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된 영화 ‘괴물’ 속 괴물을 본떠 만든 대형 조형물이 10년 만에 철거된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공공미술 심의위원회를 열고 괴물 조형물을 비롯해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전반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 괴물 조형물은 여러 논란이 있었던 만큼 철거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이 정해졌다.철거는 공공미술 심의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안에 이뤄진다.괴물 조형물은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있는 높이 3m, 길이 10m, 무게 5톤의 대형 조형물이다.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도서지역 유해야생동물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송이도에서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8명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추진했다.도서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져 포획허가를 통한 자력구제가 어렵지만 번식을 통해 야생멧돼지 개체 수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주거지와 농경지에 출몰하는 야생멧돼지가 송이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불편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포획을 통해 번식기 야생멧돼지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현
[천지일보=이솜 기자] 끊임없는 병력을 투입하는 러시아군의 ‘인해전술’로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가 지옥과 같은 상황에 있다고 미 CNN방송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CNN에 따르면 이 마을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소유지만 삼면이 러시아군과 대포로 둘러싸여 있다.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 속에 공방이 지속된 마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졌다.폐허 속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대는 드론과 간간이 출몰하는 탱크의 공격을 받으며 충돌하고 있다. 양측 모두 사상자가 많지만, 특히 러시아군이 고립된 방어선을
박희제 언론인겨울 철새인 떼까마귀 140여 마리가 약물 중독으로 땅바닥으로 추락하는 광경이 얼마 전 제주도에서 벌어졌다. 동공이 풀린 채 날갯짓도 못하고 널부러져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주민 신고와 동물구조사 돌봄으로 대부분 살아났다는 뉴스를 접했다. 독극물 해독제를 맞고 하루 만에 자연 방사되는 모습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너무도 씁쓸한 일이다.텃새인 까마귀와 달리 떼까마귀는 몽골과 시베리아에서 매년 10월쯤 한반도 남쪽으로 내려와 6개월 정도 머물다 북쪽으로 이동하는 철새라고 한다. 몇 년 전 울산에 갔다 마을과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항일구국운동’ 역사의 명맥을 이은 여성단체 한국근우회가 창립 96주년 행사를 성대히 치렀습니다.올해 기념식은 국회의원들과 정치·사회·시민단체·학계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한국근우회 활동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개회선언에 이어 취타대가 힘찬 나팔 소리로 길을 열고, 근우회 정신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높이 든 근우회 임원진들이 입장합니다.쏟아지는 박수 속에 이희자 회장이 힘차게 근우회기를 흔들어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상훈입장식도 근우회가 그간 쌓아 올린 업적을 여실히 보여주어 눈길을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 ‘공감e가득’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공감e가득’ 사업은 디지털 기술과 민관협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시흥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유기견 실시간 포획 탐지 및 관리시스템을 응모해 지난 4월 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과제 수행 10개 지자체(광역 2곳, 기초 8곳)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사업마다 1억원으로 시흥시는 ㈜아이나래컴퍼니와 함께 유실·유기동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지난 6일 시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한 이래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빈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달 6일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한 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빈대 대응 및 방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인 빈대 출몰에 따라 구·군 보건소 및 공공방역단, 그리고 방역협회 등 민간 방역업체 관계자 등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16개 구·군 보건소 담당자와 공공방역단, 한국방역협회 부산지회 관계자, 민간 방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기간 중 열린 행정사무감사(행감)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경제노동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 등 모두 12개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열린 이번 행감은 여러 의미에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임기제 6급 정책지원관을 배정해 의원 2명당 1명씩 대거 지원관으로 배치하는 내용의 최초 지원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른 파급효과는 행감의 질과 수준으로 이어졌다는 보편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행감 수준의 척도가 될 내용의 '깊이' 면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이유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에서도 첫 빈대가 발견돼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한다.22일 울산시와 울주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의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과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에 나선 결과 실제 빈대인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원룸 침대 매트리스에서 빈대 3~4마리가 발견돼 살충제 살포 등 방역 작업을 벌이고, 건물주에게 연락해 건물 전체 소독까지 완료했다. 빈대가 출몰한 원룸 거주자는 해외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5개 구·군과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23~29일 대표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 또는 1+1 판매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플 메가푸드위크(MEGA FOOD WEEK)’ 3주차 행사를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홈플러스가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릴레이 할인의 마지막 행사인 만큼 주말 장보기 인기 품목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주말특가’부터 ‘홈플 김장대전’ ‘미리크리스마스’ ‘해충 제로(ZERO) 대작전’ 등 다채로운 시즌 행사도 준비됐다.