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립미술관이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특별 기획전 ‘재현과 위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노여운, 임남진, 허수영, 황선태 작가의 작품 50점으로 구성됐다. 주변의 풍경과 일상의 감정을 따뜻하게 재현한 작품을 통해 보는 사람이 ‘위로’ 받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전시이다.노여운 작가가 그린 골목의 이발소, 슈퍼, 세탁소 등은 아련한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회상하게 하며, 그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전봇대에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졌다.15일 오후 11시 47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주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30대, 여)는 양호한 반면 동승자 B씨(30대)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로 충돌을 감지한 아이폰이 119에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 신고됐다. 아이폰은 갑작스러운 충격·속도 변화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오중 위원장(국민의힘, 중앙동·일봉동·신안동)이 28일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개정에 앞서 해당 부서와 ‘천안시 불법현수막(생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천안시 가로수 등에 설치한 불법현수막 현황을 공유하고 행정처분 부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간담회에는 천안시 건축과, 공동주택과, 공원녹지과, 동남구·서북구 건축과 옥외광고물 관련 담당 팀장이 참석해 조례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권오중 위원장은 “불법 현수막 게첨 특성상 주요 도로변 가로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hc그룹이 BSR 봉사단의 8기 1조 단원들이 지난 14일 성내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불법 전단지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전봇대, 버스 정류장, 담벼락 등에 붙어 있는 불법 전단지는 지역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BSR 봉사단원들은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전단지, 벽보, 스티커 등을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봉사에 참여한 김슬기 대원은 “평소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오는 2월부터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한전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이 시설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통신사에 시정을 요청하고 있다.최근 시정 조치율이 2019년 84%에서 2023년 63% 수준으로 감소해 한전은 안정적인 전기사용을 위해 한전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 일제 정비를 결정했다.한전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의 한전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방아머리를 비롯한 대부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주요 정비대상은 ▲아파트 분양 등 일반상업 현수막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 ▲무질서 입간판 및 에어라이트 ▲음란성 전단 및 대출·대리운전 등 명함 ▲버스정류장·전봇대 등 공공시설물 등에 부착된 벽보와 전단 등으로, 특히 국회의원 선거를 겨냥한 무분별한 정당현수막에 대한 집중정비가 예정돼 있다.시는 대부개발과장을 총괄 담당으로 둔 자체정비반 1개를 편성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사업과 진접읍 팔야리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사업은 도로변 전봇대, 교통 신호등, 가로등에 불법광고물을 부착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부착방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오남읍, 다산1동 등 858개소(1331㎡)에 설치 완료했다.이번 사업으로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광고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했으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이 명시된 노란색 시트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경기도에서 강풍 특효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 5곳에는 강풍경보가, 나머지 2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순간 풍속은 화성 23.5㎧, 평택 20.5㎧, 시흥 20.3㎧, 포천 19㎧, 평택시 송탄동 18.9㎧, 광주 16.5㎧, 용인 15.8㎧다.강풍으로 인한 사고로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영덕고가교에서 강풍에 의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택배 차량을 덮치고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5일 밤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택 83㎜, 과천 80.5㎜, 여주 79.5㎜, 용인 78㎜, 오산 77.5㎜ 등이다. 경기도 평균 누적 강수량은 61.4㎜다.경기도에서는 성남 분당구, 안산, 수원, 의정부, 의왕, 양평, 일산 등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는 6일 오전 5시 29분경 갑작스러운 비로 탄천이 급류하면서 시민 1명이 고립됐다. 고립된 시민은 소방구조대원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200여일간의 긴 여정의 막을 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녹색도시의 가치를 조명하며 대한민국 도시가 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대도시를 흉내 내지 않고도 생태와 정원, 휴식과 행복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매력으로 기업들의 시선도 집중해 화제가 됐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달 31일 폐막식을 끝으로 7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총방문객 수는 981만 2157명을 기록했다. 개장 12일 만에 100만, 개장 58일 차에 400만 관람객을 돌파하며 목포 관람객의 5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
[천지일보 연천=김서정 기자] 10일 오전 7시경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도로에서 SUV차량 1대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연천군 청산면 청산파출소 근처 도로에서 동두천 방향으로 달리던 SUV차량이 앞에 가던 관광버스를 치고 근처 버스정류장 옆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차량 앞 범퍼와 타이어 앞 바퀴 등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운전자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안에는 가을소풍을 가던 연천군소상공인협의회 회원 2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뒤에서 180~200
[천지일보 연천=김서정 기자] 10일 오전 7시께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서 SUV 차량이 도로 전신주를 들이 닫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차량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지일보 연천=김서정 기자] 10일 오전 7시경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청산파출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봇대를 들이받고 차량 앞 범퍼가 심하게 파손된 SUV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추석 명절인 29일 강원도 삼척군 임원항 갈매기들이 지붕 위와 전봇대 위에 각각 앉아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 호저면 장양리 대아지 인근에 있는 전봇대에 외래 식물로 분류돼 당국에서 제거 식물로 분류된 가시박 덩굴이 뒤덮여 있어 무섭기도 하고 위험해 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10일 오후 경기북부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에 상륙했다. 카눈은 시속 20㎞ 안팎으로 대구를 지나 서울권으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강도는 ‘중’이다. 카눈은 오후 9시께 수도권에 이를 전망이다.경기북부지역에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오후 5시 42분 기준 전날부터 내린 누적 강수량은 ▲고양 주교 70㎜ ▲동두천 하봉암 60㎜ ▲양주 백석 56.5㎜ ▲포천 57.5㎜ ▲의정부 신곡 49.5㎜ 등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지난 4일 오후 1시 23분께 가평 상면 태봉리에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봇대를 추돌해 70대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신고자는 지나가던 행인으로 단독교통사고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바 커브길 인도 위에 차량이 전복돼 차량 천장 1m가량 찌그러져 있었다.소방당국은 장비 6대와 총 25명 동원했으며 소방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킬러규제’를 찾아내 시급히 개선하기로 했다. 기업 투자를 막는 결정적 규제를 ‘킬러규제’로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 주재로 킬러규제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태스크 포스(TF)를 발족해 하반기에는 규제개혁의 속도를 낸다는 의지도 보였다.하지만 규제 혁파가 이번에도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역대 정부가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출범 초부터 규제 혁파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명박 정부의 ‘전봇대’, 박근혜 정부의 ‘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섰다. 순천시는 지난 9일 서울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 시장에게 직접 강연을 요청한 것이라고 31일 밝혔다.노 시장은 ‘순천만·정원·노작가’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를 소개했다. 순천만에 월동하는 흑두루미가 폐사하지 않도록 전봇대를 뽑고, 도심팽창으로부터 순천만을 지킬 에코벨트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나팔꽃 버스원춘옥골목길을 따라구두 소리에 깨어나는 아침전봇대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빽빽하게 이파리를 실었다.씨앗 몇 개 가방 깊숙이 담고위로 향하고 있다.뒤차를 이용하라는 경고에도길게 덩굴을 뻗는 손들단단히 하루를 거머쥐고급정거에도 넘어지지 않는다.가끔 졸다가정류장을 놓치기도 하지만무사히 도착한 꽃들줄줄이 피어난다.[시평]어느 골목길 전봇대에 나팔꽃이 덩굴을 올리고 있다. 그 연약한 덩굴을 뻗어 전봇대를 타고 오르며, 그 덩굴마다엔 아침이면 싱그러운 나팔꽃을 피운다. 마치 출근을 하기 위해 만원 버스에 몸을 싣고 버스 손잡이에 매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