르면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감시체계가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바뀌는 등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된 감염병)’ 상황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이 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나흘간 2000건 넘어… 1413건은 오인신고☞(원문보기)

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000건 넘게 접수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3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해외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우편물)’와 관련한 112 신고가 전국에서 나흘 동안 205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1904건에서 12시간 사이 154건 늘어난 수치다. 다만 이 중에서 1413건은 오인 신고, 혹은 상담을 요청한 사례로 파악됐다.

 

(울산=연합뉴스) 지난 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소방대원이 해당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 2023.7.20
(울산=연합뉴스) 지난 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소방대원이 해당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 2023.7.20

◆[이슈in] ‘교권 추락’에 커지는 경각심… 교사들 “잘못한 학생 지도, 겁난다”☞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교권 추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등 교권침해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교사들에 대한 교권 보호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담임교사 B씨가 교실에서 정서행동장애 판정을 받은 학생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기도 했다.

◆교육부,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합동조사단 운영☞

교육부가 서이초등학교 초등 교사의 사망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단은 경찰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사실관계를 위한 조사단을 구성해 집중 조사한다. 서이초등학교도 합동조사단의 조사에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마스크 완전 벗는다… 코로나, 독감처럼 관리☞

이르면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감시체계가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바뀌는 등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된 감염병)’ 상황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전면 해제되며 의료체계는 완전히 정상화된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은 일부를 제외하고 없어진다. 다만 먹는 치료제나 예방접종은 계속 지원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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