이번 3주차 행사에서도 다양한 먹거리 상품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김미경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이 21일 팔달구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시민 불안을 가중하고 있는 빈대 출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수원시 전체 숙박업소 429개소 중 288개소가 팔달구에 몰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국적인 빈대 사태에 따른 대응 현황을 질의했다.김 의원은 “팔달구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주요 관광지가 있는 만큼 위생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숙박업소·목욕탕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자기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그렇지 않으면 싫어함3. 우쭐해 뽐내는 기세가 대단함. 도대체 무얼 믿고 그렇게 ~한지 가관일세6. 잘못한 일에 대해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구차한 변명. ~없는 무덤이 없다8. 도로 里程標 표기가 지워진 채 장기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 및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내년 3월 14일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부안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옮길 멧돼지·고라니·멧비둘기·까치의 집중적인 포획 활동으로 개체수를 줄임으로써 양돈 농가를 보호하고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된다.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이 민가나 농작물 경작지에 출몰 시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기동포획단이 출동해 포획한다. 기동포획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지역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빈대가 발생한 대학 기숙사 전체에 해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천안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자들이 현장점검을 통해 채취한 빈대 추정 사체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충남 지역에서 빈대가 확인된 것은 아산과 서산, 당진에 이어 4번째이며, 천안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지만 흡혈로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전국적인 빈대 출몰 신고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 내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반을 운영한다.시는 우선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국무조정실의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에 맞춰 지난 8일부터 2인 1조로 현장점검반 8개를 구성했다.현장점검반은 빈대 발생 우려가 높은 고시원 274개소를 현장 점검해 빈대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빈대발생 대응책 안내 및 꾸준한 소독 실시를 독려했다.또한 관내 대학 7개소, 감염취약시설 54개소, 숙박업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최근 빈대 출현으로 인해 시민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공영버스와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수면 방해와 가려움증, 발진, 2차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최근 국내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보도가 수차례 나오면서 HU공사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HU공사는 전체 공영버스,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및 차고지와 휴게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방역소독을 지난 13일부터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분단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세계사에서도 손꼽을 놀라운 것이다. 일본의 식민지 때 그나마 남아있던 자원도 빼앗기고 헐벗었던 과거를 극복하고 세계의 경제대국으로 거듭난 것은 자랑할 만한 것이다. 그렇지만 역사는 머무르지 않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쌓아 올린 것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아 우리의 삶을 점차 팍팍하게 만든다.얼마 전 수십 년 전 사라졌던 빈대가 다시 출몰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고물가로 어려움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빈대 공포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층간소음 보복으로 일부러 빈대를 구하려고 하는 사람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중고나라 빈대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중고나라 애플리케이션에서 3000원에 빈대를 구매하고 싶어 하는 A씨의 사연이 담겼다.A씨는 “빈대 사겠다. 층간소음을 당하던 제가 빈대 뉴스를 보고 오아시스를 본 느낌이다. 옆집을 혼내고 싶다”며 “빈대 10마리 채집 후 지퍼 비닐 팩에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빈대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대구시 계명대 기숙사, 인천시 서구 사우나뿐 아니라 최근 서울 곳곳에서도 빈대가 출몰한 데 이어 택배 박스에도 빈대가 출몰했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벌레 물린 곳은 빈대에 물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서울시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따르면 쿠팡의 보냉 가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는 빈대가 출몰했다는 물류센터 지점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네티즌들의 불안감을 증폭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전국 각지에서 출몰 중인 빈대 퇴치에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경기도에 주문했다.빈대는 지난달 11일 국내 첫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출몰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는 외국에서 유입된 빈대의 살충제 내성을 감안해 모기·파리용 살충 성분을 빈대 퇴치에 쓸 수 있도록 긴급 승인 절차에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도 호텔과 숙박시설, 찜질방 점검 등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역시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