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전 국민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필요한 제도를 잘 정비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즉각적인 보고 체계와 신속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해 부가통신사업자에게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이 겪은 불편함과 피해 수준은 가히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피해 보상과 약관 변경 등 향후 조치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통계청이 내년부터 음식 배달에 붙는 배달비를 물가지수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집값 상승분 역시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체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2025년부터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17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기존 외식 물가 품목에서 배달비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 후 내년부터 배달비 지수를 분리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가계 외식에서 배달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최근 배달 음식에 붙는 배달비가 외식 물가를 끌어올
15주 만에 0.1% 상승 전환 대선 후 매수심리도 회복세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 영향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을 한주 앞둔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초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었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자 새 정부가 “속도를 조절하겠다”며 급한 불을 끄고 있지만, 이를 두고 “공약을 철폐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사실상 진퇴양난에 빠졌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가 임기 초 공급에 인색했던 부분과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는 등 국제시장이
“계약갱신률 최대 78% 상승”“주거기간도 5년까지 늘어나”[천지일보=이재빈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력직인수위원회의 ‘임대차 3법 폐지’를 반대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위원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임대차 3법을 폐지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할 우려가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법 시행 이후 주거 계약갱신율이 70%에 이르고 있고 서울 100대 아파트의 경우 78%까지 갱신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세입자들의
韓 집값상승, 美·英·獨보다 빨라“가계부채 잡으려면 주택안정”청년층 가계부채도 우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집값 상승 속도가 미국과 영국, 독일 등의 주요 선진국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 같은 집값 상승이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데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이 총재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주택시장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5일 실시한 한국은행 국정감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가파른 집값과 가계부채 오름세, 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집값 상승이 가계부채 급증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계부채 증가 원인 중 집값상승이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가계부채의 원인은 부동산 가격 폭등인데, 위험선호, 차입에 의한 수익 추구 등을 말하며 국민을 탓한 것 아니냐”고 따지자 이 총재는 “거래량이나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동일하다는 전제 아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가계부채 규모가 커진 점도 있다”고 인정했다.그러면서 이 총
법인세·부가세 경기세수 25조↑부동산·주식 자산세수 15조↑국가채무 914조, 살림적자 57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들어 7월까지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55조원 더 걷혔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인상한 법인세(최고세율 22%→25%)와 부동산·주식시장에서의 호황으로 인한 자산세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세금 납부를 유예해주거나 올해 이월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곧 작년에 걷어야 할 세금을 올해 걷으면서 더 늘어나게 된 것이다.이로 인해 일단 나라살림 적자는 1년 전보다 42%
부동산원 주간 통계 ‘0.40%’ 상승서울 0.21%·인천 0.41%·경기 0.5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또 다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176개 시·군·구 중에서는 6곳을 빼고 전부 올랐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6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40% 올랐다. 지난주 역대 최대 주간상승폭(0.39%)을 기록한 뒤 한 주 만에 또 다시 신기록을 기록한 것이다.또 이는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수도권 집값은 5주 연속
부동산원, 매매수급지수 0.3p↑정부 부동산 담화 이후 더 뜨거워져[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집값 고점’에 대해 연거푸 경고하고 있지만, 서울의 매수심리는 오히려 더 강해졌다. 서울의 아파트 심리는 지난주보다 0.3p 오른 107,9를 기록했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2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주 107.6에서 107.9로 올랐다. 이는 3월 1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와 인터넷 매물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서민 체감물가 점점 심각 수준인플레 우려, 인상시계 빨라져코로나 확산 경제충격이 ‘걸림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치솟는 물가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집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시계가 더욱 빨라지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소비자물가는 2.6% 상승해 9년여 만에 최고치였던 5월(2.6%) 오름폭과 같았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6%에서 2월 1.1%, 3월 1.5%, 4월 2.3%, 5월 2.6%,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오늘(28일) 부동산 시장 동향과 공급·대출 정책 등을 설명하는 ‘부동산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의 발표 이후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순으로 부처별 부동산 정책을 설명한다.국토부는 공급대책, 금융위는 대출 규제, 경찰청장은 부동산 교란행위 단속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가격 상승세 영향”소형아파트도 8억원 ‘돌파’“1~2인 가구 증가추세 탓”[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의 중위가격 아파트매매값이 5억원을 돌파했다. 또 서울의 중소형(60~85㎡) 아파트값 평균이 지난달 10억원을 넘은 데 이어 이번엔 소형아파트(60㎡ 이하)가 8억원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7월 월간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이달 중위주택가격은 4억 9300만원에서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 만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드러내는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윤 전 총장은 11일 ‘윤석열이 듣습니다’ 세 번째 행보로 서울 광화문 캠프 사무실에서 한 시간가량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을 만나 집값상승과 전세대란, LH부동산 투기 등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실정에 대해 논의했다.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은 “주거는 복지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25세 사회 초년생이 서울의 평균 아파트
CCSI 4개월 연속 ‘낙관적’소비심리 3년여만에 최고집값상승, 취업기회 전망↑[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여전히 수출이 잘 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소비심리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완연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집값과 금리, 물가가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높아졌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소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 소비자심리지
“부동산 세제로 세수 늘리지 않아”경제 문제 지적에는 버럭 화내기도11월 집단면역에 자신감 표했지만“모더나 백신, 하반기에 들어올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20일 여야는 부동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를 두고 공방을 펼쳤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사면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부는 부동산 세제를 통해 세수를 늘릴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정부는 1주택자와 무주택자의 집 옮김에 대해 세제나 대출 제한을 가할 생각
송파구 1.77%↑… 강남·노원·서초·마포·양천구 순잠실5단지 76.5㎡ 24억 3300만원 신고가 경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잠실주공 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인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누적 기준으로 1.1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0.13%)과 비교 10배에 육박한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축년 새해 시작부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여권이 술렁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축년 첫날을 ‘초계 비행’으로 열었다. 한반도 전역의 지상-해상-공중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에 사과했다. 1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이낙연 ‘李·朴 사면론’에 與 냉기류… “촛불 민심 거스르는 것” ☞(원문보기)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계속된 고강도 규제에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24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음에도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을 누르면 수도권이 뛰고, 수도권을 누르면 지방이 튀는 식의 풍선효과가 반복되면서 매수세는 전국을 돌아 다시 서울로 몰리는 양상이었고, 전세 매물은 잘 나오질 않는 전세품귀 현상으로 전세대란을 겪었다.작년 정부는 6.17대책과 7.10대책 등의 강력한 규제를 내놨으나 그때마다 인근 비규제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하고 전세난까지 겹치자 특히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세가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이하가 전국에서 사들인 아파트는 35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2848건)보다 무려 25%나 늘어난 것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지난달 20대 이하가 사들인 아파트는 전체(6만 6174건)의 5.4%로, 작년 1월 연령대별 통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5%대에 올라섰다.주택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40대의 비중은 27.7%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 광역시 일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과 관련해 이들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서울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4주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관망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서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세시장의 불안 요인이 가중되는 중대한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전세시장을 두고는 “8월 이후 가격 상승 폭이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