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정말 쓰레기 같은 막말을 형수한테 하고 욕설한 것이 드러나자 공개석상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게 바로 ‘악어의 눈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 “저희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읍소하는 것에 대해 이 대표가 ‘악어의 눈물이니까 속지 말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정작 욕을 한 대상인 형수나 자기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지난 26일 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계 반발 사태에 따른 의료공백 현황을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지역에 있는 강남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아울러 현재 정상 가동 중인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시설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또 중증 응급진료 관련 한시적 수가 인상과 의료인력 관련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보건복지부의 비상진료 지원방안을 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대응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119구급활동·시립병원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서울시는 23일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본부는 상황총괄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총 6개 실무반으로 운영되는데 관련 부서, 자치구,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환자의 진료 차질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전체 수련병원 47개소의 전공의 5678명 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41, 서울 송파을) 의원을 무차별 공격한 중학생 A(15)군이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군이 범행 30분 전부터 돌멩이를 소지한 채 얼굴을 가리고 주변을 배회한 점 등 계획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A군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큰 관심을 가졌다는 진술이 주변 인사로부터 나오면서 경찰은 A군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배 의원을 습격한 직후 현장에서 체포된 A군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41, 서울 송파을)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진술과 행적 분석을 통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도구인 돌도 평소 지니고 다닌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정신병원에 입원할 예정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A군이 평소에도 정신적 문제로 이상 행동을 보이거나 정치 이야기를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이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따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2일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최근 정신과적 응급상황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에 맞춰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지침과 연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정신과적 응급상황이란 알코올, 약물 사용, 자살 등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기 상태로 발현돼 환자와 타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을 말한다.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와 인근 지역에 위치한 5개 의료기관으로 축령정신병원·축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각 지역 국립정신병원의 비자의(강제) 입원 적합성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인권침해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부적합으로 의결된 퇴원 결정건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면조사 비율이 서면조사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사에 불법이 행해지고 있는 원인에는 국립정신병원의 의사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9일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정신건강센터·국립나주병원·국립부곡병원·국립춘천병원·국립공주병원 5개 국립정신병원의 최근 3년(2020~2022년)간 비자의 입원 입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저한테 왜 이러세요? 어디로 가시냐고요? 얼마 드리면 돼요? 제발요.” -새터민 원모씨“휴대폰 하지 마세요. 지금 여기 집 아니에요. 좋게 얘기했어요. 상담만 받고 집에 보내줄 테니까 얌전히 가라고요. 300일 아기 안 보고 싶어요? 보러 가야 될 거 아니에요?” -사설 구급수송 요원정신병원으로 끌려가는 도중 울먹이는 원씨와 통화한 녹취록을 10년 지기 지인인 김모씨가 전한 내용이다. 김씨는 4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원씨에 대해 평소 정신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천지일보가 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4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9조 407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8조 7157억원보다 7.9%, 692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정부안 9조 2117억원 보다 1962억원이 늘었으며, 이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부모급여 등 부처 내시액 증액과 국회에서 증액 확보에 따른 것이다.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전년대비 2.8% 증가와 국회단계의 정부예산 규모 추가 증액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중심으로 국비 확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도 마약사범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및 관리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은 6일 광주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배우 이선균, 가수 권지용 등 유명인의 마약 관련된 기사가 국민들께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광주에서 지난 1년 동안 입원과 치료비용 지원을 받은 마약류 중독자는 단 1명에 그쳤다며 광주시에 중독 치료 지원을 위한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전국적으로 마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정신과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기승을 부린 ‘묻지 마 범죄’가 대부분 조현병 등 정신병이 원인인 만큼 국내 정신과 의사 수의 부족이 강력범죄로 이어질까 우려된다. 전문가는 정신과 의사 수의 충원보다 더 중요한 것이 효율적인 환자 관리시스템의 작동이라고 밝혔다.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강은미 의원(정의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인구 100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무배당, 갱신형)’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상품은 고령화와 장기 생존·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의료비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주계약만 가입해도 모든 질병과 재해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해 고객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가입 후 질병·재해·수술·입원·통원 등으로 인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요양병원, 정신병원 제외) 총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단계별로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며, 종속특약 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6일 국회와 대통령실을 방문해 경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아직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박 도지사는 여러 차례 국회를 찾아가며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지난 3일 사천 범도민 궐기대회에도 참가해 특별법 통과를 촉구한 바가 있다.박 도지사는 국회 과방위 장제원 위원장과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만나 10월 초 국회에서 특별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흉기난동 사건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에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지 보름 만에 흉기 관련 범죄 피의자 227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신림역·서현역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나면서 지난 4일 경찰은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바 있다.21일 서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4~18일까지 범죄 우려가 있는 다중밀집장소 4만 7260개소를 순찰했다. 그 결과 113건은 특수상해·폭행·협박 혐의, 20건은 살인미수 및 예비혐의를 적용했다. 또 흉기 관련 범죄 피의자 중 46명을 특수상해·살인미수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과 지난달 장마와 더불어 최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1조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주 휴식기를 가진 국회가 이번 주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서 열리는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악천후에 밥상물가 ‘비상’… 배춧값 한 달 만에 160% 이상↑(원문보기)☞올해 역대급 폭염과 지난달 장마와 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잇단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정신병원들의 의사 부족 사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정신병원의 의사 부족 이유로는 열악한 보수 체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기준 국내 5개 국립정신병원에 근무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원장을 포함해 모두 30명으로, 정원(80명)의 37.5%에 불과하다.서울에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는 39명 정원에 13명만 근무 중이고, 정원이 각각 11명인 국립부곡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잇단 흉악범죄로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인 3~4명 중 1명은 불안이나 우울, 알코올 사용장애 같은 정신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진단을 받은 사람 중 12%가량만 전문가 상담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치료를 끊은 정신질환자들의 경우 고립된 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이들이 자발적으로 찾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사회로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9일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올해 초 발표한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21’을 보면 조사 대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선(33)이 지난달 초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조씨의 범행이 ‘계획범죄’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7일 포털사이트 측으로부터 조선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범행 한 달 전인 지난 달 초 조선이 ‘홍콩 묻지마 살인’ ‘정신병원 강제입원·탈출·입원비용’ 등을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교권 추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등 교권침해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교사들에 대한 교권 보호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담임교사 B씨가 교실에서 정서행동장애 판정을 받은 학생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기도 했다. 교육부·서울교육청은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5명 내외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체불명의 ‘수상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 접수가 전국적으로 16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극단적 선택을 내린 교사가 근무했던 학교인 서이초등학교와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북한이 사흘 전 동해상 발사에 이어 이번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이외에도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전국서 ‘수상한 우편물’ 신고 누적 1600건 넘었다☞(원문보기)정체불명의 ‘수상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 접수가 전국적으로 16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