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계신용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론의 공급속도 조절과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축소된 데 영향을 받았다.한국은행은 20일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이 1886조 4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8조 8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신용 증가 폭은 2003년(7조 3천억원)과 2022년(4조 6천억원)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3분기(7~9월) 가계신용이 3개월 전보다 14조원 넘게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리 오름세에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7조원 넘게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한국은행은 21일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통해 3분기 말 금융권 가계신용 잔액이 1875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말(1861조 3천억원)보다 0.8%(14조 3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신용은 2022년 4분기 말(1871조 1천억원) 이래 역대 최대로 늘었다.가계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주 금융당국 수장들과 금융지주 회장들이 금융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오는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단과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사회공헌 및 상생금융 확대 등 금융권 현안을 논의한다.이 간담회는 당초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주현 위원장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금융권 안팎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독과점 구조와 막대한 이자수익 등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힌 만큼 은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2분기 들어 가계신용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주택매매가 활발해지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은 2분기에만 무려 10조원 넘게 치솟았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9조 5000억원 증가했다.가계신용에서 비중이 가장 큰 가계대출은 전 분기 말 대비 10조 1000억원 증가한 1748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말 국내은행 가계대출 고정이하여신(NPL)이 최대 3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8일 ‘국내은행 가계대출 리스크 예측’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NPL 비율은 은행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의 비중이다.지난 3월 말 국내 가계부채 잔액은 1853조 9천억원으로 작년 말(1867조 6천억원)보다 0.7%(13조 7천억원) 줄었다. 가계부채 잔액은 작년 4분기(-3조 6천억원)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줄었다. 감소액은 집계가 시작된 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누리호의 세 번째 도전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번 발사와 달라진 점과 이번 도전의 의미가 무엇인지 주목된다. 똑같은 누리호처럼 보여도 세 번째 발사는 다르다. 다중 위성 분리 임무가 3차 발사의 성패를 가른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정부 시찰단이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원전을 방문한다. 올여름 무더위가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1~3월) 가계가 진 빚(신용)이 지난해 말보다 14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금리와 부진한 부동산 업황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줄고 판매신용이 감소 전환한 데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은 23일 ‘2023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을 통해 올해 1분기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이 1853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1867조 6천억원)보다 13조 7천억원(0.7%) 적은 규모다.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관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기준 가구당 빚이 865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체 빚 규모가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1인 가구가 늘면서 가구당 빚은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우리나라 인구가 2020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1인당 빚은 3616만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전년 말(1866조원)보다 0.2% 증가한 1867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가구가 2158만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가구당 부채는 8652만원이었다. 전년 말(8755만원) 대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4분기(10∼12월) 전체 가계의 빚이 약 10년 만에 전분기보다 줄었다. 소비 회복과 함께 결제되지 않은 카드 대금(판매신용)은 3조원 이상 늘었으나, 부동산 침체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7조원 넘게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작년 연간 가계대출도 역대 처음 감소했다. 이와는 반대로 판매신용은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7조원으로 3분기(9월 말 기준 187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4일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가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빅 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보단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는 징조를 보이면서 그간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쳐왔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원/달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대출 규제로 인한 신용대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7∼9월) 가계대출 잔액이 3천억원 줄었다. 올 1분기 사상 첫 감소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나온 가계대출 감소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소비 증가로 카드사 등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은 2조원 넘게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가계신용 증가폭은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70조 6천억원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인해 지난 2분기(4∼6월) 1869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부동산시장에 한파가 찾아오면서 증가세는 역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 말 대비 6조 4000억원 증가한 1869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이 사상 초유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것)’에 나섰다. 이에 가계와 한계기업,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빚 상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사이 기준금리가 1.75%p(연 0.50→2.25%) 오르면서 가계의 이자 부담만 24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올 연말 기준금리가 3.0%까지 오를 경우 가계가 추가로 내야 하는 이자가 33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주택매매 거래가 둔화되고 금리까지 오른 영향으로 올해 1분기(1∼3월) 가계대출 잔액이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에 카드 대금 등 판매신용을 포함한 전체 가계 신용(빚) 규모 역시 9년 만에 뒷걸음쳤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59조 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작년 12월 말보다 6천억원 줄었다. 가계신용이 줄어든 것은 2013년 1분기 9천억원 감소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가계신용은 가
주택거래 둔화로 증가폭 감소금리상승·대출규제 등 영향[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주택매매 거래가 둔화되고 금리까지 오른 영향으로 올해 1분기(1∼3월) 가계대출 잔액이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에 카드 대금 등 판매신용을 포함한 전체 가계 신용(빚) 규모 역시 9년 만에 뒷걸음쳤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59조 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작년 12월 말보다 6천억원 줄었다. 가계신용이 줄어든 것은 2013년 1분기 9천억
작년 증가폭은 2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가계 빚(신용)이 작년 134조원 이상 늘어 1862조원이 돼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다만 작년 4분기(10∼12월) 증가 폭은 금융당국의 강력 규제 등으로 인해 3분기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등 대출증가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 1천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이는 주택거래는 줄고 정부의 대출총량 규제 등의 각종 대출
주택담보대출 21조 증가2분기보다 증가폭 더 커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가계 빚이 3분기에만 약 37조원 늘어 1845조원까지 불어나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인해 신용대출 증가 속도가 다소 줄었을 뿐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꺾이지 않았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 9천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
코로나 생활자금 수요↑기타금융기관 대출 증가[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2분기 말 가계 빚이 1800조원을 넘어서며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 빚에서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뺀 순수 가계대출도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났다.금융당국이 고삐를 죄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대출이 증가하고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까지 더해진 결과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0
통화긴축 카운트다운, 금리상승 속도 빨라질 듯코로나19 1년간 가계 빚 10%, 153.6조 급증신용대출 금리 작년 8월대비 1%p↑[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난 1년여간 이어진 완화적 통화정책이 조만간 종료되고 긴축으로 선회될 분위기다.이 총재는 지난 27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인상여부는 경제상황에 달려있다고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 그간 이 총재는 금리조정 여부, 특히 시기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발언해 왔으나 이날 금통위에서도 인상에
코로나 이전보다 154조↑생활고에 영끌·빚투까지주담대 20조↑·신용 14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가계 빚(신용)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생활고와 함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열풍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765조원으로,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기록이나 다름없다.가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