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상포진 백신 비용 지원 대상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63세로 낮췄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치는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나주시에 거주하는 63세 이상의 모든 시민이 대상이다. 시는 이들에게 대상포진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연령 하향 조정으로 지원 대상자 수는 기존 2만 8000여명에서 3만 2000여명으로 확대됐다.대상포진은 면역기능이 약화될 때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며 신경을 따라 퍼지면서 심한 통증과 발진, 지각 이상 증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전주시에 주소를 둔 임신 27~36주 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백일해는 발작성 기침(Wooping cough)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백일해 독소 등과 같은 다양한 활성물질을 생성해 기도 내 염증을 유발한다.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주로 호흡기로 전파되는 백일해는 소아 감염질환 중 전염성이 가장 강한 질환으로 합병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한다.특히 백일해의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사람 얼굴 사진이 이제 실제 사람을 찍은 사진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란이 첫 위성 ‘소라야(Sorayya)’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다. 영국 보건당국이 홍역이 런던 등으로 퍼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백신 접종률을 시급히 높이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식을 열고 전체 19개 매장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업체 비야디(BYD)가 인도네시아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제조 공장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새로 도입한 노바백스 신규 백신(XBB.1.5)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독감백신과 유사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합성항원 백신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10월 3일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10월 31일에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11월 19일 긴급사용승인 됐다.이에 경남도에서는 코로나19의 겨울철 재유행 예방을 위해 기존 mRNA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도민에게 노바백스 신규 백신을 신속하게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보건소가 ‘2023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국가 예방접종 사업 분야에서 전라북도지사 표창 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남원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을회관 방문교육 및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하고 농업인, 공공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전광판과 SNS, 농협 조합원 대상 안내 문자 전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힘썼다.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 창원보건소가 7일 브리핑을 통해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시민건강관리 지원 활동을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한랭질환·인플루엔자와 같은 겨울철 질병에 대비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12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통해 한랭질환과 관련된 환자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전국적으로 5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 및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를 매일 오전 10시까지 신고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창원시는 응급실 운영 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유계현 도의원(진주4, 국민의힘)이 6일 진주시의회에서 정용학·최민국 진주시의회 의원과 함께 진주시청 농축산과 과장, 경남도 등 진주시 축산농가 관계자 등을 만나 럼피스킨병(LSD)관련 간담회를 했다.이날 간담회는 진주시 축산농가가 럼피스킨병 확산 이후 직면하고 있는 운영상 어려움과 피해 등을 청취하고, 진주시가 현재까지 취한 조치 결과 및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럼피스킨병은 국내에서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소에게만 감염되는 질병이다. 감염 소의 피부 점막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국내에서 지난달 20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30일 관내 축산농가에서 첫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강화와 긴급백신을 접종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한 축산농가에서 소 1마리가 이상증상이 있다는 신고로 검역본부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동시에 시에서는 같이 사육 중이던 소 29두에 대해 신속하게 살처분 처리했다. 또한, 농가 주변과 마을에 대해 일제 소독을 진행하고, 해당 농가와 마을입구에 통제초소를 2개소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주로 어린이들에게 발병하는 감염병인 디프테리아가 확산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니 보건부로부터 동부 지역에 디프테리아 발병 사례를 보고받았다"고 전했다.WHO에 따르면 올해 7월 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기니 동부에서 총 538건의 디프테리아 발병 의심 사례가 나왔고, 이 가운데 확진자는 18명이다.발병 의심 환자 및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총 58명에 이른다. 1∼4세 어린이가 환자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고 WHO는 설명했다.디프테리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광동제약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모더나의 새롭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의 의료진 대상 본격적인 의학정보 제공 활동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모더나의 스파이크박스엑스주는 XBB.1.5 변이를 겨냥해 개발된 백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 식약처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모더나는 XBB.1.5 변이 대응 단가 백신이 XBB 하위계열 XBB.1.5, XBB.1.16와 XBB.2.3.2 변이에 더불어 BA.2.86, EG.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어린이와 노인, 임신부 등 건강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전주시보건소는 오는 20일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어르신,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또한 시는 그간 국가 무료 인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상회복 이후 치솟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정부가 당초 예정했던 방역 완화 조치를 조만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방역당국은 한 주간 더 검토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하는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 9018명으로 직전 주(5만 380명)와 비교해 1362명 줄면서 6주째 증가하던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지난 6월 1일 일상회복 발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확진자는 꾸준히 늘었다. 지난 6월부터 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지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때 감염돼 자연면역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역학회 등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로 확진되지 않고 감염된 ‘숨은 감염자’ 비율은 19.1%다.이번 코로나19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는 겨울철 재유행 이후인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5세 이상 주민 97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학기 중 학업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경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국가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19일 평택시에 따르면 감염병에 대한 방어면역이 약한 어린이의 집단생활은 감염병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평택시는 0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B형간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파상풍 등 18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 받을 수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백합로터리클럽이 지난 20일 다산행정복지센터에서 다산동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어르신의 질병 예방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기증식을 했다.이날 기증식에는 국제로터리 3600지구 최관준 총재, 노정훈 다산행정복지센터 장, 남양주백합로터리클럽 관계자, 현대아산내과 김정균 원장, 접종 대상 어르신 및 시의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앞서 남양주백합로타리클럽은 지난 4월 27일 로타리클럽 글로벌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다산행정복지센터, 다산동 소재 현대아산내과와 함께 다산동 의료사각지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격을 확 낮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본격 개시한다.특히 비용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망설였던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파격적인 접종비를 지원한다.21일 나주시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3만 8000원에 대상포진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의료기관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상포진 접종비용은 통상적으로 13~15만원(자기부담금 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공식화했다. 3년 4개월 동안 국내에서 3만 4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방역 무장을 모두 해제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경험적 데이터로 근거한 ‘과학적 방역이 맞냐’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줄곧 확산세가 커지는 상황에다 이를 대응할 주력 무기인 백신의 접종률조차 답보 상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의 피해가 더욱 커질 우려가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완전한 일상회복으로의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도입된 백신이 대부분 폐기될 처지에 놓여있다. 정부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처럼 1년에 한 번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계획이다.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이상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완전한 일상을 회복한 셈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위기단계 하향과 남은 방역규제 해제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무 방역 조치가 모두 풀리는, 즉 코로나19 이전의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행이 반등하지 않는 한 5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남아 있는 코로나19 방역 의무 조치는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
훈련 도중 등줄쥐에 감염돼 발열 진단감별 키트 미사용 경찰, ‘업무상과실치사’ 입건 검찰 ‘혐의없음’ 불기소 결정 유족, 재정신청·인권위 진정 “후송 빠르면 상황 달랐을 것” 軍에 ‘신속 대응체계’ 마련 권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신증후군출혈열(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육군 병사의 사망이 군 의료의 부실 탓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A일병 사망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이 장병의 생명권·건강권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건으로 판단하고 국방부 장관에게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