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S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S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제 더그아웃에서도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의 판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부터 각 구장에 ABS 판정을 심판과 거의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수신기(인이어)를 제공했다. 수신기는 기록원 등 더그아웃 내 팀원 중 누구나 착용이 가능하다. 수신기 판정음과 심판의 판정이 다를 경우, 다음 투구 이전에 심판에게 확인 요청이 가능하다. 이닝이 종료되는 카운트에 관해서는 20초 이내에 확인 요청할 수 있다. KBO는 “구단의 확인 요청 여부와 별개로 ABS 현장 요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의정부시의회가 22일 제32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방문을 시행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 채택을 심의하며 조례안 및 그 밖의 안건을 다룬다. 이어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조례안 등 심의 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이날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김지호 의원이 ‘의정부시 가능동정수장 염소누출 재발방지 및 시민안전 대책에 대한 제언’ ▲조세일 의원이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이천시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응급조치를 취하면서 한강유역관리청에 정밀역학조사를 요구하는 등 신속한 대응과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김경희 이천시장은 22일 이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천정수장 유충(깔따구) 발견 관련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에게 불안함과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깔따구 유충발견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천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정수장 실태점검을 지난 17일 실시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를 1432명 추가로 인정했다.18일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피해자 결정 신청 1846건 중 1432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23건은 부결됐다. 또한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139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에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10개월 반 동안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 5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수주를 위해 노력했다.그 결과로 올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해 300억원(국비 200억·민자 57억·지방비 40억)규모 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이와 관련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5일 관련 성명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제일 책무를 저버린 인재라고 전재하고 다수의 고등학생을 비롯해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극이었다”고 그날을 회상했다.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은 “이게 나라냐”라고 외치며 국가의 역할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참사 원인을 낱낱이 밝히라고 명령했다.광주광역시당에 따르며 이에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기관장 주재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국·소장, 과장급 18명, 시민감사관·공직자윤리위원회·공익신고위원회 외부 위원 9명, 반부패 전문기관 ㈜레드휘슬 연구원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지난 3월 실시한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 용역보고회를 시작으로,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분석과 개선 대책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경귀 시장은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 도출된 내부 청렴도 취약 항목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진료 단축으로 피해를 보는 환자들이 사태 해결과 재발을 막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이 8주째 이어지며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자 환자단체에서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진공의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수습에 5000억원 넘는 비용이 사용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9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소탕전을 벌이던 중에 1일(현지시간) 국제 구호단체 차량 오폭으로 7명의 희생자를 냈다. 이에 국제구호단체들이 가자 원조에 대한 중단을 선언했고 희생자 소속 국가인 미국과 영국 등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가디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은 이스라엘의 폭격과 육로 봉쇄에 맞서 필요한 원조를 전달하기 위해 월요일 저녁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 구호용 식량을 전달하고 창고를 떠나던 중 공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20일 제23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여수시의회는 6일간 열린 이번 회기에서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안건별로는 조례안 18건, 건의안 1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기타 안건 4건 등이다. 이번 회기를 통과하는 18건의 조례 중 의원이 제정·개정을 발의한 조례는 총 6건(제정 5, 개정 1)으로 집계됐다. ▲여수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지원 조례 ▲여수시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 조례 ▲여수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 등이다. 총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겨울철 해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파임 (포트홀)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에서는 작년 한 해에만 2만 8646건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연수갑 예비후보(연수갑, 현 국회의원, 사진)에 따르면 포트홀은 아스팔트 표면이 깊게 파이는 현상으로 고속도로에서는 ‘도로 위 지뢰’ 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빠른 속도로 주행 중인 차가 포트홀 위를 지나면 핸들이 꺾이거나 타이어가 찢어지는재산 피해와 함께 운전자 안전사고 유발 등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인천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12일 5.18 망언의 주인공인 도태우 후보를 당 총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국민의힘은 “도태우 후보가 “5.18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를 인식하고 5.18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표방했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했기에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13일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동구남구을), 정진욱(동구남구갑), 조인철(서구갑), 박균택(광산갑), 양부남(서구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의 즉각 사퇴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힘들게 공부해서 공무원이 됐을 텐데 조금만 더 견뎌보지 허망하게 목숨을 잃어 너무 안타깝다. 공무원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이 그렇게 과했는지 몰랐다.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 같다.”7일 오전 김포시 청사 본관 앞에 마련된 분향소 앞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이다.감포 한강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를 담당하던 김포시청 공무원 A(담39, 9급 공무원)씨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을 통해 신상까지 털리면서 지난 5일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지난 5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서부경찰서와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나 차 안에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했다. 당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서울적십자병원에는 적막감이 돌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오후 8개 서울시립병원 병원장들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대교수협, 전공의-정부 사이서 중재 역할 자처… “사태해결에 최선”☞(원문보기)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세사기라는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정부 정책의 실패입니다.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는 선거용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되는 사안입니다. 국가가 마땅히 지켜야 할 국민의 주거 기본권과 안전해야 할 재산권 보호인 국가의 의무입니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회복에 집중하는 특별법 개정을 속히 진행해 주십시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2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세사기 희생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에 앞서 국가의 후속 조치 필요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조사위는 4년간의 공식 조사를 마치고 오는 6월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민과 대통령,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5.18진상규명법에 따라 종합보고서에는 국가가 시행해야 할 권고사항을 담아야 한다. 주요 내용은 ▲피해자 및 희생자의 피해·명예회복 조치 ▲조사결과 미규명 사건과 그 피해자 및 희생자에 대한 조치 ▲재발방지 대책 ▲법령·제도·정책·관행 시정 및 개폐에 관한 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가 전세사기 피해국민들에게 지원 확대를 약속하는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남 예비후보는 “전세사기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닌 사회적 재난으로 인정돼야 한다. 피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주요 내용은 야당 단독으로 국토위 통과한 후 여당의 반대로 계류 중인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포함해 '선 지원 후 구상 청구'를 확대하고 국가가 선 채권 매입 후, 매각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우선 배당하여 주거권을 보장한다.특히 특별법에서 피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소각로 건물 배기구를 통해 방사선 오염수가 누출된 원인은 배관 밸브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도쿄전력의 조사 결과, 당시 오염수 누출 사고가 발생한 건물에서는 이송된 오염수를 처리하는 세슘 흡착장치 점검을 앞두고 방사선량을 낮추기 위한 배기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나 이 장치와 연결된 배관 밸브 10개가 열려있었다.이로 인해 건물 지하에 남아있던 오염수가 역류하면서 흡착장치의 수소 배출용 배기구를 통해 누출됐다.밸브가 닫힌 상태에서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