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직원은 감소한 반면 임원이 늘면서 임원 1인당 직원 수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 유통 등 업종에서 직원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임원은 늘어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기운데 임직원 수를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임원은 2.1% 증가했고 직원은 0.1% 감소했다.조사 대상 기업들의 작년 전체 임직원 수는 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한 기업의 비중이 전체 90%를 넘겼다. 전년인 2022년까지만 해도 이들 기업 비중은 88% 수준이었다. ‘거수기’ 역할만 하는 500대 기업 사외이사의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국내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 기업들 가운데 5개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들이 전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표를 던졌다.이 중 SK, SK하이닉스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며 찬성률이 90% 초반에 머물렀다.13일 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1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사조대림 ‘The 깊은 로스팅 다시팩’ 3종 출시사조대림이 100% 국내산 원물에 로스팅 기법을 적용해 감칠맛을 끌어올린 티백형 조미료 신제품 ‘The 깊은 로스팅 다시팩’ 3종을 출시했다.The 깊은 로스팅 다시팩은 맛과 풍미가 뛰어난 100% 국내산 원물에 로스팅 과정이 더해진 티백 타입 조미료다. 로스팅 단계를 통해 마지막 남은 비릿함까지 확실하게 잡아내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돋보이는 국물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원물이 담긴 티백은 옥수수전분 추출물로 만들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9개월 새 4조 3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주식 재산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2조원대로 국내 주식재산 1위 자리를 지켰다.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40개 그룹 총수(동일인)의 올해 1월 초 대비 9월 말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총수의 주식 평가액은 1월 초 48조 7885억원에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미국 100대 기업에 비해 매우 저조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정보통신(IT)과 에너지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부진이 실적 악화를 부른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우리나라 100대 기업은 사업 규모를 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시가총액(시총) 2조원 이상 국내 기업에서 주식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비(非)오너 주식 부자는 22명으로 조사됐다. 비오너 중 최고 주식 부자는 삼성전자가 지분을 투자한 로봇 플랫폼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정호 대표였다.3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41개 기업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기업 전문경영인인 최고경영자(CEO)들의 자기회사 주식(자사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4개 기업의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들의 자사주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이들 기업의 전문경영인 대표이사 414명 가운데 183명(44.2%)이 자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두 번째 해외 출장 6박 8일간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개장 상황 점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 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페어(G-FAIR) 아세안+ 지원 등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길을 터고 8일 귀국했다고 밝혔다.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상공부 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관광체육부 장관, 방콕시장, 유엔(UN) 산하기구장, 현지 기업인 등 정·재계 인사를 만나며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경제 공동체 초석도 다졌다.◆수출빙하기, 발로 뛰며 기업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건강한 우유로 만든 프리미엄 빵”… 세븐일레븐, 제주우유빵 출시세븐일레븐이 자체 PB브랜드인 세븐셀렉트(7-SELECT)와 청정 ‘제주우유’를 콜라보한 프리미엄 빵 3종을 새로 출시한다.최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근거리 소비가 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원유 베이스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특히 SNS에서 ‘반갈샷’으로 유명해진 생크림빵을 즐겨 찾던 M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고급 원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프리미엄 원유를 사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감사용역 보수가 4년 전과 비교해 100% 이상 급증했으나, 감사시간은 50%가량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감사용역 보수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기업 중 2018~2022년 감사보수·감사시간(실제수행내역)을 알 수 있는 기업 308곳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의 감사용역 보수액은 2949억 4500만원으로 2018년 대비 107.9%(1530억 9900만원) 늘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민간 기업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경쟁력이 글로벌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3대 AI 학회의 민간기업 AI 논문 채택 건수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등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상위 ‘톱10’을 싹쓸이한 반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과 네이버가 상위 20위권에 겨우 턱걸이했다.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이달 12일 현재 글로벌 3대 AI 학회에 채택된 AI 관련 논문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 학회는 민간기업 338곳의 논문 2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대기업이 지난해 경기둔화로 순이익이 27% 이상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는 8조 4000억원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삼성SDI와 카카오 등은 지난해 처음으로 R&D 투자비용 1조원을 넘기면서 ‘R&D 투자 1조원 클럽’ 회사 수도 11곳으로 집계됐다.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최근 3년 연속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구개발 활동을 공시한 231개 기업(금융사 제외)의 연구개발비와 실적을 비교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68조 4115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팬데믹 기간 국내 주요 기업의 평균 연봉이 19.2% 상승해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6개 기업의 최근 3년간 직원 평균 연봉과 남녀 평균 연봉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590만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8050만원)보다 19.2%(1546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봉이 높은 기업일수록 평균 연봉이 더 많이 올랐다.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2000만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작년 우리나라 주요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경영인과 일반 직원 간 평균 연봉 격차가 16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작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통해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를 공개한 28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들 기업의 최고액 연봉자 평균 연봉은 14억 1237만원으로 전년(19억 2577만원)보다 26.7% 감소했다. 직원 평균 연봉은 9092만원으로 전년(8669만원)보다 4.9% 증가했다. 지난해 최고액 연봉자와 직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500대 기업 중 상장 대기업 내 여성 임원 비중이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상장사 269곳의 이사회 구성원 중 여성 임원 비중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비중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2021년보다 3%포인트(p) 늘어난 10%로 집계됐다.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선임한 기업은 151곳(56.1%)으로 2021년(102곳)보다 41개 늘었다.여성 임원을 선임한 기업은 2020년 말 260곳 가운데 63곳(24.2%), 2021년 말 267곳 중 10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기업집단 경영진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 측면에서 총수일가를 견제하기 위해선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올해 지정된 76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신규 지정집단(두나무, 크래프톤, 보성, KG, 일진, OK금융그룹, 신영, 농심) 및 동일인이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집단(농협)을 제외한 총 67개 기업 소속 2521개(상장사 288개, 비상장사 2233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주가 급락으로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명의 지분가치가 1년 새 37조 8384억원가량 사라졌다. 특히 게임·IT서비스 업종 주식부호들의 평가액은 반토막 났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이달 23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102조 30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주식부호 100인의 지분가치(140조 1468억원)보다 27.0% 감소한 것이다. 올해 주식부호 상위 100명 중 75명의 지분가치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두 달간 6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달 들어 약 1조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최근 실적 부진 우려를 낳고 있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등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도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2차전지 종목에 대해선 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셀 코리아’로 전환한 가운데 연말 증시가 상승세를 타는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3년간 유가증권시장은 12월 지수 상승률이 5∼10%대에 이르는 등 산타 랠리가 확연했지만 오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8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2ℓ’ 출시 오리온이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2ℓ’를 출시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2ℓ는 기존의 수분리성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입돼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적인 요건을 갖췄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기존 530㎖에 이어 2ℓ까지 2종의 무라벨 제품 라인업이 구축됐다. 530㎖는 외출 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감이 다소 가라앉으면서 지난주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부진, 금리 인상 변동성 확대 우려에 위축된 투자심리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달부터 원유 생산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타던 국제유가가 들썩일 우려도 증시에 부담 요인이다. 다만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