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이세은 순천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마약 등 주요 중독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8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22일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마약, 알코올, 인터넷, 도박 등 주요 중독을 조기에 발견·예방하고, 중독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례관리 및 치료 지원을 통해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사회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고자 마련됐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실태조사 ▲예방사업 및 치료 지원사업 ▲사무의 위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 향촌복지과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청을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특색있는 담양의 답례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담양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1년 만에 22억원을 돌파해 기부 금액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국민의 참여와 독려를 위해 특색있는 홍보 캠페인을 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 관계자는 “담양군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수도권에 있는 담양 출향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김시현 교수(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로 고령 환자의 ‘양측성 신장암’에 대한 동시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15일 천안병원에 따르면 양쪽 신장에 암이 발생한 양측성 신장암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이다. 양쪽 신장을 완전히 절제해내는 것으로, 수술에 성공해도 환자는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양측성 신장암의 수술법은 최근 로봇수술기가 활용되면서 절제 범위와 방법이 크게 개선됐다.완전 절제보다는 가능한 부분 절제로, 몇 주에 걸쳐 한 쪽씩 단계적으로 시행하던 절제도 동시 절제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 주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단·자립준비청년 자립멘토단 합동 발대식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경남도청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BNK경남은행 박두희 상무와 경상남도 복지여성국 신종우 국장을 비롯해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서태원 관장,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박미경 관장, 경남행복내일센터 방영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발대식 참여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자립멘토로 활동할 BNK경남은행 직원 10여명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에 소속된 정서적,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은 부산소년원에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부 이영동 팀장은 부산소년원 3월 임시퇴원생을 대상으로 신용도 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BNK경남은행은 지난달에도 금융교육 강사를 부산소년원에 파견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 박두희 상무는 “사회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 소년원 임시퇴원생들에게는 금융교육이 꼭 필요하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청년취약계층들이 사회에 나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부산소년원은 법원 소년부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 사업’에서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에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이 있으나, 대전·충청지역은 규모가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충남대병원이 이를 담당하고 있었다.권역 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총괄하고 조정
#고독사 예방 사례=광명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20여년 전 이혼으로 가족관계가 끊긴 후 산속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해 왔다. 더욱이 다리가 불편해 주위와 교류가 적고 알코올 의존증까지 심해 고독한 삶 속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상태였다. A씨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2023년 8월 이웃의 제보로 처음 응급 이송된 후 7개월 동안 여러 번 응급상황을 맞았으나 광명시와 행정복지센터, 복지관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그때마다 병원을 오가며 몸을 회복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절주 의지를 갖고 스스로 입원 치료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24일 밝혔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했다.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가 나왔다.전
"마치 스타워즈의 '포스'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은 첫 환자 놀런드 아르보(29)는 '생각만으로' 온라인 체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사지마비 환자인 아르보가 휠체어에 앉아 손발을 움직이지 않는 채 눈앞의 노트북 스크린에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며 온라인 체스를 두는 모습을 생중계했다.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통영제석초등학교에서 지난 18일 월요일 오후 2시께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15억원, 경남교육청 추정으로는 약 100억원에 달하는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0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9일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한 소감을 공유했다. 박 교육감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거의 없었으며, 청소원 한 명이 퇴원하는 등 모든 사람이 안전하다는 점을 다행으로 여겼다. 그러나 동시에 현장의 물적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컸으며, 대부분의 장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실제 수술에 첫 활용돼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2일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은 10㎜ 내시경 카메라를 배꼽을 통해 복강에 삽입한 후 수술도구를 조작하며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를 약 1㎝ 정도 절개해 수술도구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관침을 삽입하고 3~4개의 절개 부위로 외부에서 몸 안을 관찰할 수 있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 서비스 제공 후, 당뇨와 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걷기 운동을 하고 하루 빨리 서울에 있는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등 대상자의 자세가 달라졌다. 놀라웠다. - 지원3동 사례 중# 쓰레기와 소변으로 엉망인 이불, 바퀴벌레가 가득했던 집이 깨끗해지고 목욕서비스로 본인의 몸도 깨끗해지니 “이제 살겠어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정말”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 봉선1동 사례 중# 자살위기 최고조였던 대상자는 살도 찌고, 말 더듬는 현상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통합돌봄 가사지원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반월상연골손상 치료에 한의통합치료가 객관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1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반월상연골손상이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하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연골이 손상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반월상연골이 손상되면 무릎 관절 전체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 잠김이나 부종과 같은 증상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젊은 층에서는 스포츠 활동 중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무릎이 비틀어지는 경우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주로 발생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창원시마음건강센터에 따뜻한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부 금융교육 강사인 이영동 팀장은 센터를 이용 중인 회원들이 올바른 금융생활과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돈과 행복’이란 주제로 교육을 제공했다.또 회원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질의에 대해서도 답변해 줬다.창원시마음건강센터는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증진·정신질환 당사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통합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정신재활시설이다.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 박두희 상무는 “센터 회원들이 행복한 생활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고향사랑 기금으로 민선 8기 핵심사업인 ‘향촌복지’ 추진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병원 동행과 퇴원환자 돌봄사업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어르신 452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4150명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이중 교통수단 이용 시 완전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은 470명이었다.응답자 중 차 시간을 모르거나 타야 할 버스를 몰라서 멍하게 몇 시간을 앉아있거나, 치매 어르신의 경우 의사, 약사의 처방과 진단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약물을 오남용하는 사례도 있었다.병원동행 사업은 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발니가 이날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의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출동했지만, 소생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크렘린궁은 나발니의 사망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뒤 “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명절이 되면 병원에는 특이한 현상이 목격된다. 중년 여성들은 줄지어 입원을 하고, 남성 환자들은 줄지어 퇴원한다.여성 환자들은 외출도 거의 하지 않는다. 속내를 들어보면 명절 음식 장만과 찾아오는 손님들 뒤치다꺼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 와중에 어디가 아파서 입원해야 하는 몸 상태는 합리적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피할 통로인 셈이다.언제부터인가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무슨 병명처럼 쓰이기 시작했다.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에서 명절에 주부 혼자 독박 가사노동을 하다보니 온몸에 각종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쓰였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홀로 사는 노인 36만명을 위해 응급상황 안전지원 등 4대 주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2024년 1월 기준 경기도의 노인 인구는 213만명이 넘었으며 약 17%인 36만명이 홀로 사는 노인이다. 도에서는 경제적·정서적으로 취약해지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안부 확인과 일상돌봄서비스 ▲응급상황 안전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5개 시군 틈새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우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설 명절 연휴 전후 대상자를 전수 방문해 안부 확인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최근 복지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의료·가사·주거 등에 통합지원을 하는 것을 목표로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서비스 강화에 매진할 계획입니다.”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이 최근 천지일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새해 추진할 최대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문 북구청장은 “이를 위해 올해 통합돌봄 전담지원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제1호로 결재했다”며 “또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 선정과 광주다움 통합돌봄사업 등으로 확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일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닌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바꿔가겠다”고 밝혔다.배 의원은 이날 피습 사건 이후 첫 공개 활동으로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초록색 털모자로 상처 부위를 가린 모습이었다.배 의원은 “제가 겪은 일이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을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