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유영선 기자] 검찰이 12일 스토킹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같은 피해자에게 재차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를 구속기소하면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실제 부착 명령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부터 개정 전자장치부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도 전자장치 부착명령 대상 범죄군에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원신혜 부장검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씨를 이날 구속기소했다.김씨는 스토킹 범죄로 실형 집행을 했음에도 종료 직후인 지난 8~9월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무부가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입법을 추진한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하며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0월 중에 입법예고와 함께 국민께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가칭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우리나라의 제도·환경을 고려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거주 제한 방안을 담는다는 것이 법무부의 계획이다.한국형 제시카법은 고위험 성범죄자가
미국·독일·프랑스의 전자감독제도 ‘형사제재 보조수단’ “법의 실제와 인식 차이 최소화 위해 입법·사회적 노력”[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5일 ‘전자감독제도 관련 미국, 독일, 프랑스 입법례’ 내용을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2-3호, 통권 제184호)’를 발간했다.도서관은 “최신외국입법정보 제184호에서는 전자감독제도 관련 법률의 실제와 이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입법적, 사회적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입법례를 소개한다”고 전했다.전자감독(Electronic Monitoring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전남 순천에서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망가뜨린 후 도주한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경남경찰청은 28일 오후 1시 37분께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김모(6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7일 전남 벌교에서 무궁화호에 탑승한 후 진주 반성역에서 내려 들판을 한동안 거닐다가 택시를 2번 탑승해 진주로 이동했다.이후 진주 인사동에 있는 시외버스 간이정류소에서 함양행 버스를 이용했다.함양에 도착한 김씨는 한 여관에 머물다가 이날 오전 11시에 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출소한 직후 여야가 추가 입법 대책과 관련해 한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아동·청소년 성범죄 가해자의 신상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청소년성보호법과 야간이나 통학시간 등 특정 시간대 외출과 200m 이외 지역 출입을 제한하는 전자장치부착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이어 “제2의 조두순을 막기 위한 조두순 격리법을 제공하고자 당정 간의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당국과 지자체는 지역주민이 믿고 수긍할 수 있는 빈틈없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필리버스터가 신청된 법안에 앞서 비쟁점 법안을 의결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고, 이때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 등 공정경제 3법을 처리했다.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나누고 국가수사본부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 핵심인 경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하도록 하는 5.18 특별법 개정안도 가결했다.여기에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사건
법무부·여가부·경찰청 공동 대응[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부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를 대비해 조두순의 주거지 반경 1㎞ 이내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폐쇄회로(CC)TV를 증설하고 방범초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법무부·여성가족부(여가부)·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두순 재범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정부는 조두순 관리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받은 자에 대한 준수사항 추가 규정을 명확화하고, 전자장치부착법, 아동·청소년성보호법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입법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오는 12월 출소를 앞둔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의 심야 외출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수원지검 안산지청(공판부장 민영현)은 16일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조두순의 특별준수 추가 사항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청구했다.특별준수사항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조두순의 외출, 음주, 학교 등 교육시설 출입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검찰은 조두순이 전자발찌의 ‘피부착자’가 아닌 ‘피부착 명령자’ 신분이어서 준수사항 청구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일자, 최근 법률 검토를 한 결
20일 출근길서 안전정책비전 발표“출소 아동성범죄자 1대1 밀착감시”“스토킹처벌법 조속히 제정할 것”“폭력시위, 법에 따라 엄정 대처”여러 의혹엔 “청문회서 말하겠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아동 성범죄자 밀착 관리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천명했다.법무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20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이 국민들께 드리는 다짐’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도 이날 오전 9시 50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힌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의 입장차가 확연하게 갈리고 있다. KT 전 사장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등 유력 인사의 지인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부산·울산과 경주에 나눠서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미성년자 성폭력범죄자가 출소해도 보호관찰관 1명이 전담해 24시간 감시한다.◆여야, 靑 이미선 후보자 임명방침에 충돌 양상☞(원문보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 채
성범죄자 아동시설 접근 막아최소 6개월간 보호 관찰 실시심의위원회 재심사 통해 해제[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앞으로 미성년자 성폭력범죄자가 출소해도 보호관찰관 1명이 전담해 24시간 감시한다.법무부는 16일부터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조두순법)’이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법률에 따르면 19세 미만자에게 성폭력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부착한 범죄자 중 재범위험성·범죄전력·정신병력 등을 분석해 재범위험성이 현저히 높은 고위험 범죄자에게 전담 보호관찰관을 지정한다.전담 보호관찰관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