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스포츠에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를 버무려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킨 광주FC, 프로야구구단 KIA타이거즈의 홈경기와 지역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또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기와 관광을 더해 국제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스포츠‧관광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인 25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체류 외국인 대비 미등록(불법체류) 외국인의 비율은 16.9%로 다소 줄어들었다.1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공개한 ‘2023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체류 외국인은 250만 7584명이다. 전월보다는 8.1%, 전년보다는 11.7% 늘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89%에 해당하는 수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시민 안전과 안정적인 농업을 돕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더욱 강화된 유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먼저 철새,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봤을 때 농가당 피해액의 80%(최대 500만원)을 보상한다. 뱀,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해 인명피해를 입었을 때는 치료비 최대 500만원과 장례비용 최대 1000만원을 보상한다.시는 농작물·인명피해 보상금으로 1억 6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여러 농민이 보상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년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23일 남양주시에서 올해 네 번째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왕숙, 왕숙2) 추진방향 및 특화전략’과 멘토-멘티 지식공유 플랫폼인 ‘휴먼북 라이브러리’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10개 시군과 공유했다.또 남양주시 마석우천(지방하천) 정비사업 조속 추진, 국가하천(한강, 북한강) 유지관리를 위한 필요 인력 및 예산 지원 요청 등 각 시군 건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내 입국을 원하는 외국인들을 무역상으로 속여 입국시킨 허위초청 브로커 일당과 장기체류 희망 외국인에게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한 브로커가 검거됐다.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안보수사2대는 출입국관리법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허위 초청업체 대표인 A(38)씨, 모집책인 키르키즈스탄 국적의 B(33)씨와 함께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C(24)씨를 구속하고, 허위초청 조력자인 D(51)씨도 불구속 송치했다.또한 이들의 도움을 받아 국내에 입국한 후 허위난민을 신청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년 전부터 계획했던 어머니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가 출국 전날 전쟁이 터져 물거품이 됐다. 너무 다행이지만 어머니 상심이 크셔서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발된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사망자가 수천명이 넘은 9일, 이스라엘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국내 성지순례객들 사이에선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가족이나 지인이 이스라엘에 있는 이들은 애를 태우고 있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김모씨는 “친한 친구의 언니가 이스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다문화 아이들은 한국말이 서툰 엄마를 창피해하고 가정 내에서 원활한 소통을 하지 못해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다문화 아이들도 우리 사회 훌륭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긍지를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이금희 ㈔글로벌한문화희망봉사회 이사장은 지난 24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문화 가정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했다.어머니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 아이들 역시 성장하면서도 부적응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엄마가 양육하다 보니 언어지능도 부족하고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소설, 시, 수필, 편지글 등을 작성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아 AI는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닌 ‘친숙한’ 기술로 우리 일상 깊이 자리를 잡게 됐다. 본지는 일상 속에 스며든 AI의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실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활용도가 높은지 등을 분석하고 살펴보는 기획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이통사, AI 기술로 혁신 추구경찰청과 협업, AI 기술 적용‘24시간 정서적 돌봄’도 지원 학생에겐 자기주도학습 유도범죄 사각지대도 ‘치안 보강’어르신 넘어짐에도 긴급대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생활인구 늘리기 시책사업인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사천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생활인구는 지역의 주민등록자뿐만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 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지역을 방문해 머무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제정으로 그 근거를 마련했다.고향 올래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생활인구 유입 사업으로, 5개 세부분야(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동대문구 공중화장실에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에 알림을 전송하는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U+스마트레이더는 무단침입·낙상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람을 송출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어두운 환경에서 인체 동작을 세밀하게 감지하며, 동작은 영상이 아닌 픽토그램으로 표현된다.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공중화장실에 AI 기반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스마트레이더를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동대문구청 기획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하반기 필리핀 등 외국인 가사근로자 약 100명이 시범적으로 서울에 있는 가정에서 가사와 육아 일을 하게 된다.고용노동부는 3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외국인 가사 근로자 도입 시범사업 관련 공청회에서 이 같은 계획안을 공개했다.고용부에 따르면, 내국인 가사·육아인력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 중 63.5%는 60대 이상이다. 외국인 활용도 제한적이다. 제외동포(F-4), 결혼이민(F-6) 등 장기체류자와 방문취업동포(H-2)는 취업 가능하나, 비전문인력(E-9)은 불가하다. 이번 시범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전국 7개소 선정) 사업에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부터 공모접수, 서면·현지심사, 지자체 최종발표(5.31)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했다.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기초지차체를 대상으로 지방의 정주여건의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 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해 인구유입과 정착을 통해 이주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향후 지자체 확산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정된 대상지는 운봉읍 용산리 71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의 통신 서비스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도 요금 수납, 일시 정지 해제 등 통신 서비스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문 버전 외국어 홈페이지를 20일 오픈한다.법무부 출입국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입국한 장기체류 외국인은 약 81만명으로 2021년 36만명에 비해 약 12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급증하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의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사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
[천지일보=이재빈, 홍보영 기자]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이들에 대한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 의무화를 해제한다. 이는 중국 내 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 하향세를 보이고 중국 내 위협이 될만한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검출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인천공항으로의 도착을 일원화하는 방침도 사라진다. 이로 인해 제주 등 다른 공항으로도 중국발 항공기가 도착할 수 있게 됐다.다만 방역 조치인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과 의무화 조치는 오는 10일까지 유지
난민 지위·처우 개선 목소리에 법무부, 1년 만에 개선안 내놔 처우 일부 개선, ‘법 개정’ 빠져 “관련 법 개정 조속히 추진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생명이나 자유 등을 위협받아 한시 체류자격을 부여받는 ‘인도적 체류자’들에 대한 인권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법무부가 인권위 권고에 따라 이들의 체류기한을 2배로 늘릴 전망이다. 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난민법을 도입해 타국으로부터 박해나 각종 위협에 노출된 ‘난민’을 인정 보호하고 있다. 난민은 인종·종교·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발(發)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2일 밤 12시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검사(입국 후 1일 이내)가 의무 시행됨에 따라 강화된 검사 및 격리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중국에서 입국한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항공권과 여권 등을 소지하면 화산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화산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전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검역 강화에도 중국발 입국자 확진자 방역 관리에 곳곳에서 구멍이 확인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 1052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8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고, 이중 26.0%인 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까지 포함하면 이틀간 중국발 단기 체류자 누적 검사자는 590명, 확진자는 136명으로 양성률은 22.7%다. 5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 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2일 안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새해 첫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중단·PCR 검사 의무화 등 중국발 입국자의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한바 있다. 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중 중국인 비율이 높은 시 특성을 감안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PCR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감염 확산 방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깜깜이 외국인 체납, 경기도가 불을 밝히다’ 주제 발표를 한 경기도에 국무총리상을 수여하고 5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지방세원 및 재정효율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지방자치단체 간 공유·전파하기 위해 2008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어 폐지 가능성을 묻는 언론 질문에 “언론의 질문 자체가 부당하다. 연방 구성원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어가 국가 언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연방 구성원 중 하나인 크림공화국에서 국어 중 하나”라며 “우크라이나어는 타타르어, 러시아어와 함께 3개의 국가언어이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교류·신뢰구축정상회의(CICA) 복귀 직후 기자회견을 열었다.