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0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힌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의 입장차가 확연하게 갈리고 있다. KT 전 사장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등 유력 인사의 지인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부산·울산과 경주에 나눠서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미성년자 성폭력범죄자가 출소해도 보호관찰관 1명이 전담해 24시간 감시한다.

여야, 靑 이미선 후보자 임명방침에 충돌 양상☞(원문보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고 청와대가 임명 방침을 밝히면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상 1차 시한인 15일,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법령에 따라 10일이내 범위 내에서 청문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예정대로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文대통령, 남북회담 본격 추진 의지 “장소·형식 상관없이 마주 앉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남북 서로의 뜻이 확인된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문재인-트럼프 회담 이후 이슈와 전망’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5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문재인-트럼프 회담 이후 이슈와 전망’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5

◆나경원, 한미 간 2분 단독정상회담에 “부끄러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지난주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2분간의 단독회담이 부끄러웠다”며 혹독한 평가를 쏟아냈다. 또 ‘2분이면 라면도 안 익는다’는 SNS 게시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주최한 ‘제7차 문재인-트럼프 회담이후 이슈와 전망’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미정상회담은 걱정했던 것보다 더 빈손회담이었다”고 비판했다.

◆文 대통령 ‘제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여야 온도차☞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힌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의 입장차가 확연하게 갈리고 있다. 15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환영 입장을 밝히며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히려 북한의 오판을 불러 한반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마약 필로폰 주사. (출처: 연합뉴스)
마약 필로폰 주사. (출처: 연합뉴스)

◆[버닝썬 게이트⑦] 재벌가부터 일반인까지… 클럽 넘어 일상화된 마약 실태☞

버닝썬 게이트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버닝썬 영업직원 조모씨와 마약 공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버닝썬 같은 클럽들이 부유층의 마약 거래 장소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백두산 화산폭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 끼치나☞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에 따르면 백두산 지하에 거대 마그마의 분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아시아나항공 매각 긍정적 평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 “금호가 회사를 살리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채권단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후 검찰로 송치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12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차로 이송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후 검찰로 송치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12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차로 이송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황하나 거짓말 ‘충격’☞

황하나가 경찰청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대화는 거짓말이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황하나가) 경찰 고위직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이 대화 도중 부장검사를 운운하자 홧김에 한 발언이라고 진술했으며 사실상 아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기소 “서류·적성검사 다 건너뛰고 합격”☞

서유열 KT 전 사장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등 유력 인사의 지인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2012년 당시 KT 홈고객부문장을 지낸 서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드러난 윤 총경 거짓말… 골프접대비, ‘승리 파트너’ 유인석 전액 지불☞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이 유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조두순법’ 시행… 1대1로 24시간 감시☞

앞으로 미성년자 성폭력범죄자가 출소해도 보호관찰관 1명이 전담해 24시간 감시한다. 법무부는 16일부터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조두순법)’이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 부산·울산-경주에 둘로 쪼개 짓는다☞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원전밀집 지역인 동남권의 부산·울산과 경주에 나눠서 들어서게 된다. 이는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국내 최초 원전 해체 대상지인 고리 1호기 현장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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