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훼손방지 위한 조치 시급
“명확한 관리 기준이 마련돼야”
“관련 조례 정비에 최선 다할 것”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오중 위원장이 28일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개정에 앞서 해당 부서와 ‘천안시 불법현수막(생물)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권오중 위원장) ⓒ천지일보 2024.02.28.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오중 위원장이 28일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개정에 앞서 해당 부서와 ‘천안시 불법현수막(생물)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권오중 위원장)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오중 위원장(국민의힘, 중앙동·일봉동·신안동)이 28일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개정에 앞서 해당 부서와 ‘천안시 불법현수막(생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시 가로수 등에 설치한 불법현수막 현황을 공유하고 행정처분 부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천안시 건축과, 공동주택과, 공원녹지과, 동남구·서북구 건축과 옥외광고물 관련 담당 팀장이 참석해 조례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오중 위원장이 28일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개정에 앞서 해당 부서와 ‘천안시 불법현수막(생물)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권오중 위원장) ⓒ천지일보 2024.02.28.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오중 위원장이 28일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개정에 앞서 해당 부서와 ‘천안시 불법현수막(생물)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권오중 위원장) ⓒ천지일보 2024.02.28.

권오중 위원장은 “불법 현수막 게첨 특성상 주요 도로변 가로수, 전봇대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빈번해 생물 훼손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급하다”며 “천안시에서 불법 광고물로 인한 가로수 등의 훼손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관리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업체 등과의 현수막 설치준수 협약, 행정처분 관련부서 업무 세분화 등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천안시가 불법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집중점검에 선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생물 훼손 등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정처분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가로수 등 생물 훼손과 시민안전 저해 우려가 있는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해 철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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